딸아이가 집떠난지 7년만에 집에 다시 돌아왔어요.
가출했다가 돌아온게 아니고
운동을 시작하면서 고등3년,대학4년을
숙소랑 자취를 하다가
집에서 가까운 곳에 취직을하고
대학원도 다니게 되어
집으로 다시 들어오게 되었어요^^
운동도 하고 대학원도 다니다 보면 엄마의 손길이
필요할듯 하여
대학원 졸업할때 까지 들어 오라고 했어요.
이젠 어엿한 직장인이 된 딸아이가
음식을 하다보니 옆에서 도와주고 도움이 많이 되네요~
깐쇼새우네 칠리새우네 하는데 케찹을 넣지 않고 내맘대로 양념으로 만들었어요.
새우가 실하고 맛도 좋아요.
자~~맛있는 새우요리 시작해 봅니다.
새우의 머리와 껍질을 제거해 줍니다.
새우등에 살짝 칼집을 내서 등에 내장을 제거합니다.
딸아이 손은 찬조출연입니다ㅋㅋ
물총꼬리를 잘라내고
배밑에 내장도 제거합니다.
두반장,고추장,물엿,간장,설탕을 넣고 양념소스를 만들어 놓습니다.
감자전분에 물을 넣고 섞어 놓습니다.
전분과 물은 1:1로~
아무래도 튀긴 음식은 느끼해서
편썬마늘, 청양고추,양파를 준비했어요.
파프리카가 없으니 패스~
팬에 대파와 준비한 마늘, 고추를 넣고
볶다가~
준비한 양념을 넣고~
졸여줍니다.
가라 앉힌 전분의 위쪽물은 버려 주세요.
기름에 튀깁니다.
사진은 한번 튀긴거고
2번 빠르게 튀겨서 기름을 빼고
졸인 양념에 재빨리 섞어 줍니다.
양념은 불에 올려 뜨거울때 섞으면 골고루 두껍지 않게 버무려집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서 이제야 시원한 맥주와 더불어 점심겸 저녁을 먹습니다.
아직 하루의 휴가가 더 남아있네요~
좋이라~~
남은 휴일 잘보내세요~
전통음식 만들기 회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벌써 대학원생이 됐군요~
대학생 되어서 엄마가 한시름 놓아도 되겠네요.
새우요리 맛나게 드셨겠어요~
임인년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감사합니다~~
딸과 함께 하니 빠르게 할수 있었어요^^
운동선수의 부모님 심정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주위에 뒷바라지가 너무 힘든다고하는걸 몇번 보았습니다
본인이 열심히 하니 괜찬답니다~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딸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하셨군요.
엄청 맛있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