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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 질문/답변 기타 성군 플레이를 해보신 적이 있나요?
디아나 추천 0 조회 616 21.06.23 13:08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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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6.23 13:25

    첫댓글 선악관을 너무 좁게 보신게 아닐까요
    저는 전쟁광 블로트 등을 교리로 넣고 오로지 신을 위한마음만 가지고 귀찮음을 참아가며 전쟁과 인신공양 정복한땅 독립 등을 실천하는 선한 플레이를 한 기억은 있습니다.

  • 작성자 21.06.23 13:33

    아니 저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으 그렇네요 저 조건에 이방인 인신공양도 들어가는구나… 왜 그 생각을 못했지 ㅇ<-<

  • 21.06.23 13:27

    조건이 너무 널널한데. 엄청 많이해봤죠

  • 작성자 21.06.23 13:34

    (뜨끔) 저는 저 조건으로 1400시간이 넘는 플레이 중 딱 3명만 기억에 남……………

  • 21.06.23 13:42

    후반부에 로마황제 루이 몇세로 많이 했습니다

  • 작성자 21.06.23 13:44

    로마 황제인데 루이라니 프랑스가 승천한 세계관일까요 아님 아키텐이 승천한 세계관일까요?

  • 21.06.23 13:49

    @디아나 카롤루스 초반부에 이탈리아 왕이 루이죠 ㅋㅋㅋㅋ, 독일로 시작해서 자식 다 제끼면 이탈리아 왕이 후계자더라구요

  • 21.06.23 15:03

    딴건 몰라도 3번은 못참습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작성자 21.06.25 21:17

    그래도 저는 혼후에는 배우자가 먼저 외도하지 않으면 얌전한 편입…… 아. 저런 이유로, 주인공이 호모섹슈얼 특성 있는데 젊은 백작이 유혹하길래 함께 놀았는데 시간 지나니 걔 와이프가 우리 남편이랑 놀지 말라고 따지러 오대요.

  • 21.06.24 06:59

    게임에 막 적응했을 때였습니다. 이때가 아마 기독교 부족 백작 스타트였을 겁니다.
    시작부터 와이프가 바람을 피고,
    계승 이후 남매간 비밀을 알게 되고,
    게임 스크립트가 꼬여서 내 가족을 죄다 죽인 궁정 속 살인자를 처벌하지 못하게 됐을 때
    저는 드디어 이 게임에서 롤플레잉을 시작했습니다.

    캐릭터의 심정대로 살인자를 사형하고, 하루가 멀다하고 남매간 비밀로 협박하고 자문회 자리를 요구하는 능력치8짜리들에 대항해 근친혼 종교를 창시하고 반란을 유도해서 숙청을 벌이고.
    이단/농노 봉기 지도자들은 제아무리 능력치가 20이더라도 가차없이 사형했습니다.
    중세에 약탈은 상식이고, 날조는 교양, 협박은 미덕입니다.
    저 북방의 사악한 이단을 화형시키는 건 참신자의 덕목입니다.

    형제를 죽이지 않으면 본인이 죽는 중세입니다.
    가정과 나라의 평화를 위해 살인자가 되는 것도 감내한 왕이라면 충분히 성군 아니겠습니까?

  • 작성자 21.06.25 21:24

    (((설득당해버림))) 그럼요 비록 나는 진창에 구르더라도 내 가족과 영민들이 행복할 수 있다면 살신성인이지요. 저도 이 게임을 하고서 절대로 아버지는 치지 않았던 태종 이방원이 얼마나 참된 효자였는지 절절히 깨달았습니다. 해피엔딩(?)

  • 21.06.24 12:58

    후반부 왕들은 다 저랬던거 같은데... 내전터지면 귀찮아서 적당히 놀아주다가 평협하고 할 일 없어서 친구만들고 사냥가고 연회돌고, 애 좀 가르치고 사위나 동생들 쳐맞고 있으면 지원 좀 가고... 그것도 50년 넘어가면 다음 왕은 바람둥이를 하든, 암살자 놀이를 하든해서 위 조건에서 벗어나기도 하지만요

  • 작성자 21.06.25 21:55

    저는 성격상…… 왕에게 칼을 들이댔으면 평화고 뭐고 없습니다. 내가 죽든가 네가 죽든가(?)(그래서 흑사병 터진 와중에도 화이트피스 안 하다가 주인공 목숨을 날려버리고)

    패왕적 플레이를 하든 폭군적 플레이를 하든 하다보면 다음대는 꼭 착한 컨셉을 잡게 됩니다.

  • 21.06.24 17:36

    저는 항상 성군,,, 난폰하게굴면 수치 떨어지고 서로 사이 안 좋아지는게 패널티라 피하고 원래겜할때 좋은 선택지만 고르는 사람 ㅎㅎ,,, 심즈할때도 착실한 플레이,,, 동숲할땐 이사가는 동물들 가지말라고 붙잡는 사람 ㅋㅋㅋ

  • 작성자 21.06.25 22:10

    이 말씀 듣고 떠올랐는데, 예전에 코에이 사가 만든 삼국지 10에서 '명성' 수치가 있었더랍니다. 그런데 이게 길 가는 사람 붙잡고 퍽치기하면 100씩 깎이는데, 마이너스나 악명 수치가 없다보니 이 사람 저 사람 패고 다닐수록 듣보잡이 되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전 대륙의 안전불감증을 비웃으며 무력 99 신장수 만들어서 다 패고 다녔……… 그리고 조씨 일족 중 하나 죽여 자동으로 조조와 원수 관계 된 다음에, 조조가 출정하기 전 일부러 조조 집에 찾아가서 격노해 뛰쳐나오는 조조를 연속으로 구타해 중상자 만들어놓고………

    비록 제가 심즈로도 연쇄살인을 하지만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 ^ㅡ^

  • 21.06.24 17:49

    제가 봐도 조건이 3번 제외하면 제국급 규모로 성장한 플레이어 상태면 거의 해당될 정도로 쉬움.

    제가 했던 캐릭터 중에 가장 착하게 살았던 캐릭터는 로베르틴 가문으로 했던 프랑스 왕이었는데
    영토규모는 아키텐은 진작에 데쥬레 통합시키고 프랑스 자연국경설 데쥬레 도전하고 있던 수준.

    겸허함, 연민어린, 공정한 조합에 외교트리여서 맘먹고 가장 인생관 컨셉잡고 가문원들 챙기기 시작함.
    시집 못 가고 있는 방랑중인 가문 여자애들 궁정으로 초대해서 심사 후 일일히 영주한테 시집보내 주고
    미성년인 애들은 직접 교육 OR 명교사한테 교육맡긴 후 성교육 후에 영주한테 시집보내 줌.

    물론 위 모든 것은 가문명성 파밍을 위한 작업이었을 뿐...

  • 작성자 21.06.25 22:20

    제가 아주 조건을 관대하게 잡았……… 그런데 3번이 제일 쉬운 게 아니었나요…… 저는 반역자의 목숨을 보장해주는 게 가장 어렵습니다. 역적은 삼족을 멸해야 하는 법인데 왕권이 약해서 쳇.

    저도 가문 좋은 노총각 노처녀 구제해주는 건 종종 하는데, 크킹3에서는 저런 자비를 베풀어주는 게 가문 명성에 더해지나요?

  • 21.06.26 11:12

    @디아나 결혼으로 인한 작위 점수라고 가문원이 영주 부인이면 명성에 합산됨.
    딸 팔아서들 하는 게 일반적인데 불필요한 동맹 맺어지니까 그냥 촌수 먼 여자가문원 팔아제끼는거죠.

  • 21.07.14 08:39

    하다 보니 "정직한", "수줍은" 특성을 달게 되었는데, 걸핏하면 스트레스 받고 병이 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성군 플레이 한 적 있습니다.

  • 작성자 21.07.14 08:42

    데스노트형 피카레스크를 방지하는 강제 컨셉플이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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