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알에스로부터 롯데지알에스로부터나뚜르사업양수
동사는 6월 1일자로 롯데지알에스(구 롯데리아)로부터 나뚜루사업부문을 253억원에 양수키로 했다.
프리미엄 빙과사업인 나뚜르부문은 완제품 판매와 매장사업의 비중이 약 7:3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482억원, 0~4% 수주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동 부문은 원래 롯데제과의 사업이었으나 매장사업의 전문성이 강한 롯데리아에 2011년 양도된 바 있다.
양도 이후에도 완제품사업의 수익이 월등히 앞서 제품 공급자인 롯데제과가 이번에 다시 사업을 지휘하게 되었다.
완제품사업의 영업이익률은 롯데제과의 빙과부문(2017년 기준 매출액 3,700억원)보다 양호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번 인수로 프리미엄라인이 보강돼 빙과부문의 영업이익률 상승하는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지주사로부터제과자회사지분취득
또 동사는 5월 4일자로 롯데그룹의 러시아 지주회사인 LOTTE EUROPE HOLDINGS(분할 전 롯데제과 지분율 19.7%)로부터 제과업 자회사인 LOTTE Confectionery RUS 지분 100%를 128백만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제과사업은 2017년 기준으로 원화 매출액은 약 300억원, 영업이익률 8~9% 수준이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로컬 통화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20% 이상이며, 수익성도 2016년 이후 크게 개선되었다.
사실 러시아사업은 최근 수년간 루불 약세와 유통 등 지주사에 속한 타 사업부의 실적 악화로 분할 전 롯데제과의 지분법 실적에 악영향을 줘 왔다.
그러나 이번 인수로 개선된 제과사업 실적을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게 되었다.
작지만큰변화
나뚜르 사업 양수는 빙과사업의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러시아 제과부문 인수도 지주사에 남겨졌던 해외 건과사 지분을 주주들과 약속대로 다시 인수했고, 인수금액이 합리적이며(자산 500억원, 부채 490억원 추정), 또 연관사업만 인수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될 만 하다.
1분기 실적은 내수 건과업의 구조조정 여파로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2분기에 빙과사업 실적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고 하반기에는 구조조정의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의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