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을 보내는 아쉬움을 친구들과 나눠봅니다..
요즘 술자리가 많아지면서...감량에 성공했던 체중이 다시 원상복귀가 되가는 느낌..
다크는 술도 많이 마시지만, 안주도 무척 많이 먹어서..술자리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체중이 늘어나지요..
자주찾던 산행도 않하고..자전거도 안타고..체중조절이 인생을 살아가는 만큼 어려운것 같습니다..
오늘 방문한곳은 조선족분들이 직접 운영하는 양고치 전문점 입니다..
중국 청도를 방문해본 제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칭따오맥주에 맛을 잊을수 없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럼, 오늘도 달려볼까요~
양고기는 어린양을 써야 특유에 고기 냄새가 안나지요..
이곳은 어린양만 취급하는 곳입니다
예약을 미리해서인지 주방 앞으로 자리를 잡아 주셨군요..
이곳에선 국내산은 깍두기 뿐~
제일먼저 양꼬치와 양갈비를 주문해봅니다..
물론 칭다오맥주도 함께~♡
양꼬치에 맛을 더 상승시켜줄..빨간가루 입니다..
예전에 어느 지인분께서..
이 가루는
매운고추씨+칠리파우더+깨소금+다시다 를 혼합한 가루라고 설명해 주시더군요..
정답은 다크도 모릅니다..
사이다 맛이 많이 나서인지..양꼬치와 무척 잘 어울리는
깍두기와...짜샤이
이슬이 한잔에...칭다오맥주
오늘은 처음부터 짬뽕알콜이군요....
자~~양꼬치가 등장합니다..
초벌구이가 되서인지 다크에 미각을 자극합니다..
다익은꼬치는 2층으로...덜익은꼬치는 1층에서 대기하는 시스템..
오손도손 꼬치도 돌려가며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기에 무척 괜찮은 장소라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잠깐 양고기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양고기는 정력과기운을 살리고..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주며
오장을 보호하며 어지러움을 다스리고.
당뇨.술중독.독성해소에 좋다고 합니다..
여성에겐 피부미용과 골다공증에 좋다고 하구요..
물론 지나친 음주를 동행 한다면 말짱 꽝 이지요...
오늘은 말짱 꽝이 될것같은 부길한 예감~
매운가루에 찍어서 먹어봅니다..
오늘은 쯔란보다 매운가루가 더 괜찮은것 같군요..
해물탕면 등장..
해물이라고 해봐야...오징어가 전부지만...
옛날 졸업식후 부모님이 사주시던 중국집 우동맛이 납니다..
이곳에 방문하면 꼭 드셔보기를 추천합니다..
속쓰린지금...이 국물이 간절하군요..
면발은 마치 쌀국수를 먹는기분...
양갈비등장..
씹는 포만감을 느끼고 싶다면...꼬치보다 더 괜찮을듯..
너무 익히지마세요...질겨요..
살짝 미디움으로~~달려주세요.
점점 가루에 양이 많아지는군요..
이 가루도 중독성이 매우 강하군요...자꾸 땡겨요~
남자는 뭐니뭐니해도 마늘이지요~
다크는 마늘을 먹었을 뿐이고.. 아내는 날 기다릴뿐이고~
ㅋㅋㅋ
집에들어서자....쓰러지는 다크
다크는 그냥 잠들었을 뿐이고~
가운데 마늘을 서로 먹으려...
전쟁중입니다..
이곳에 가시면 마늘꼬치를 달라고 하세요..말 안하시면....쌩~
물론, 무한리필
다크는 약 30개정도는 먹은듯..아주 마늘맛이 달콤합니다.
마무리는 메추리...
어릴적 아버님손에 이끌려 야시장에서..먹던 메추리구이..
그때 그맛은 아니지만,
한마리 정도는 먹을만 하군요..(조금 질겨요)
마늘이 빠질수 없지요...
오늘 최고에 안주감은 마늘이 될듯..아주 정신없이 먹는군요.
친구와 함께..
누구입이 더 큰지...시험해 봅니다..
저렇게 입을 벌려본것이 얼마만인지~
지금보니 다크눈이 살짝 쳐졌군요.
양꼬치 초토화현장
정말 지저분하게 먹었군요...죄송합니다.
2차는 역시 포장마차...
포장마차가 바로 앞에 있더군요...
참~~정감가는 비쥬얼 입니다..
꼬막을 시키려 했는데....꼬막이 없다...
할수없이 간단한 안주..오징어데침.
여기서 다크는 슬슬 눈이 풀려갑니다.
성민양꼬치 친구와 즐거운 담소를 나누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가까운 곳이라면...꼭 들려보세요..
다크가 살짝 추천해 봅니다..
오늘도 다크는 목동에서 달립니다...
찾아가는길
서울대입구 2번출구로 나옵니다...조금 걸어가시면 할아버지(KFC)가 보입니다..
그 골목으로 들어가 조금 걷다보면 새마을식당이 보입니다..
그 식당을 지나쳐 20M를 직진하시면 양꼬치라는 간판이 크게 보입니다...
☎ 8888-665
4명이 넘으시면 미리 예약하세요..
**다크써클** |
출처: 산.여행,낚시.자전거.맛집 그리고...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다크써클
첫댓글 ㅎ.ㅎ 다크님 식성이 대단하신듯 하네요. 저렇게 드시고 또 포차를 ...저희 회원이 확실합니당 .
회원으로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빨간가루가 아니고 촬료라는 중국미원(松粉)덩어립니다.저 촬료는 드시지 마세요.소금에 찍어 드시길...
그렇군요..전 그럼 미원 엄청 먹은거랑 똑같군요..
양갈비 한 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피부미용과 골다공증에 좋다니... ^^
정말 피부미용에 좋다고 하더군요..
여기 갔다왔는데 괜찮은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저두 무지 찍어 먹었는데...ㅋㅋ
북경 쿤룬호텔앞 길거리에서 먹던 양꼬치 연경맥주가 생각나네요...그땐 꼬쟁이하나에 한국돈으로 50원 했었는데 1994년도..
그렇군요..저두 중국을 자주 나가는데...양꼬치는 여기서 처음 먹어봅니다.
너무 맛있겠는데요그런데 1인분이면 꼬치가 보통 몇개나 되는지요.
1인분에 10개를 주더군요...
전 집이 신림동인데요 들어 봤는데 어딘지 정확히 몰랐는데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친구들과 좋은 음식...캬.
사진 보니.. 완전 귀여우신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양꼬치 완전 비싸네요~~~ 중국에서 진짜 싼 음식인데 ㅠㅠ 근데 이거 니코틴이 담배 몇십배? 몇백배라던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꼬치에....고수를 같이 곁들이면 금상첨화 입니다
사진 정말 잘 봤습니다. 친구랑 가면 옛날이야기들이 절로 나오겠는데요.. 분위기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