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은아야? 은아야!! '
전화는 이미 끊어 졌는데.. 은아 이름 불러서 뭐하냐..
권지환 미친새끼.........
몰랐는데.. 진짜 몰랐는데..
은아가 그렇게 힘든 줄 나 몰랐는데..
한번 만 힘든티 내주지.. 한번만 나 한테 여자 만나지 말라고
화내주지.. 그럼 나 여자 안만나고 너한테만 착실했을 텐데..
그냥 오기 였어... 니가 나 안봐줘서.. 그냥 오기였는데............
" 나 이만 집에 가야겠다.. "
" 왜그래? 우리 좀 더 놀자~ "
" 아니.. 놀 맘 싹 살아졌다.. 집에 가서 좀 쉬고 싶다. "
" 그래.. 알았어! 그럼 내일 전화해? "
" 간다... "
서은아.......서은아..........서은아...................
내심장 이름 서은아.
내심장 주인 서은아.
그런데............ 서은아는 왜 내 옆에서 떠난건데?
" 아이구! 우리 아들 지환이 왔네? 지환아 손님왔다!
자 여기는 대명그룹 외동딸 손지나양 이란다^^
자 지나양! 여기는 우리아들 권지환^^ "
" 안녕하세요^^ 손지나 라고 합니다^^ "
" 예.. 안녕하세요. "
" 지환아 무슨 일 있니? 아.......! 지환아 이리 좀 와보렴. "
" 무슨 일 인데요. "
" 그 기지배랑 헤어 진거니? "
" 그 기지배 라뇨. !!!!!!!!....... 혹시 엄마? "
" 그래 내가 찾아가서 너랑 헤어 지라고 했다. 솔직히 너랑 개는 격이 안맞아.
넌 너랑 어울리는 애랑 만나야지 않겠어? 저 아이이 어떻니?
엄마는 저 아이가 딱 네 신부감 이라고 생각하는데. "
하.... 그런 거구나? 그래서 우리 은아 내옆에서 떠난거구나?
우리 마음 약한 은아. 우리 착한 은아. 우리 예쁜 은아가....
그래서 나한테 이별을 고한 거구나?......
그래... 다 내탓이지 은아야? 다 나 때문에 너가 그런 수모를 겪었고...
내 지랄 맞은 오기 때문에 괜히 너 마음 고생 했고..
너 나랑 사귀는 동안 나 때문에 힘들기만 했지...
행복한적은 없었구나................?
근데 은아야. 나 너 못 놓치겠다... 나 너 잡을래.
그래도..되는거지 은아야?
" 지금.. 격 이라고 했어요? 지랄마요.. 우리 은아.. 엄마 한테 그런 소리 들으면서
앉아있을 만큼 싸구려 아니에요. 내가 은아 보다 싸구려면 싸구려지!
은아가 나보다 못난거 하나도 없어요. 알아요?
내가 온갖 여자 들이랑 있을때도! 은아 내 원망 겉으로 내보인적 한번도 없구요!
그냥.. 그냥 속으로 참고 울었어요. 우리 은아! 그런 애 에요!
그래서.. 그래서.. 내가 정말 힘들게 하고 상처 많이 줬는데...
왜..왜..!! 엄마가...엄마까지!! 나서서...우리 은아 한테 상처줘요?! 네?!!
나...은아 없으면...못살아요.....................알았어요?!!!!!!!!!!!!!!!!!!!!!!!!! "
" 하.... 너 돌았니?! 어떻게......그런 애랑.. "
" 그런애요? 하......... 됬어요. 엄마랑 지금 말 도 하기 싫어요....
나 은아 사랑해요...... 근데 그사랑 표현도 못하고 놓치기 싫어요.
저 은아 세상 끝까지 사랑하고 또 사랑할꺼니깐 엄마... 내사랑 망치지 마요. "
" ... 너!! 그래! 너가 부모 말 거역해서 잘사나 보자! 아주... 지 잘되라고... 했더니... "
[이제 다시 사랑안해 말하는 난 너와 같은 사람 다시 만날 수 가 없어서 사랑할 수 없어서]
' 여보세요....? '
' 은아야.. 지금 어디야? '
' 니가... 무슨 일 이야? '
' 지금 어디냐고!!! '
' ....니가 알아서 뭐하게. '
' 제발... 지금 어디야.. '
' 우리집... '
' 지금 내가 갈테니깐.. 집에있어? 어디가지 말고.. 나 할말이 있어.. 그니깐.. '
' .........알았어. '
' 그래! 쪼금만 기달려?! '
' 응.. '
은아야...나 니가 지금 그 기달린다는 대답 조금 희망을 주는 것 같아서 기쁘다....
너도 나 아직 사랑 한다는 그 믿음 으로 나 지금 너 한테 달려가는거야..
그니깐 나 쪼금만 기달려줘?.. 나 금방 너 옆으로 달려갈테니깐...
그니깐 알았지?... 은아야 사랑해... 나 이말 너한테 몇번 못해줬잖아...
그니깐 이젠 지겹도록 해줄께.. 우리 행복하자^^
" 빨리 가야 되는데... 어?! 씨발 저차 뭐야..... 운전사 새끼 미쳤나. "
' 끼이익 - ......... 쾅! '
" 하......... 빨리 가야 하는데... "
[ 은아시점 ]
왜 이렇게 안오는 거야.. 걱정 되잖아.. 너 이번에도 나 놀리는 거야?
아니지? 혹시 운동 삼아서 걸어오나?... 아 진짜 서은아 무슨 생각 하는거야....
아 진짜 권지환 너 왜 이렇게 안오니.
[ 안녕 내 사람 그대여 이젠 내가 지켜 줄께요 ]
' 여보세요? 지환이야? '
' 아 저.. 여기 삼성병원 인데요! 저 통화 목록 보고 전화 드렸습니다!
여기 지 핸드폰 주인 되시는 남자 분이 교통 사고로 병원에 실려 오셨거든요?
지금 응급실로 오실수 있으세요? '
' 네.......? 아.......네.....당장...지금 당장....갈께요... '
지환아.. 안되... 너 이렇게 가면 안된다? 알지? 나 니 없으면 못살아.
너 여기서 이렇게 가면 나 너 쫓아 갈꺼다?.... 그래서 나 니가 할말
뭔지 꼭 들어야 겠어.. 그니깐 너 힘내..............어디도 가지말구 있어?....
" 저기...............그..니깐....... "
" 네? 아 울지 마시고.. 진정하세요! 누구 찾으시는 거죠? "
" 교통사고로...응급실에....흑......"
" 아..그 남자분 이요? 빨리 수술 해야 하는데.. 보호자가 없어서
수술이 지금 연장 되고 있어요. 빨리 와서 동의 좀 해주세요. "
" 수.. 수술이요? 심각하진 않죠? 네? 우리 지환이... 엄청 건강한데...
죽진 않을 꺼에요?.. 지환이 나 버리구 갈 만큼 나쁜애 아닌데... 그쵸? "
" ...얼른 싸인 해주세요. "
" ...하...여기요...환자는 지금 어디있죠? "
" 따라오세요. "
지환아.. 수술이라니? 너 병원 엄청 싫어 하잖아..
공부 다음 으로 병원 싫어 하면서..
왜 여기까지 왔어?........응? 너...... 웃어줄꺼지? 그럴꺼지?......
" 지.....지환아....!! "
" 하........우리 은...아 왔네?..... 보고 싶었는데^^..........잘됬다... "
" 이 나쁜놈아! 잘되긴 뭐가 잘되 ...흑............ 빨리 일어나!!! 일어 나란 말야!! "
" 은아야.... 미안해.... 내가 정말 나쁜 놈이야........ 너버리고 가면 안되는데....
너무 미안해.... 너....하...... 힘든것도 모르고..... 하...........
항상....... 내...생각만 하고.. 하..... 미안해.... 너무... 미안한데......
사랑해...... 너무 사랑해.... 세상 끝까지 사랑해...............하........
은아야...... 사랑해....................................................... "
" ...........지환아?..........지환아!! 나두 너 사랑해! 응? 그니깐 일어나!!!
나두 너 세상 끝까지 사랑할께!! 그니깐 일어나!! 일어나란 말야!!!!!!!!!!!!!!!!!!! "
" 사망하셨습니다. "
" 말도안되!!!!!!!!!!!!!!! 말도안된단 말야!!!!! 우리 지환이가 왜죽어?????
대답해봐!! 우리 지환이가 날 두고 죽을 애 아니잖아!!! "
" .....죄송합니다. 과다출혈로 사망하셨어요. "
" 니들 의사잖아!! 뭐했어!! 출혈이 많았으면 니 들 피라도 뽑아서 주지 그랬어!!
흑......... 우리 지환이 아팠을 텐데....... 흑............ 지환아.... 지환아!!...... "
지환아..... 나 너없이 살 용기가 없다..........
나 말야... 겉으론 진짜 강한척 하고.. 센척하고... 그랬는데 말이지...
막상 니가 진짜로 떠나니깐... 참 이게... 살 힘이 없어진다...
그래서 나도 너 따라 가려구...^^ ...... 너 간지 얼마 안됬으니깐..
그니깐 금방 너 따라 갈수 있겟지?.. 나 죽는건 무섭지 않아......
근데 난 너무 못되서 지옥가구.. 우리 지환인 너무 착해서 천국 갔을까봐.......
그래서 못만날까봐... 그래서 걱정되구 무서워............................
지환아..... 우리 행복하게 사귀진 못했지만.........
정말 사랑했어^^......... 난 너랑 사귀는 1년이 참 행복했어^^........
지환아 사랑해..........................
앞으로도 영원히..........................................
" 아악!!!!!! 여기 사람이 떨어졌어요!!! "
" 엄마....... 저사람 웃고있어. "
" 현수야 저런거 보지마! "
" 응... 근데 엄마 저사람 참 행복해 보이지? "
" 저런거 보지 말라니깐?!!! "
꼬마야 너 말대로 난 참 행복해^^
왜냐구?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여행을 가는 길이거든!
꼬마야
너두 커서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사람이 너에게 어떻게 대해도
누가 헤어 지라고 강요를 해도
절대 그사람 놓치지마
정말 너희 둘이 사랑하고 있다면
그사람의 끝은 항상 해피엔드 거든^^
하지만
난 그걸 너무 늦게 깨달았어.
그래도 지금은 행복해^^
그사람과 함께거든
첫댓글 너무 슬프네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ㅠㅠ슬퍼요, 하늘에서라도 행복해서 다행이네요...ㅜㅜ
고맙습니다^^**
섬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