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주력 사업은 화약이죠.
그래서 국내 홍보가 굳이 필요한가? 필요없으니 매각할수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근데 계열사를 보면...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이 있죠.
홍보비용을 상당히 많이 쓰는 업종입니다.
지금 야구장의 메인 스폰서도 한화생명이고, 구단 내 광고 비중 역시 한화손보와 한화생명의 지분이 큽니다.
이 한화생명은 2020년 매출 26조 2,200억정도 였고 영업이익은 3,700억이었습니다. 그리고 한화손보역시 2020년 5조 7,000억의 매출과 700억의 영업이익을 달성했구요.
게다가 한화자산운용이나 한화투자증권 등 금융권 회사를 가지고 있구요.
금융권 회사의 홍보는 친숙함이 전략입니다. 은행이 1층에 있고 번화사에 자리 잡는 이유는 친숙함으로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함이죠.
이런 이유등만으로 한화가 굳이 팀을 매각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요? 가지고만 있어도 자연스럽게 그룹 내 기업을 홍보해주는데요.
제가 오너라면 굳이 매각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게다가 한화는 지금 갤러리아나 씨월드 같은 오락시설도 가지고 있죠.
근데 이러한 홍보가 필요한 한화그룹내에서 가장 유명한건 한화생명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아닌 한화이글스입니다.
이런 상황인데 굳이 매각을...할까요??
첫댓글 매각을 간절히 바란다는건 팬들이 이젠 예전같지가 않고 많이 지쳤다는 느낌이 드네요..
처음 매각 썰 이야기했을때도 절대 그럴일 없다. 이렇게만 이야기하셨는데.. 지금 분위기는 충분히 매각될수도 있는 분위기라고 봅니다. 한화그룹에서 야구로 홍보하는게 이제 이득이 없다고 볼수도 있는거구요. 저는 매각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구단에서 생각하는 금액과 인수기업에서 생각하는 인수금액의 차이가 크면 안될수도있겠지만..
지금 국내에서 금융회사광고를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건 스포츠 종목입니다. 실제로 국가대표 축구경기도 메인 스폰서가 하나은행이죠.
굳이 회사를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을 포기한다는게 어불성설로 보입니다.
1년에 300억(?) 넘게 투자를 해야 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모를까 허구헌 날 밑바닥에서 기고 있어 기업 이미지에 안좋은 영향은 주고 있죠
그렇다고 더 투자를 한다고 해서 우승권으로 당장 올라가기는 어려울 것 같고, 키움은 연간 100억으로 야구단에 회사 이름을 걸어서 동일한 홍보 효과를 얻고 있죠
굳이 구단 운영하며, 리스크(대전 구장, 선수 이슈, 성적 등) 짊어지며 운영할 필요가 있을까요?
만약 SK처럼 누가 덥석 사준다면 안 팔 이유가 없다고 보여지네요 다만 지방 구단이라서 매수자가 없으니 분란을 만들면서 팔지는 않겠죠
한화이글스가 가장 유명할수는 있어도 그게 긍정적인 홍보효과일지는 모르겠네요.
최근 한화야구단에 대한 여론이 과연 그룹에 도움이 될까요?
악풀도 관심이다란 생각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야구단운영은 홍보가 아니라 그냥 한화이름 노출만 되는거죠.
부정적인 여론으로...
매년 수백억들여가며 욕먹는짓을 그룹에서 할 이유가 있을까요?
그 돈으로 젊은층에 더 인기많은 EPL후원하는게 국내홍보도 글로벌홍보에도 도움이 될겁니다.
그리고 투자증권이나 보험같은건 친숙하다고 가입하지않죠.
본인에게 맞는 조건들을 따져보고 좋은 조건의 금융상품을 구매하죠.
예전 빙그레 응원해서 빙그레 아이스크림 사먹는경우랑은 다르다고 봅니다.
매각썰을 들어서 그런지 요즘 주황색 유니폼이 꼴뵈기 싫어지내요.
일반적인 사람들은 그 팀이 꼴찌인지 경기력이 나쁜지 생각안합니다. 그냥 한화 하면 생각나는게 야구팀이라는거죠.
그리고 금융사는 일단 친숙해야 하는이유는 어차피 대부분의 상품은 비슷합니다. 괜히 삼성생명이 국내 1위일까요? 가장 비싼 보험료인데?!
이름값, 그리고 친숙함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화생명에서 젊은 사람들에게도 친숙해야하니 이스포츠 팀도 운영하는거겠죠?
삼성생명은 친숙함때문이 아니라 삼성이라는 타이틀 때문이죠. 거기에서 오는 신뢰때문에 삼성생명이 보험 1위인거죠.
@승훈황젬 그래서 이름값이라는 얘길 한거죠. 게다가 삼성생명의 설계사는 업계에서 가장 많습니다. 그만큼 친숙한거죠.
여담이지만 생명보험 업계 탑3는 삼성 교보 한화입니다. 교보는 책파는 회사이고 한화는 화약만드는 회사인데 왜 이들이 업계 top3에 들까요? 그만큼 주변에 설계사가 많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노출이 자주되는거죠.
한화는 잘못된게 꼴지도 하나의 마켓팅이 된거같아요. 롯데나 엘지처럼 팬들이 난리치고 이미지에 타격을 줘야하는데. 한화는 오히려 야구빼곤 다 잘한다는 이미지를 만들어줬죠. 하위권에 맴돌면서 더 친숙한 이미지와 홍보효과를 준듯 합니다. 그나마도 이제 인내심의 바닥이 드러나 점점 언론도 그렇고 이미지가 나빠지는중이지만요.
한화가 이글스 매각 할 수도 있죠. 근데 그 이유가 부정적 이미지 때문은 아닐겁니다. 부정적 이미지로 매각한다면 진작에 했겠죠
한화가 꼴찌한게 10년이 넘고, 2018 가을 야구 이후 다시 추락한게 4년째입니다.
근데 이제와서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매각한다? 말이 안되죠..
이미지 생각했으면 이렇게 방치 했을 리도 없죠.
올해 한화가 이글스에 한 게 뭐죠? 이글스 파크에 로켓 설치하고, 로켓 광고 한 겁니다.
그거 누리호 성공할때까지 주구장창 광고 틀어댔죠.. 야구장 로켓 나름 쏠쏠하게 잘 뽑아 먹었죠.
야구단은 정민철 앞세워서 무슨 육성하네 뭐네 하는데.. 한화 애들 수비 보세요.. 저게 육성되어 나온 애들 수비 수준인가요 ..
한화가 무슨 야구단으로 홍보하냐? 이건 일반 팬들 생각이고.
한화 그룹은 한화 이글스 홍보용으로 잘 써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화 매각. 팔 수도 있겠죠. 근데 매각 이유는 절대로 부정적 이미지 대문 아닐겁니다.
홍보 효과가 없어서도 아닐겁니다.
이유는 단 하나. 그룹 오너가 야구에 관심이 떨어져서 일겁니다.
두산이 모기업이 넘어가네 하는데도 야구단 쥐고있고, SK가 뜬금없이(?) 야구단을 판 이유.,
두산은 오너가 야구에 여전히 진심인데. SK 오너는 그렇지 않아서일겁니다.
SK 최태원 회장. 반면 핸드볼에는 진심이죠. 현재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이고.
국내 유일 핸드볼 전용구장 최태원 지원 없으면 없었을 겁니다.
국내 남녀 실업팀 중에서 일반 기업이 운영하는 팀은 총 13팀 중에서 딱 3팀입니다.
그중 2팀이 SK가 운영하고 있죠. SK는 남녀 팀을 모두 운영중이죠.
한드볼 국내에서 비인기 종목인거 다들 아시죠? 근데 SK가 왜 전용경기장까지 지원하고, 남녀팀 모두 운영할까요?
간단합니다. 최태원이 좋아하니까. 만약 최태원이 필드하키에 꽂혔으면 하키에 그렇게 되었겠죠.
한화야 야구단을 매각한단면 그 이유는 김승연이 야구단에 정나미가 떨어졌을때일겁니다.
불행히도(?)아직은 그렇지 않는듯하네요.
한화가 야구단에 투자할거라는 거 포기한지 오랩니다..
그냥 한화가 야구단을 다른 기업에 매각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한화 싫어..환화생명...자동차보험, 한화콘도...이제 한화는 그냥싫어
홍보가 필요하다고 손해보험 예시로 드셨는데 그 한화생명이 매각 추진중이라네요. 야구단 매각도 낭설은 아닌듯 합니다.
한화생면이 아니라 한화손보 매각 추진중인데 과연...?? 참고로 한화손보보다 한화생명이.더 캐시 카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