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요령 ♣ 칩샷은 몸과 손이 아닌 그립끝으로 한다(에이스골프 -상황별 레슨)

[죠다쉬]

칩샷은 몸과 손이 아닌 그립끝으로 한다

이렇게 칩샷을 위한 사전 준비가 완료되었다면 아마도 그립의 끝부분이 몸의 왼쪽(왼쪽골반이나 허리선상)
을 가리키고 있을 텐데 바로 이 부분이 오늘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에이스골프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골프다이제스트 인스트럭터 이상원입니다. 2주 전에 제가 올린
‘잔디와 연습매트에서 타점의 차이점’에 대한 칼럼은 많은 도움이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번주
는 칩샷에 대한 이야기를 좀더 쉽고 실질적인 차원에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숏게임이 중요하다.  짧은 거리에선 정확도가 중요하다"는 이유로 칩샷에 대한 레슨을 받아 보지
만 정작 내가 해보려면 생각만큼  안되는 것이 칩샷입니다. 그 이유는 칩샷의 동작을 익힐 때 볼을
치는 것에만 집중하는 반면 정확한 임팩트가 만들어지는 기본원리에 대해선 소홀하기 때문이 아닐
까 생각합니다.


골퍼분들이 칩샷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실수를 꼽는다면 공을 띄우기 위해 양 손과 손목을 하늘쪽
으로 퍼올리는 동작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샷은 클럽헤드가 공보다 지면에 먼저 닿게
되어 정작 공은 한두 발걸음 앞에서 멈추고 마는 다소 민망한 샷이 나오는 원인이 됩니다. (물론 후
덕한 동반자 분이 눈감아준다면 다시 치셔도 되겠지만요.) 또한 이에 버금갈만한 미스샷을 한가지
더 꼽자면 손과 팔이 지나치게 경직된 경우입니다.

프로들의 칩샷 장면을 따라하려니 손목을 고정시키려는 시도가 정작 손과 팔은 물론 온 몸을 꼼짝
못할 정도로 단단히 굳게해서 섬세한 감각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이런 자세로는 클럽과 공을 소
위＇가지고 놀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위의 미스샷들을 줄이고 칩샷의 정확도를 확실히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그립은 1~2cm 정도 내려잡습니다. 웨지라는 클럽자체가 아이언에 비해 약간 무겁게 제작되서
살짝 내려잡으면 컨트롤하기가 보다 쉬워집니다.
2.왼 발은 약간 오픈하되 체중을 약간 왼 발에 더 둡니다. 이런 자세는 페이스가 공을 직접 맞도록
(뒤땅 방지)유도해준다.

자 이렇게 칩샷을 위한 사전 준비가 완료되었다면 아마도 그립의 끝부분이 몸의 왼쪽(왼쪽골반이나
허리선상)을 가리키고 있을 텐데 바로 이 부분이 오늘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어떠한 상황에도 정확
한 칩샷을 만드는 포인트는 어드레스에서부터 피니시에 이르기 까지 그립의 끝이 바로 몸의 왼쪽의
동일한 부분을 가르키면서 회전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그립이 가리키고 있던 몸부위와 그립끝
의 간격까지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칩샷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립끝부분입니다. 그립끝부분의 올바른 움직
임과 위치를 배울 수 있다면, 몸은 자연스럽게 따라갈 것이고 여러분의 칩샷은 월등히 향상될 것입니다.


장소협찬: Sky72 드림골프레인지
의상협찬: 아디다스골프
칼럼니스트: 이상원  - 골프다이제스트 아카데미 인스트럭터
스윙모델: 이상원

제작: ACEGOLF 아카데미  / 아카데미 운영자 김균남 rbsska@acegolf.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