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이 아침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십자가에 달려 고통을 당하시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모두가
저희를 위한 고난과 고초였으며
저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죄많은 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까지
순종하심으로,
저희를 사랑하여 주신
주님의 한없는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저희는 이 험한 세상 가운데에서
어둠의 권세와 싸우며
힘든 고난과 고통 가운데있는
곤고한 심령들입니다.
주님께서
저희를 긍휼이 여겨 주시고
십자가의 날개 아래 품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십자가 아래에
저희의 세상 무거운 짐들을 다 내려놓게 하시고
저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감사와 기쁨으로 지고 주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골고다 언덕 길이
아무리 험하고 힘들어도
주님의 사랑으로 능히 이겨낼 수 있도록 인도하시옵소서.
또한,
주님을 향한 저희의 심령이
날마다 새로워지고, 날마다 성숙하기를 원합니다.
교회와 이웃과
이 나라에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모습을 더욱 닮아
주님의 그 모습 그대로 밝은 빛을 발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찢기고 피흘리신 그 아픔을 기억하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자랑하며
기쁜 마음으로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