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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수많은 롱 핌플러버를 사용하고 리뷰하면서 돌기 표면에 점착성을 입히면 과연 어떤 구질을 보여줄까? 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홀마크 롱 핌플러버를 검색하던 중에 점착성인 컨퓨젼(Confusion ) LP ox를 발견하여 쾌재를 불렀지만 제가 엘보우 치료를 받고 있어서 꾹 참고 있다가 어느 정도 치료가 완료된 요즘 한 장 구매하여 리뷰를 하기로 했습니다. (배송비는 무료, 45,000원에 구매)
홀마크는 오래전 코팅 롱 핌플러버 시절에 오리지널 ox를 사용하고 리뷰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도 오로라라는 롱 핌플 전용 라켓을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이 세계에서는 대표적인 용품 회사입니다. 과연 점착성 롱 핌플 ox 러버에서도 특유의 끈적함이 구질에 미묘한 변화를 줄 수 있을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돌기 외형 및 특징
Confusion LP ox의 돌기 구조는 반짝이는 유광 블랙에 돌기 끝에 미세 돌기가 없는 smooth형 타입입니다. 손으로 만져보면 꺼끌꺼끌하여 마찰력도 괜찮아 보이는데 제가 예전에 좋아했던 올라운드 프리미엄과 아주 유사한 돌기 구조를 지녔고 돌기 표면은 아주 약한 점착성 수준의 끈적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점착성 돌기 표면이 더 좋은 블록 성능과 더 강한 깔림을 만들어 보낼 수 있지만, 워낙 공과 접촉 면적이 적어서 사용하기 전에는 그 효과를 예단하기 힘듭니다. 단지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공을 긁어 올려치는 공격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할 것은 사용하기 전에 경험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스펀지 두께는 ox, 0.5mm, 1.0mm, 세 종류가 있고 러버 색상은 검은색, 초록색 두 종류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ox 러버는 접착 시트가 부착되어 있지 않아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돌기 표면 점착성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 필림이 붙어 있습니다.
용품 조합 및 리뷰 방향
용품 조합은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유두준 S에 포핸드 러버는 베가 아시아 max입니다. 원래는 안드로 라잔터 R47이 드라이브 공격이 마음에 들어 사용하다 백핸드 롱 핌플 ox 러버의 반발력이 떨어지는 특징이 리뷰에서 단점으로 작용하여 도로 베가 아시아로 돌아왔습니다. 참고로 라켓에 붙인 후 자른 러버 무게는 15g이고 총 무게는 154g입니다.
리뷰 방향은 Confusion LP ox의 첨착 성능이 공을 붙잡아 탄성을 죽일 정도의 점착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 궁금하고, 블록과 푸시 사이에서 스피드 편차 그리고 정점 한 뼘 전에 공을 떨어트리는 볼끝 변화가 수준을 알아보려 합니다. 특히 롱 핌플 특유의 성능 그리고 공격력까지 두루 평가하려 합니다.
첫 시타 첫 느낌
첫 시타에서 포핸드 롱을 치면서 몸을 푸는데 경쾌한 타구음에 공 스피드가 빠릅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스펙터 ox 대비 포핸드 베가 아시아는 10~15%, 백핸드 Confusion LP ox는 20% 이상 스피드가 빠르고, 돌기 표면의 점착 성능은 역시 생각대로 공과의 접촉 면적이 적어서 공을 잡아주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스피드가 빠르다는 것은 돌기 표면에서 공과의 접촉 시간이 적어 그만큼 더 많이 미끄러지기 때문에 역회전 성능은 그동안 즐겨 사용했던 롱 핌플 ox 러버 중에서 높은 편에 들어갑니다. 롱 타법은 스피드 빠른 푸시나 백핸드 스트로크 공격에서 큰 장점이 돋보였는데 제가 즐겨 사용하는 손목 스냅을 사용한 아기자기한 롱 타법을 사용하기 까다로운 편이어서 스펙터 ox와는 반대되는 특징이 많이 보입니다.
첫 시타에서 느낀 Confusion LP ox는
◈ 백핸드 스트로크 공격력이 좋습니다.
하 회전 서비스를 백핸드 스트로크로 공격해보면 아주 약한 점착성이지만 공을 긁어 올려칠 때 돌기 표면에서 약간 잡아주는 느낌이 들어 페인트 ox보다 더 쉽게 공격할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동안 사용하거나 리뷰했던 그 어떤 롱 핌플 ox 러버보다 백핸드 공격력이 돋보였고 상대방도 공 구질이 무겁게 들어온다는 반응입니다.
◈ 회전량은 많지 않습니다.
특이하게 공을 긁어 올리는 그립력은 괜찮은데 막상 백핸드 드라이브를 걸어보면 공 포물선도 낮고 회전량이 많지 않았습니다. 이런 특징이 공이 미끄러져서 발생하는 역회전(Spin Reversal) 성능을 높여 상대방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기본적인 변화량을 지녔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컨트롤 성능은 보통입니다.
처음에는 스펙터 ox를 사용하다 스피드가 더 빠른 Confusion LP ox를 사용하니 탁구대 밖으로 날아가는 실수도 눈에 띄게 늘었고 손목 스냅을 이용한 아기자기한 롱 타법을 사용하기 불편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올라운드 프리미엄 ox를 처음 사용할 때와 엇비슷 수준입니다.
◈ 내려미는 푸시가 매력적입니다.
하 회전 서비스를 내려미는 푸시로 공격하면 라켓 각도나 미는 힘 조절로 미묘한 볼 끝 변화가 눈에 보이는데 정점에서 머무는 시간도 짧습니다. 특히 공이 진행하다 유연하게 짧게 떨어지고 강하게 밀면 탁구대 밖으로 나갈 것 같은데 툭 떨어져 상대방이 공격하기 모호한 구질이 만들어집니다.
첫 시타에서 느낀 Confusion LP ox는
독특합니다. 아주 약한 점착성이 공을 긁어 올려칠 때 그립력이 좋은 편인데 공 스피드가 빠른 만큼 회전량은 그에 비교해 많이 떨어집니다. 이런 특징이 백핸드 공격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으면서 낮은 회전량이 미묘한 볼 끝 변화를 만들어 생각지 못한 상대방 실수를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내려 막기에서 찍힘이 좋았고, 경쾌한 임팩트에서 강한 공격력 역시 Confusion LP ox 최대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백핸드에서 Confusion LP ox 의 성능은
백핸드 롱 타법은 Confusion LP ox 의 점착성 특징을 활용하여 공격적인 타법 및 다양한 롱 타법을 테스트하면서 그 모습을 동영상을 촬영하여 올릴 예정입니다. 마침 그래스 디텍스 ox로 레슨을 받는 분이 동영상 촬영을 도와준다고 해서 두 러버를 비교하면서 리뷰할 수 있었습니다.
♣ 하프 발리
롱 핌플러버를 사용하는 선수들이 스펀지 버전을 사용하는 이유는 전진에서 박자 빠른 쇼트 랠리에서 ox 버전보다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롱 핌플 ox 러버로 전진에서 하프 발리를 사용할 수 있으면 넘어가는 구질이 날림과 깔림이 섞여 들어가서 상대방은 더 혼란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Confusion LP ox 의 점착성이 하프 발리에서도 공을 잡아주는 역활을 해서 페인트 ox보다 저는 더 쉽게 랠리를 이어갈 수 있었는데 본 클럽 1부 회원이 쇼트가 네트에 계속 걸려서 3~5회 이상 연속해서 랠리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타점을 약간 늦게 잡아서 더 긁어 올렸는데도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이유는 그만큼 Confusion LP ox의 회전력이 떨어져 깔리는 구질이 강하게 만들어져서 그런 것으로 이를 잘 활용하면 백핸드 공격에서 대단히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긁히는 맛이 좋았습니다.
동영상 Part 1-1
아래 동영상은 하프 발리를 이용한 맞쇼트 랠리 테스트 모습입니다.
스윙이 작고 간결하면서 긁어 올려서 적정 상회 전을 가미하여 직진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나 Confusion LP ox는 회전량은 많지 않은데 특이하게 랠리를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좋았고 상대방은 랠리를 이어가기 불편하여 실전에서 잘 활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동영상 Part 1-2
아래 동영상은 너클 롱 서비스를 하프 발리 스윙을 이용하여 코스를 변경하는 리시브 테스트 모습입니다.
보통 본 서비스를 넣고 드라이브나 스매싱으로 공격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이럴 때 저는 하프 발리로 정점 전에 가볍게 상대방 포사이드로 툭 긁어 올려보내는 것을 즐겨 사용합니다. Confusion LP ox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 백핸드 드라이브
백핸드 스트로크에서 공을 긁어 올리는 그립력이 좋아 평소대로 백핸드 드라이브를 걸었는데 약간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에 회전량도 많지 않아 공 포물선이 낮고 직선적입니다. 공을 긁어 올리는 그립력은 괜찮지만, 돌기 자체가 회전력이 낮게 설계되어 그런 것으로 평소보다 라켓 각도를 조금 더 열고 걸면 드라이브 공격력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특징을 잘 활용하면 평소 드라이브 걸듯이 앞으로 치면 자연스럽게 백핸드 스트로크 공격이 가능하고, 이런 특징이 Confusion LP ox를 숏 핌플 처럼 사용할 수 있는 롱 핌플 ox 러버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계기입니다. 즉 백핸드 드라이브를 걸면서 가볍게 앞으로 툭 긁어 치는 임팩트를 가미하면 스트로크 공격을 스윙 편차가 적게 사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동영상 Part 2
아래 동영상은 센터 라인 근처로 들어오는 하 회전 서비스를 백핸드 드라이브로 공격하는 테스트 모습입니다.
과거부터 본 테스트를 하면 각도나 마찰력에 예민하여 촬영하기 매우 까다로웠는데 Confusion LP ox는 매우 쉽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손목으로 약간 휘어감는 백핸드 드라이브는 평소 가장 즐겨 사용하는 공격 방법인지라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 백핸드 스트로크
Confusion LP ox를 첫 시타하면서 백핸드 공격의 편리성에 솔직히 깜짝 놀랐을 정도로 돌기 표면의 아주 약한 점착성이 공을 긁어 올려칠 때 잡아주는 역할을 하여 힘이 없이 들어오는 민 볼성 공부터 하 회전성 공까지 두루 성공률이 높았습니다. 대신 작고 간결한 스윙에서 경쾌한 임팩트로 긁어 쳐야 성공률이 높고 볼끝 구질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공격 성공률이 높다고 해서 누구나 쉽게 공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공을 긁어 올려쳐 직진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하고, 강하게 치면 돌기가 쓰러져 충격을 흡수하여 공이 죽거나 날아가는 실수가 자주 나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동영상 Part 3-1
아래 동영상은 레슨에서 힘없이 들어오는 민 볼성 서비스를 백핸드 스트로크로 공격하는 테스트 모습입니다.
보통 롱 핌플 ox 러버들이 공격하기 까다로운 공은 힘없이 들어오는 민 볼성 공들인 데 동영상 주인공은Confusion LP ox를 처음 시타하면서 촬영했는데도 평소 사용하는 스윙 그대로 별반 이질감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면서 공격은 더 편하다는 반응입니다. 제가 받아보니 깔리는 구질도 제법 괜찮아서 상대방을 압박하는 데 충분해 보입니다.
동영상 Part 3-2
아래 동영상은 레슨에서 하 회전성 공을 백핸드 스트로크로 공격하는 테스트 모습입니다.
하 회전성 공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찍히는 양과 길이에 따라 백핸드 드라이브와 같이 사용해야 하는데 Confusion LP ox는 자체 마찰력이 떨어지면서 아주 약한 점착성 덕분에 걸듯이 치면 자연스럽게 백핸드 스트로크 공격이 가능해서 동영상 주인공도 첫 촬영을 바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리뷰에서 평소와 다르게 드라이브보다 스트로크 공격을 많이 했습니다.
♣ 내려미는 푸시
내려미는 푸시는 롱 핌플 ox 러버를 사용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타법으로 롱 타법을 배우지 않아도 돌기 구조상 누구나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는 타법입니다. Confusion LP ox로 가볍게 밀어 보았는데 공 길이와 볼 끝 변화가 예사롭지 않고 여기에 상대방 회전에 따라 롱 핌플 특유의 흔들림이 발생하여 상대방 공격 실수가 은근히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박자 빠르게 내려미는 푸시를 구사하면서 공 길이를 조절해보니 상대방이 더 어려워했고,
하지만, 단순하게 길게 밀어 보내면 여지없이 역공을 당해서 결국은 코스와 엇박자를 사용했을 때 상대방이 더 혼란스러워하고 포핸드 공격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즉 러버 자체가 손목 기술을 사용하는데 필수인 아기자기하게 공을 잡아주는 맛은 없지만 미는 타법이 이를 보완하기 충분한 리뷰 내내 많이 사용했습니다.
동영상 Part 4
아래 동영상은 내려미는 푸시 테스트 모습입니다.
저는 반 박자 빠르게 손목 스냅을 주어 밀어 보내는 것을 즐겨 사용하는데 이렇게 하면 상대방은 그 공이 역회전이 먹는 것을 알아도 순간적으로 몸에서는 커트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서 상대방을 흔들 때 자주 사용합니다. 특히 Confusion LP ox는 돌기 표면에서 마찰력이 떨어져 더 부담 없이 강하게 내려미는 푸시로 밀어 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짧게 끊어치는 푸시
짧게 끊어치는 푸시는 2세대 공격 푸시로 공 스피드도 빠르고 라켓 각도와 임팩트 방법에 따라 정회 전을 보낼 수 있어 롱 대응법을 알고 있는 분들이라도 상대하기 까다로운 타법입니다. Confusion LP ox는 돌기 표면에서 마찰력이 낮으면서 약한 점착성이 라켓을 수직으로 세워서 앞으로 툭툭 칠 때 각도의 민감성을 줄여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공이 정점에서 머무는 시간이 짧아 상대방이 공격 타이밍을 잡기 어렵게 넘어가고, 하 회전을 보내고 역회전을 기대하는 상대방에게 역으로 정 회전인 깔리는 구질을 보낼 수 있어 위력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스피드는 빠르게, 깔림은 강하게 보내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고 상대방 대응방법에 따라 스피드와 코스 조절 그리고 정 회전과 역회전을 섞어 보내야 합니다.
동영상 Part 5
아래 동영상은 레슨에서 짧게 끊어치는 푸시 테스트 모습입니다.
동영상 여사님은 위력적인 스피드 빠른 내려미는 푸시를 구사하는 분이었는데 역회전으로만 들어와 자주 치는 분들에게 공격당하기 일 수였지만 짧게 끊어치는 푸시를 제대로 배우면서 정 회전을 섞어 보낼 수 있어 더욱 까다로운 전형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롱 사용자들은 왜 하 회전성 공이 역회전이 아닌 정 회전으로 들어가는지 그 이유를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 빗겨 치기
상대방 포사이드 측선 방향으로 코스를 순간적으로 바꿔 보내는 빗겨 치기는 이를 예측하지 못한 상대방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타법입니다. Confusion LP ox는 공이 제법 미끄러지는 관계로 코스와 라켓 각도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힘 조절에 신경 써야 했습니다. 그러나 넘어가는 공이 상대 포사이드 측선에 휘어지면서 짧게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방이 대응하기 어려운 구질로 들어갑니다.
동영상 Part 6
아래 동영상은 빗겨 치기 테스트 모습입니다.
본 타법은 상대방을 흔드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변화가 많은 롱 핌플러버일수록 동영상처럼 살짝 코스만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공이 약간 떠가도 별문제가 없으므로 자신 있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드라이브 블록
Confusion LP ox의 돌기 표면에서 미끄러짐과 아주 약한 점착성이 공존하여 블록 성능은 우수한 편에 들어갑니다. 블록한 공이 역 회전량도 많으면서 길게 들어가 파트너가 구질이 무겁워 연속해서 드라이브 공격하기 위해서는 스윙도 더 커지면서 강하게 묻혀 올려야 한다는 반응입니다. 저 역시 블록한 공이 회전이 점점 증가하여 들어와서 더 살포시 눌러야 했는데 단지 제가 선호하는 회전을 풀어 보내는 블록을 구사하여 실수를 유도하기 어려워 제게는 큰 단점입니다.
동영상 Part 7
아래 동영상은 본 클럽 1부 회원님과 드라이브 블록 테스트 모습입니다.
라켓을 돌려 평면 러버로 블록 하는 것을 종종 사용하는데 Confusion LP ox는 역 회전량이 많아 상대방이 걸면 걸수록 드라이브 회전량 증가하여 두 번째 평면 러버로 블록할 때는 더 많이 눌렀는데도 튀어나갈 정도였습니다. 아무튼, 여러모로 독특합니다.
Hallmark 컨퓨젼(Confusion) LP ox
점착성 롱 핌플이라 큰 기대를 하고 리뷰에 임했는데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 범위 안의 구질적 특징을 보여 줬습니다. 날카롭고 매서운 공격의 편리성이 가장 큰 매력으로 밀고 때리는 전통적인 롱 사용자 및 롱 핌플 ox 러버를 보다 공격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분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 에필로그(epilogue)
용품 리뷰를 과거에는 다양하게 했지만, 요즘은 거의 핌플러버만 전문으로 하는 저 자신을 보게 됩니다. 핌플러버는 돌기 구조로 되어있는 단순한 구조이지만 깊이 있게 들어가면 매우 세밀하면서 복잡하고, 미세한 감각 차이를 글로 표현해야 해서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어 계속하게 됩니다.
제가 그동안 리뷰했던 제품들이 지금은 국내 동호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더욱 뿌듯함을 느끼면서 요즘도 틈틈이 다양한 핌플러버 정보를 수집하고 있고 그중에서 눈에 들어오는 제품을 리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핌플러버를 사용하시는 동호인 여러분들의 관점에서 리뷰를 계속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다음 리뷰는 첫 번째로 요즘 변화계 핌플러버의 폭발적인 증가에 맞게 전통적인 핌플 전문 탁구용품사의 변화계 핌플러버 Hallmark 일루젼(Illusion) SP를 두 번째로는 롱 핌플러버 Sauer&Troger 몽키(Monkey) ox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 엘보우 부상이 거의 완치되었더니 이번에는 땅콩 알레르기가 와서 운동하면 발진이 심해져 치료하고 리뷰를 진행합니다. 에구
proacdang 유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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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리뷰는 1부가 아니라 선수부입니다
롱도 숏도 쓰는 탁구인으로서 사용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공격과 수비 등 다양한 성능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구성이 어떨지 모르겠으나 전 그래스디택스를 내구성 때문에 10년은 사용한듯합니다.
네 국민동탁님 감사합니다.
돌기 구조를 봤을 때 내구성은 특별히 문제점은 없어 보이는데 아직 장기간 사용해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
꼼꼼하고 자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정성 가득하네요.
네 붉은돼지님 감사합니다.^^
수비수로 롱핌에도 점착성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본 적이 있는데. 쵸핑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롱핌플 자체가 회전을 상쇄시키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어서 아무래도 점착성까지 있어야하나 싶긴하지만요 ㅎ
돌기 표면 자체의 마찰력이 떨어지고, 러버 스피드가 약간 빠른 편이면서 여기에 돌기 표면에 아주 약한 점착성이 있어 쵸핑 시 미세한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제가 테스트를 안 해봐서 뭐라 설명해 드리기 모호합니다.
제가 수비수 레슨을 받는 사람에게 쵸핑해 보라고 하고 걸어 봐야겠네요...^^
양질의 컨텐츠 감사합니다
네 적룡혀니님 감사합니다.
정성후기에 추천입니다요^^ 중펜 전면 공격형으로도 괜찮을것 같은 느낌이네요.
왼손짱님 감사합니다.^^
관장님 안녕하세요
노리시트 접착력이 너무강해서 라켓에서 땔때 라켓 손상이 발생하더라구요. 혹시 손상없이 때는 노하우 있으세요?
저는 잘 띄어져서 사용하는 편인데.
냉장실에 조금 넣어서 차갑게 하고 좌우로 조금씩 벗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