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는 영하 19도 오전, 9시경에는 영하 17도이었고
지금 시각 오전 10시 45분에는 영하 13도네요.
짧은 시간동안 급격하게 기온이 올라가고 있어요.

집 옆에 심은 감나무입니다.
추위에 조금 강하다는 둥시이고 심은지 2년이 지났어요.
토종 감이 아닌 감나무는 추운 지방에는 잘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두 지인이 감나무를 준다고 하여 청도까지 감나무를 얻어다 주위에 나눠주고 저도 심었었는데
전부 죽고 밑둥에서 고염으로 새로 자라는게 몇 그루 밖에 안남더군요.
그나마 다 죽이고 딱 하나만 바베큐장에 살아 남았어요.
그 후로 추위에 강한 감나무를 찿다가 그나마 둥시라는 품종이 조금 추위에 강하다는 말을 듣고
두 번에 걸쳐 감나무를 사다 심었어요.
심은지 3년이 지난 감나무는 4그루 중 2그루가 살았고 지금 사진의 감나무는 심은지 2년이 지난 감나무입니다.

이넘은 똑같이 심었는데도 위의 사진의 감나무 보다는 조금 작아요.
가지분화도 마음에 안들게 크고 있어요.
저는 제가 키우는 모든 나무들은 겨울에 보온을 해 주지 않아요.
짧은 생각일지 모르지만 모든 생물들은 추운 자연환경에도 스스로 적응하면서 살아 남는 넘이 진짜 사는 놈이라 믿고있어요.
추워서 얼어 죽는 넘은 보온을 아무리 잘 해 주어도 조그만 기후 변화만 일어나도 쉽게 얼어 죽는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어릴때부터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며 내성을 갖는다면 그만큼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지 않을까요?
암튼 나무들중에 감나무가 추위에 가장 약하는데도 심은 지 2~3년동안 가장 추운 날인 영하 25도를 넘기고도 살아남았다면
추위는 어느 정도 이겨내는 것 같습니다.
참! 유실나무 가지유인은 어릴때부터 가지유인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수형을 제대로 잡아줄수있답니다.
단, 어린나무는 가지가 연약하여 조심히 가지를 유인해줘야 한답니다.
너무 강하게 끌어당기다 보면 가지가 찢어질 염려가 있어요.
저두 작년 여름에 감나무 가지를 어거지로 유인하다가 가지를 찢은 경험이 있답니다.
그나저나 겨울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크게 하는 일도없이 빈둥거리려니 온 몸이 근질거려 못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