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편 일반적 종말론-12
제2장 천년 왕국과 부활-5
제1절 천년 왕국에 관한 질문-5
3. 전천년설(前千年說, Premillennialism)-3
4) 전천년설에 대한 반론들
전천년설은 성경의 예언들에 대한 근거 없는 문자적 해석에 토대를 두고 있으며, 신약성경이 암시하는 영적 해석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반론을 일으킵니다.
이 이론은 하나님 나라를 지상적이고 민족적인 왕국으로 이해하는 반면에, 신약성경은 이 나라를 분명히 영적이고 보편적인 왕국으로 가르칩니다.
이 이론은 하나님 나라를 명백히 현재적 실재로 묘사하는 성경 구절들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마 11:12]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마 12: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눅 17: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요 18:36,37]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하신대.”
[골 1: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성경은 의인들과 악인들의 부활은 단번에 일어나는 것으로 말하고, 의인들의 부활이 마지막 날에 발생할 것으로 묘사하는 데 반해, 전천년설은 의인들의 부활을 천년 기간에 의해서 악인들의 부활과 구분합니다. 성경의 가르침과 달리, 이 이론은 세(네) 번의 부활과 네 번의 심판을 말합니다.
[단 12:2]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요 5:28,29]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행 24:15] “그들의 기다리는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요 6:39~40]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 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요 11:24]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전천년설은 영화롭게 된 성도들과 육체 안에 있는 죄인들이 여전히 죄와 사망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세상에서 어떻게 함께 살며 교류할 수 있는지 설명하지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천년설은 그 주된 근거를 천상의 장면을 묘사하고, 유대인들과 지상적 민족적 왕국에 관해서나 팔레스타인 땅에 관해서 전혀 언급하지 않는 단락(계20:1~6)에서 찾는 오류를 범합니다.
[계 20:1~5]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우리가 종말론을 배우는 목적은 지옥이 어디에 있는지, 예수님은 천년 왕국 이전에 다시 오실는지 후에 오실는지를 따지자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 말씀하신 대로 예수님은 다시 오셔서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가실 것인데, 그날에 삼위 하나님 앞에 설 때 흠 없고 거룩한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지금의 하루하루를 하나님 뜻에 맞게 살아가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