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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혈세가 이권 카르텔에 쓰인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보조금 관리체계의 전면 재정비를 지시했습니다. 노동조합에 이어 시민단체 회계 투명성을 정조준한 것으로, 정부는 오늘 지난 5년간 이뤄진 국가보조금 지원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신년 특별사면으로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복권 없는 사면으로 풀려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국민께 송구하다면서도 이번 사면에 대해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이라고 밝혔습니다.
■ 그제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는 서울 상공을 한 시간가량 비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제 인천 석모도 일대에서 무인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돼 공중 전력이 긴급 투입됐지만, 새떼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처리됩니다.
한전채 발행 한도를 늘리는 내용의 한전법 개정안 등 비쟁점 법안 표결도 이뤄지지만, 안전운임제 등 내년부터 효력을 잃는 일부 일몰법안은 오늘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 어제저녁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차량 고장으로 멈춰섰습니다.
열차 운행은 2시간여 만에 재개됐지만, 승객 4백여 명이 후속 열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중국이 방역 차원에서 제한해온 자국민에 대한 일반여권 발급을 다음 달부터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 모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 크리스마스 연휴 미국을 강타한 눈 폭풍으로 지금까지 최소 6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눈 폭풍은 그쳤지만, 연휴 이후 항공사 결항률이 20%를 넘어 항공대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오늘 아침까지 중부지방에 1㎝가량의 눈이 내리고, 밤부터 서해안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과 충북은 종일, 다른 지역은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8억8000만원이 4억5000만원…세종 집값이 운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는 가운데 세종시 주택시장에 불어닥친 한파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만 해도 세종시 아파트값은 연간 44.9% 뛰며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는 지난 19일까지 15.31% 하락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습니다
👉직전 최고가 대비 반토막 난 단지가 속출하고, 이자 부담에 급매물을 내놔도 거래가 안 된다고 합니다
세종시 집값 하락이 이렇게 거센 이유는 아파트 공급은 크게 늘었는데 인구 유입은 줄었기 때문입니다
세종시 입주 물량은 지난해 7,668가구로 2020년 대비 88.8% 증가했지만, 올해 10월까지 순유입 인구는 9,05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줄었습니다
■대주주 기준 100억 상향 불발…어제만 1.5조 '매도 폭탄'
연말 대주주 지정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어제(27일),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보유 금액을 줄이는 개인투자자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어제 하루 양 시장에서 개인들의 순매도 규모는 1조 5,000억 원을 넘었습니다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의 기준을 1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올리려는 방안이 무산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대주주 지정을 피하려는 매물 때문에 주가가 떨어져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본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순매도세를 이어갔는데, 국내 주식 매매 차익에 대한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이 2025년으로 2년간 미뤄졌지만, 양도세를 피하려는 물량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인력난 조선업계 "외국인 근로자, VIP로 모십니다"
국내 조선사들은 내년부터 크게 늘어날 외국인 근로자를 맞이하기 위해 분주한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입국 제한 조치가 풀리고 정부 고용허가제(EPS)의 유입 인력 제한이 완화되면서 외국인 인력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어서입니다
👉11월 기준 국내 조선업 인력은 9만 5천166명으로 가장 호황이었던 2014년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인데, 국내에서 인력을 바로 구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외국인 인력 유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겁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기숙사를 리모델링하는 한편, 대학생 통역 인턴을 배치하거나 현지 음식을 제공하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복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수요 침체에도…폴더블폰 '쑥쑥'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1.5배 넘게 확대되며 '나 홀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608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성장했습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사상 처음으로 2%를 넘겼습니다
👉이번 3분기 폴더블폰 출하량 증가는 화면을 좌우로 접는 이른바 '폴드형'의 수요 증가가 견인했는데,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 8월 선보인 갤럭시 Z폴드4 출하량이 전작 대비 60% 넘게 증가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중국 제조사들의 약진도 폴더블폰 시장 성장에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중국 제조사들에 더해 구글도 내년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장이 정체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이 '게임 체인저'로 부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사무실로 돌아오라"…카카오, 3월부터 전면출근
카카오가 전면 재택근무를 해제하고 내년 3월부터 오피스 출근을 원칙으로 하는 근무제를 도입합니다
그동안 파일럿 형태로 반년 가까이 실험해온 '하이브리드형 근무제'가 재택을 중심으로 일부 직원만 자율적으로 출근하는 형태였다면, 앞으로는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회사로 출근하게 됐습니다
👉특히 카카오 임직원 사이에서 호응을 받았던 '격주 놀금제', 2주마다 주 4일 근무하는 제도는 반년 만에 사라지게 됐습니다
카카오가 새해부터 전면 출근으로 돌아선 것은 지난 10월 카카오톡 블랙아웃 사태로 촉발된 자사 서비스 쇄신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 자료출처:http://:goo.gl/GU8M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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