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樂善齋)를 탐방하였습니다.
낙선재(樂善齋)는 창덕궁 안쪽에 있는 전각이다.
낙선재(樂善齋)는 헌종(憲宗)이 왕비에게서 자녀 생산이 되지 않자 후궁 경빈 김씨를 맞아 지은 전각이다. 경빈을 맞이한 뒤 헌종은 2년 뒤 후사 없이 세상을 떠났다.
낙선재(樂善齋)와 석복헌(錫福軒), 수강제는 최근까지 왕실의 후손들이 사용 했다. 조선의 마지막 중전인 순정효황후가 석복헌(錫福軒)에서 생활했고, 낙선재(樂善齋)에서는 고종의 넷째 아들 영왕의 비 이방자여사가, 수강제에서는 고종의 막내 딸 덕혜옹주가 생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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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재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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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서 본 낙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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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마지막 중전인 순정효황후가 석복헌에서 생활했다는 석복헌(錫福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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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 위의 구성이 아주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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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살 무늬가 무시무종(無始無終)이라 처음 시작점도 없고 끝도 없는 무늬다. 이는 영원히 죽지 않고 오래 살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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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 등 무늬인데 거북 만큼 오래 살기를 기원하는 무늬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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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렬무늬(氷列)라고 해서 어름이 깨지는 모양인데, 아궁이 부근에 이런 무늬를 두어 불이 나지 말 것을 기원하는 무늬란다.
낙선재 담 밖에는 빨갛에 익은 감이 꽃보다 곱게 열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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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방자 여사가 말년을 쓸쓸하게 보낸 곳이라그런지
아직도 왕정의 냄새가 베여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