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50대 초반에 들어선 직장인 김 모 씨. 그는 최근 들어 부쩍 소변보는 횟수가 많아져 번거로운데요. 처음엔 음식을 짜게 먹다 보니 물을 많이 마셔서 그런가보다...하고 가볍게 넘겼지만, 낮 시간뿐만 아니라 밤에도 소변이 마려워 자주 잠에서 깨어나고, 소변을 봐도 잔뇨감이 남아있어서 힘이 든다고 해요. 이대로 방치해두어도 괜찮은 걸까요?
'전립선비대증'은 어떤 질병일까?
[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비대해져 나타나는 일련의 하부요로증상(남성에게 빈뇨(하루 8회 이상 소변을 자주 보는 현상), 야간 빈뇨, 절박뇨(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면서 참을 수 없는 현상), 지연뇨(소변을 볼 때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현상), 단절뇨(소변의 흐름이 끊기는 현상) 등 방광의 저장 및 배출 장애를 나타내는 증상)으로, 정상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을 방해하는 질병입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남성의 노화 과정과 남성호르몬을 분비하는 고환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장기간 지속될 경우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고, 요로감염·혈뇨·급성요폐·방광결석·신장 기능 저하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과도한 음주·추운 날씨·감기약 복용 등의 경우에는 급성요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해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가 2006년 458,955명에서 2010년 767,806명으로 5년 사이에 약 67.3%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10년을 기준으로 40대 8.4%, 50대 23.3%, 60대 34.0%, 70세 이상 33.2%로 50대 이상의 고연령층이 90.5%를 차지했는데요. 이러한 결과는 앞으로도 고령화로 인한 노인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이 가능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과 깊은 관련이 있는데요. 어떤 음식이 전립선비대증에 약이 되고 독이 될까요?
'전립선비대증'에 약과 독이 되는 음식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에게는 특히 겨울이 공포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낮은 기온과 감기약 복용, 잦은 술자리 등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전립선비대증을 겪고 있는 분들이라면, 겨울철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병을 예방하는 방법이겠죠?
참조 : 건강을 가꾸는 사람들. 2012.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