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동안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여섯 가지 격언 / 3/9(토) / 다이아몬드 온라인
종종 뉴스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사실 일본에서는 실로 40~50년만인 것을 알고 있는가(일본의 버블기에는 자산가격은 올랐지만 물가는 거의 오르지 않았다). 인플레이션을 경험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적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본연재에서는, 로렌스·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절찬한 인플레이션 해설서 「우리는 아직,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로부터, 인플레이션의 정체나 투자에의 영향이라고 하는 개소를 엄선해 소개한다.
●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신이 싹트면, 귀금속의 수요가 오르다
이 책은 인플레이션의 원인과 영향에 대해 해설한 책이지 자산 배분에 관한 조언을 제공하는 책이 아니다. 그런 종류의 책은 세상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만, 그 대부분이 꽤 명백한 문제를 안고 있다.
이제부터 만성적인 인플레이션이 시작되려 하고 있는지, 아니면 인플레이션 해소에 본격적으로 임하려 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조심스럽게 말해도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나중에 보면 인플레이션에 관한 판단이 자산 배분의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아서 번스가 FRB 의장 자리를 이어받은 1970년만 해도 인플레이션율은 5.6%로 높았지만 그가 사임할 시점에는 더 상승했고, 게다가 그 기세를 올렸다.
여러 가지 리스크를 감안하면 1970년은 주식투자에 적합한 해라고는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다음 8년간의 중 4년간에, 주식의 실질 이익율은 마이너스로 전락해, 그것은 8년간의 합계로 봐도 마이너스였다.
반스의 재임 기간 전체로 보면 주식과 국채 투자자들은 실질 기준으로 거의 똑같은 손실을 봤다. 회사채와 부동산은 근소한 플러스를 사수했지만 대체로 금융시장은 이 기간에 큰 상처를 입었다.
대조적으로 1979년은 주식 투자에 안성맞춤인 해였다. 당초 인플레이션율이 급락했던 볼커 시절 평균적인 주식투자자들의 자금은 실질 기준으로 배로 불어났다. 채권 이율도 훌륭해, 볼커의 8년간의 재임중, 국채의 실질 이익율은 60%, 사채에 이르러서는 94%에 이르렀다.
그러나 어떤 자산만은 별개였다. 금값은 1970년부터 1978년까지 5배 이상 올랐지만 1979년부터 1987년까지 30%밖에 오르지 않은 것이다.
실제로 1979년부터 1987년은 두 시기로 나뉘었다. 투자자들이 볼커의 결의에 의문을 품고 있던 1979년부터 1980년까지는 더욱 큰 폭의 가격 상승이 일어났지만 이후에는 지속적인 가격 하락이 이어진 것이다.
요컨대,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신이 싹트면 귀금속의 수요가 큰폭으로 높아져, 신용이 돌아오면 만큼 큰폭의 수요 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1].
●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동안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여섯 가지 격언
그러나 반스와 볼커의 경험이 말해주는 것은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의 정치경제적 측면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다.
인플레이션은 일련의 엄격한 재정 정책보다 정치적으로 바람직한가? 당국은 인플레이션의 위협을 인식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편리하게 은폐하고 있는 것인가? 재정 지배는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위협하는가? 재정 안정 리스크가 너무 커서 인플레이션에 잘 대처하지 못할 가능성은? 정책이 초래한 경기후퇴는 인플레이션을 해소할 것인가, 아니면 너무 빠른 금융완화로 이어져 다음 경기순환을 위해 인플레이션율 상승을 초래할 것인가?
답이 없는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에다 잠재적으로 거대한 변동성(보라티리티)에 대처하는 골치 아픈 문제에 직면한다.
뭐니뭐니해도 금융기관의 불확실성이 높은 기간에는 사람들의 신념이 해마다 어지럽게 바뀔 수 있다. 1970년대에 일어난 것처럼 어느 해에는 이익이 나는 투자가 다음 해에는 손실을 낳는 투자로 바뀌기도 한다. 이러한 귀찮은 상황에서는, 분산이야말로 유일한 제대로 된 선택사항이라고 해도 좋다.
저인플레이션 시대는 분산의 기회를 크게 줄였다. 대부분 국가의 물가압력이 똑같이 한정적이고 국채시장이 똑같이 안정적이라면 설령 분산의 기회 자체는 존재한다고 해도 분산의 이점은 그다지 크지 않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의 재확산과 그에 따른 금융 불안정 위험이 모든 고비를 바꾼 것은 틀림없다. 몇 가지 간단한 격언을 기억해 두면 좋을 것이다.
[격언 1]
1개 국가 또는 통화권에 투자하지 말 것. 인플레이션 억제 능력이 부족한 나라나 통화권을 무심코 선택해, 통화 변동 리스크를 높여 버릴 우려가 있다[*2].
[격언 2]
많은 투자자들처럼 주식이 인플레이션에 강하다고 생각하지 말 것. 실제로 1970년대 인플레이션에서는 달랐다.
[격언 3]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무기한 지속된다는 역사의 전환점에 직면해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일정량의 금을 보유해 둘 것.
[격언 4]
현금이나 은행 예금의 이익률은 마이너스이므로 지나친 경계는 빈곤하게만 될 뿐이라고 명심할 것.
[격언 5]
실질 이율이 마이너스인 경우, 자금을 차입해 부동산을 구입해, 다음의 후고·슈틴네스[독일의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대부호가 된 인물]가 될 기회가 없는지, 차분히 생각할 것(그렇게까지의 행운이 따르는 사람은 극소수이겠지만).
[격언 6]
번외편. 미국 남북전쟁 이후의 증거를 역용해 유로의 미래에 대해 장기적인 베팅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유로권의 중심부에서 인플레를 발단으로 하는 정치적 혼란의 조짐이 보이면, 북유럽의 채권 시장이 고이율의 「준통화」로 크게 변할 것이다.
주
*1) 그러나 이 책의 집필 시점에서는 금값은 여전히 정체되어 있다. 즉, 투자자들은 아직도 인플레이션율이 중기적으로 얌전해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2) 1970년대 중반의 파운드화 폭락은 그 전형적인 예.
스티븐 D 킹/치바 토시오
https://news.yahoo.co.jp/articles/cba08dc734d2b60be485b24809ae87cedc2ddc00?page=1
インフレ下で資産を守るための6つの格言
3/9(土) 6:02配信
ダイヤモンド・オンライン
Photo: Adobe Stock
たびたびニュースを騒がせている「インフレ」。実は日本では実に40~50年ぶりであることをご存じだろうか(日本のバブル期には資産価格は上がったが、物価はほぼ上がらなかった)。インフレを経験として知っている人は少ない。そんななか、これから物価が上昇していく時代に突入しようとしている。
本連載では、ローレンス・サマーズ元米国財務長官が絶賛したインフレ解説書『僕たちはまだ、インフレのことを何も知らない』から、インフレの正体や投資への影響といった箇所を厳選して紹介する。
● インフレへの不信が芽生えると、 貴金属の需要が上がる
本書はインフレの原因と影響について解説した本であって、資産配分に関するアドバイスを提供する本ではない。その手の本は世の中に山ほどあるが、そのほとんどがかなり明白な問題を抱えている。
これから慢性的なインフレが始まろうとしているのか、それともインフレ解消に本腰が入れられようとしているのかを判断するのは、控えめに言っても難しいのだ。
しかし、あとから見れば、インフレに関する判断が資産配分の最も重要な要因の1つであることは明白だ。アーサー・バーンズがFRB議長の座を引き継いだ1970年時点でも、インフレ率は5.6%と高水準だったが、彼が辞任する時点では、いっそう上昇し、しかもその勢いを増していた。
諸々のリスクを踏まえれば、1970年は株式投資に適した年とはいえなかっただろう。翌8年間のうちの4年間で、株式の実質利益率はマイナスに転落し、それどころか8年間のトータルで見てもマイナスだった。
バーンズの在任期間全体で見ると、株式と国債への投資家たちは、実質ベースでおおむね等しい損失を出した。社債や不動産はわずかなプラスを死守したものの、概して、金融市場はこの期間に大きな傷を負った。
対照的に、1979年は株式投資には打ってつけの年だった。当初インフレ率が急落したボルカー時代、平均的な株式投資家の資金は実質ベースで倍増した。債券利回りも素晴らしく、ボルカーの8年間の在任中、国債の実質利益率は60%、社債に至っては94%におよんだ。
しかし、ある「資産」だけは別だった。金価格は、1970年から1978年までで5倍以上になったが、1979年から1987年までに30%しか上昇しなかったのだ。
実際には、1979年から1987年は2つの時期に分かれた。投資家たちがボルカーの決意に疑問を抱いていた1979年から1980年まではいっそう大幅な値上がりが起きたが、その後は持続的な値下がりが続いたのだ。
要するに、インフレに対する不信が芽生えると貴金属の需要が大幅に高まり、信用が戻ると同じくらい大幅な需要の低下が起こりうる、ということだ[*1]。
● インフレ下で資産を守るための6つの格言
しかし、バーンズとボルカーの体験が物語っているのは、投資家はインフレの政治経済的な側面に対して細心の注意を払わ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点だ。
インフレは、一連の厳しい財政政策よりも政治的に望ましいのか? 当局はインフレの脅威を認識しているのか、それとも都合よく隠蔽しているのか? 財政支配は中央銀行の独立性を脅かすか? 財政安定リスクが大きすぎて、インフレにうまく対処できない可能性は? 政策が招いた景気後退は、インフレを解消するのか、それとも早すぎる金融緩和につながり、次の景気循環に向けてインフレ率の上昇を招くだろうか?
答えを持たない投資家たちは、不確実性に加え、潜在的に巨大な変動性(ボラティリティ)に対処する、という厄介な問題に直面する。
なんといっても、金融機関の不確実性が高い期間には、人々の信念が年ごとに目まぐるしく変わることがある。1970年代に起きたように、ある年には利益の出る賭けが翌年には損失を生む賭けに変わってしまうこともある。こうした厄介な状況では、分散こそが唯一のまともな選択肢といっていい。
低インフレの時代は、分散の機会を大きく減らした。ほとんどの国々の物価圧力が同じように限定的で、国債市場が同じように安定しているなら、仮に分散の機会自体は存在したとしても、分散のメリットはさほど大きくない。
しかし、インフレの再来と、それにともなう金融の不安定化のリスクが、すべての潮目を変えたのは間違いない。いくつかのシンプルな格言を覚えておくといいだろう。
格言1 1つの国または通貨圏に投資しないこと。インフレ抑制能力に乏しい国や通貨圏をうっかり選び、通貨変動リスクを高めてしまう恐れがある[*2]。
格言2 多くの投資家たちのように、株式はインフレに強い、と思い込まないこと。実際、1970年代のインフレではちがった。
格言3 今後インフレが無期限に続くという歴史の転換点に直面している可能性に備え、一定量の金を保有しておくこと。
格言4 現金や銀行預金の利益率はマイナスなので、過度の警戒はジリ貧になるだけ、と肝に銘じること。
格言5 実質利回りがマイナスの場合、資金を借り入れて不動産を購入し、次なるフーゴー・シュティンネス〔ドイツのハイパーインフレで大富豪になった人物〕になるチャンスがないか、じっくりと考えること(そこまでの幸運に恵まれる人は一握りだろうが)。
格言6 番外編。アメリカ南北戦争後の証拠を逆用し、ユーロの未来に対して長期的な賭けをしてみるのもいいだろう。ユーロ圏の中心部でインフレを発端とする政治的混乱の兆しが見えれば、北ヨーロッパの債券市場が高利回りの「準通貨」へと大化けするだろう。
注
*1 しかし、本書の執筆時点では、金価格は依然として停滞している。つまり、投資家たちはいまだにインフレ率が中期的におとなしくなる、と考えているようだ。
*2 1970年代中盤のポンド暴落はその典型例。
スティーヴン・D・キング/ 千葉敏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