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절 벤야민을 두고서는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그는 주님 곁에서 평안히 산다.
주님께서 언제나 그를 보호하시니
그는 그분의 어깨 사이에서산다."
13절 요셉을 두고서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의 땅은 주님께 복 받은 땅.
하늘의 귀한 선물인 이슬과
저 아래 펼쳐 진 심연으로,
14절 해가 내놓는 값진 선물과
다달이 나오는 값진 선물로,
15절 예로부터 있던 산에서 나는 최상품과
처음부터 있던 언덕에서 나는 값진 선물로,
16절 땅과 그 안에 가득 찬 것에서 나는 값진 선물과
덤불에 사시는 분이 은총으로 복을 받아라.
이 모든 복이 요셉의 머리 위에,
형제들 가운데에서 뽑힌 그의 정수리 위에 내리리라.
17절 그는 맏이로 난 소, 그에게 영예가 있어라.
그의 뿔은 들소의 뿔.
그 뿔로 민족들을
땅끝까지 모두 들이받으리라.
에프라임의 수만 명이 그러하고
므나쎄의 수천 명이 그러하리라."
18절 즈불룬을 두고서는 이렇게 말하였다.
"즈불룬아, 집을 나서면서 기뻐하여라.
이사카르야, 천막 안에서 기뻐하여라.
19절 그들은 민족들을 산으로 불러 모아
거기에서 의로운 희생 제물을 바치리니
바다의 풍요와
모래 속에 감추어진 보화를 누리기 때문이다."
20절 가드를 두고서는 이렇게 말하였다.
"가드의 땅을 넓혀 주신 분께서는 찬미받으소서.
가드는 암사자처럼 자리 잡고서
먹이의 팔과 머리를 찢는다.
21절 그는 가장 좋은 것을 골랐으니
그곳에 지도자의 몫이 간직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백성의 우두머리들을 오라 하여
주님의 정의를,
이스라엘과 함께 그분의 공정을 실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