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남북 탁구 선수단>
대전에서 열리는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오늘(6일) 북한 선수단 참가가 최종 신청확정을 받아 국제탁구연맹(ITTF)이 엔트리에 북한 선수단을 추가해 주목된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릴 국제탁구대회는 북한의 참가 확정으로 28개국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 238명과 임원 등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북한 탁구 대표 팀은 리우올림픽 여자단식 동메달리스트 김송이를 비롯해 남·여 8명씩 총 16명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는 기존 일반부 남·여 단식, 복식, 21세 이하 남·여 단식에 혼합복식이 추가돼 치러지는데 대회에는 남자 세계 랭킹 10위 이내인 오브차로프 드미트리(독일), 린가오위안(중국), 쉬신(중국), 원춘팅(홍콩), 이상수(대한민국), 니와코키(일본), 하리모토 토모카즈(일본)와 여자 세계랭킹 10위 내 선수 전원이 참가한다.
2001년 시작해 올해로 18회를 맞는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는 월드투어 시리즈로, 대전시가 이번대회 유치에 성공, 치르게 됐다. 대회는 국제탁구연맹 주최 월드투어 대회 중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급이며, 남·여 세계 랭킹 20위 이내 선수가 대부분 출전하고 대회 전체 시상금도 26만 6000달러(2억 9472만원)에 달한다. <이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