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는 옷, 쓰는 펜, 가지고 다니는 가방까지 다카이치가 쓰는 모든 물건까지 완판될 정도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던 다카이치 내각은
최근 지지율이 10%이상 떡락하며 위기를 맞고 있음
그 이유가 뭘까요
이는 7월 17일 일본 국회를 통과한 황실 전범 개정안 때문임
지금 생존한 일본 왕족은 총 16명
일왕 자리에는 남자만 오를 수 있고, 지금 왕족 중에 남자는 3명인데
젊은 남자는 이분,
히로히토 밖에 없음
가정집 느낌이지만 저래봬도 일왕
가운데 나루히토 일왕, 왼쪽 마사코 왕비, 오른쪽 딸 아이코
즉 나루히토 일왕 부부는 딸밖에 없어서 차기 일왕은 히로히토가 될 텐데,
문제는 히로히토가 일왕이 되고 나서 아들을 낳지 못하면 그대로 승계가 끊어지는 상황
이에 일본 국민 여론은 첨예하게 둘로 나뉘었는데
공주(=여성)도 일왕 자리에 오를 수 있게 하자
vs
옛 왕족을 왕실로 넣자
이렇게 의견이 갈림
공주답지 않게 소탈한 이미지로 인기가 많은 아이코의 이미지에 힘입어 여론은 전자가 우세했으나
다카이치의 자민당에서는 후자 쪽으로 법을 개정해버림(야당은 반대)
이렇게 되면 어떤 촌극이 벌어지냐면
공주는 안되고
나루히토 일왕의 먼 36촌~38촌에 해당된다면 남성이면 일왕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버림
이는 특히 여성 지지층이 높았던 다카이치의 치명적인 자충수였는데 다카이치가 바보도 아니고 이걸 그냥 받아들인 건 아님
아소 다로 전 총리는 다카이치가 총리가 되는 데에 큰 힘을 실어준 인물
80대 중반이지만 아직도 정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인데
이분의 여동생이
1980년대 왕족과 결혼해 왕실에 편입된 노부코 비
노부코 비는 현재 아들이 없지만
옛 왕족 남성을 양자로 들이고 그 양자가 아들을 낳는다면 나루히토 가문이 아니라 아소 가문에서 일왕이 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됨
정치적으로 기반이 부족한 다카이치를 아소 전 총리가 서포트한 덕분에 다카이치가 총리가 될 수 있었는데
이런 배경으로 인해 다카이치가 아소의 압력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음
어찌됐든 유리천장을 뚫고 첫 여성 총리가 된 다카이치가 여성 일왕이 탄생할 가능성을 없애버린 아이러니에 대해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어 지지율이 떡락한 것으로 보임
과연 앞으로 행보가 어떻게 될지...?
첫댓글 완전 개족보로 만들어버리네 ㅋㅋㅋㅋ
왕국스러운 일이네요ㅋㅋ
일왕실 피가 바뀌어 버리는군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냐~ㅋㅋㅋ 알아서들 해ㅋㅋ
그동안 계속 껀수 쌓이다가 저 여왕 반대가 완전히 트리거 됨. 여자총리가 저러니 더더욱
맞습니다.
정치적인 이유가 맞을것 같음.
근데 아소 다로가 아직도 살아있네요 ㄷㄷ
36촌에 양자에 개판 ㅋ
지들이 왕은 무슨.
철종?
정치가 다 그런거임 ㅋㅋㅋ
무엇보다도 완고하고 무엇보다도 유연하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