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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서 50% 점유율로 1위 ☞LGD, 7분기 만에 흑자전환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도 삼성D와 LGD의 3분기 OLED패널(디스플레이) 성과는 좋았다. 하지만, 이러한 외형적 성과에 대해 눈을 밖으로 돌려보면, 진짜 걱정은 이제부터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해서 2021년은 삼성D는 물론 LGD 모두에게 지금까지 없었던 고통도 예상된다. 우선 먼저 양사는 올해 OLED 중심으로 가기위해 모두 ‘탈 LCD’를 선언하면서, 지금까진 나름의 성과는 거두었다는 자평이지만, 스마트폰용 OLED디스플레이를 독점하던 삼성의 지배력이 50%로 떨어졌다는 것은 사실상 반 토막 났다는 것이고, 새롭게 투자하는 TV용 디스플레이인 QD-OLED는, 2021년에 상용화나 할 수 있을지조차 안개속이라는 것이다. LGD역시 TV용 OLED패널 시장을 독점하면서 승승장구할 것 같았지만, TV사이즈가 대형화 추세로 가고 있고, 2021년부터는 8K LCD(LED) TV의 가격이 4K OLED TV 가격 전후로 상용화가 되고, Mini LED TV 마저 OLED TV 시장을 위협하고 있어, OLED TV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그렇지만, TV시장은 패널 시장과는 또 다른 경쟁 구도로 변화가 되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2021년에도 100% LCD패널을 사용하여, ‘탈 LCD’를 선언한 삼성D로부터는 TV용 LCD패널을 거의 받지 않고, 중국이나 대만(샤프)에서 받을 것으로 보여, 삼성D의 의존율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여, 결국 중국 LCD패널에 대한 위상만 키워 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OLED TV 참여회사가 19개사로 늘면서, OLED TV에 대한 전망이 좋다고 보고 있으나, 삼성-TCL만 생산하던 QLED TV도 어느덧 9개사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2021년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상당수의 TV제조사들이 Mini LED TV로 OLED TV에 대응할 것으로 보여, ‘탈 LCD’를 선언한 LGD를 더욱 어렵게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형(75"~) LCD TV 수요에 힘입어 LCD 패널의 판가가 상승하면서, 이번 LGD가 ‘깜짝 흑자’를 기록여, LGD는 대형 LCD패널 생산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혀, 해서 LG전자의 OLED TV 중심 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OLED TV가 75"~에선 QLED TV와 같은 LCD TV와의 경쟁에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고, 8K LCD(LED) TV의 가격이 4K OLED TV가격 수준 내지는 더 저렴하게 2021년부터 본격 출시가 되면, OLED TV의 경쟁력은 약화 될 수밖에 없다. 그러한 증빙은 아래 도표를 참조해 보면 정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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