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해로운 행동을 한다고 느낄 때
또는 진실치 못하고 위선적인 행위를 한다고 느낄 때
그대는 높이를 잃어 버리고 추락하고 있는 것이다
질투와 증오,분노와 폭력에 가득 차 있을 때
그대는 자신이 매우 무거워짐을 느낀다.
이를 짜라투스트라는 중력의정신(The Spirit of Gravity)이라 했다.
그대는 무엇이 그대를 가볍게하고, 무엇이 그대를 무거운 기분으로
빠져들게 하는지 구분할 수 있다.
사랑과 친절과 자비와 침묵은 그대를 가볍게 한다.
그대를 가볍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대를 감금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
반면에 질투는 그대를 밑으로 끌어 내리고
분노와 경쟁심과 소유욕은
그대를 무겁게 하여 불편하게 한다.
중력의 감옥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이기심인 것 같지만
먼저 이기적이지 않고는 자비에 이르지 못한다.
삶이 무거운 것이 되느냐 ,가벼운 것이 되느냐는
오직 그대 자신에게 달려 있다.
그대가 군중에 집착하지 않고, 소유욕에 매달리지 않는다면
그대 삶은 너무나 가벼운 것이 된다.
그대 자신을 사랑할수록 그대는 자신을 더욱 정화시킨다.
자신에 대한 사랑이 깊을수록 더욱 더 아름다워지고
더욱 더 독창적이고, 진실한 개성을 지니게 된다.
오직 독창적인 개인만이 새처럼 가벼워져서
내면의 의식세계라는 하늘로 날아 들어 갈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자유에의 비상이다.
-짜라투스트라는 말한다 중에서-
(선녀님 글 & 음악에서 슬쩍~ ^^
올리신 그 뜻을 곡해하고 누를 끼치더라도
지가 다 얕은 내면으로 인한 것이니 통측 하시오소서~~^^;;)
혹독해야 꽃을 피운다는 난화...
과유불급...
화초는 수분을 싫어한다!
아이러니한 ...^^;
화초에게 너무 많은 수분은 보이지 않는 뿌리를 오히려 썩게 만든다
화초에 대해 많이 문외한이지만
다소? ㅋ... 게으른 나 때문에
내 샵의 화분들은 오히려 더 잘 살아간다~^^;;
넋 놓고 무심하다가 잎이 살짝 뒤틀린 듯 하면
물을 흠뻑 주는데
내가 남자로 태어 났으면... 아마도,
여자를 정말 잘 다룰 수 있을 것도 같은...ㅋ
난에 대해서도 무지하고
선물로 들어 온 난을 천지 모르고 겨우 생명유지 시키지만
저 까다롭다는 동양란이 해마다 꽃을 보여 준다...므흣~^^*
여름에 피우는 녀석 하나,가을에 피우는 녀석 하나
겨울, 신년 일월 초에 피우는 두 녀석...ㅎ
샵의 겨울밤이 전 년보다 추웠는지
낮에 딱히 난방비를 그리 아끼진 않았는데
예년보다 한 달여를 늦게 피웠다
꽃대가 올라 오고 꽃몽오리를 출근 때마다
애타게 바라 보는 심정이 가히 집착! 수준이었다
꽃대의 오름에도 신기해 하는 고갱~님들에게
오히려 투정반.. 한탄 반...ㅡ.,ㅜ;;
근데 우연의 일치일까 ???
난화가 만개할 즈음엔
가까운 인연이 세상을 떠나는 소식을 접한 적이 많았다
내 아버지 세상 떠난 후에도 만개해서
그 향기가 농하고 넓게 퍼지고 그리 깊더니...
어제 휴일이라 오늘 출근하니 애타던 꽃잎을 펼치기 시작하였건만...휴~
오늘 가까운 친인척의 별세 소식이 또 전해져 왔다... ㅜㅜ
저 윗 글처럼 중력의 정신을 다시 가다듬으며
떠나고 오는 그 순간의 근심과 희로애락 들에 은은한 난향의 마음으로
스스로가 만드는 일비일희의 그 무거움과 가벼움의 중심을 잃지 않을 일이다...
사람의 삶이 난화와 난향의 고고함과 깊이를 가지지 못 하더라도...
재작년 아버지 장례 후 촬영했던 한 여름에 피우는 蘭花
향기가 가장 깊은 녀석이다...
첫댓글 난이 가장 짙은 향을 낼 때에는, 거기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아름다운 꽃,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우리에게는 그립고 아쉬운 삶의 여백이 필요합니다.
그윽한 난향이 풍기어 오는듯 합니다.
향은 향대로 즐기고 슬픔은 슬픔대로 ...........몫을 다하는 삶으로.........
다시 읽어보는 글입니다.
한번 더 읽어보면 그 속뜻을 조금 더 느끼게 하네요.
난 향도 사진으로찍어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