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먼저 시어머니가 멋을 엄청내세요. 아직 20대인 저보다 네일받으러 더 자주가시고 미용실도 파마하러 거의 2개월마다 가시고 옷도 화려한거 입고 다니세요.
설거지할때.. 네일 망가지신다고 고무장갑 끼고하세요. 네 여기까진 이해갑니다. 요리하면서 음식 썰으실때도 칼날에 네일 나갈까봐 똑같은 고무장갑 끼고 하십니다. 더 경악스러운건 똑같은 고무장갑으로, 변기청소, 목욕탕 청소, 수건빨기 등등..하 ㅠㅠㅠ
그거보고 경악했지만 마음 안상하게 해드리려고 마트에서 좋은 고무장갑 5개정도 사다드렸습니다. 고맙게 받으시지만, 안고치세요. 벗기 귀찮다고 그냥 다 똑같은 고무장갑끼시고 모든 집안일을 다 하십니다.
요리할때도 정말 더러워요. 야채사오면 씻는게 정상아닌가요? 절.대 안씻으세요 과일도 안씻으세요. 음식만 안씻는게 아닙니다. 냄비 그릇 수저도 깨끗히 안씻으세요. 다 보면 그냥 물로 대강 헹군 자국이 남아있어요 한번은 시부모님 집에서 , 제가 나서서 요리를 했습니다. 냄비랑 프라이팬이 아무리 찾아도 없는것입니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다 오븐에 쳐박아놓으셨더라구요 다 꺼내보니 몇개월 이상되어보이는 찌든때, 기름기, 음식물 꼽쟁이 등등 ㅠ 제일 토나올뻔한건 후라이팬에 계란후라이 반 먹은게 남겨져있더라구요 진짜 구역질 났어요 ㅜ
깜짝놀라서 어머님~!! 이거 뭐에요?? 하니깐 응~ 그냥 키친타올로 닦아서 써 ..아... 진짜 이런말 하긴 좀 뭐하지만..많이있지도않던 정이 다 떨어져버리더라는 ㅠ 제가 진짜 곰팡이 다핀 냄비 4개, 프라이팬 3개정도 다 닦고 요리를 시작했어요 다 닦아도 진짜 음식물 쓰레기냄새 계속 나고 ㅠㅠ 요리 해서 먹는데도 진짜 찝찝하더라구요 한번은 남편 생일전날 시누이랑 같이 시부모님집에 모여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때는 이미 시어머님이 오븐에 쳐박아둔 식기들을 본상태라..밥먹을때 ㅠㅠ찝찝 그래도 그냥 티 안내고 먹었죠 밥에선 머리카락이 2개씩 나오고.. 계란말이에서 계란껍질 엄청 나오고그래도 그냥 먹었어요 근데 갈비찜을 떠먹는데 자잘한 국물속에서 뭐가 반짝반짝 빛나는겁니다이게 뭐지 하고 자세히 보니 어머님 손톱에서...나온..그 네일할때 위에얹는 다이아몬드? 큐빅같은거 있잖아요그게 있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비찜에........ 순간 당황해서 이게 뭐에요?! 했더니어머님이 어머..어머 네일 다 망가졌다 어제 했는데 떨어져버렸네 이상하다 고무장갑 끼고했는데라고 하시는겁니다. 시누이도 놀랬나본지 엄마! 조심해야지~ 라고 했어요 후.. ㅠ 고무장갑 끼시고 요리하시는데 어떻게 큐빅이 들어갔는진 모르겠지만ㅠ 더러웟어요 더 웃긴건 시금치 무침에도 진주같은 알맹이 가 나왔어요 ㅋㅋ...
이건 뭐 실.수.로 들어갔다 치구..보리차끓일때도 꼭 우유병에 담으세요. 아님 쥬스..병제가 우유병에 담겨있는거 보고 유리병 몇개 사다드렸어요 2~3개정도.근데 안쓰세요.그래서 꼭 보리차마실때 우유맛이나는데 썩은 우유맛. ㅠㅠ 색깔도 우유랑 약간 섞여서 탁해요 우유병 애초에 쓰면 안되지만 쓰려면 깨끗히 소독이나 헹구고 쓰셔야지 으으
밥먹을때 수저, 그릇에 고추가루 덕지덕지 붙어있는건 기본이구요 만약에 된장찌개랑 김치찌개를 저녁으로 하셨는데 두개다 남으면 합치세요 ㅠ..한냄비에다가.이거 보고 기겁함 진짜 ㅠㅠㅠ근데 제가 뭐라 할수없는게 시누이가 저대신 옆에서 엄청 잔소리 해요.. 엄마 이러지좀 말라고 드럽다구 몇번을 말해도 안고치세요. 몇십년을 이렇게 살아오셔서 드러운건지도 모르고 그냥 하시는거죠 행주도 소독을 안하시는건지..냄새 엄청 나구요 주방에서 쓰는 행주로 수건질까지 다 하십니다.시누이도 24살될때까지 어머님밑에서 컸는데두..그게 더러운건지 다 알아요. 어머님만 모르세요 그래서 시누이가 학창시절때 엄청 스트레스 받았다고 말해줬어요 저한테.수십년전부터 좀 고치라고 옆에서 잔소리해도 안고치신데요 ㅋㅋ 이렇게 딸이 뭐라하는데도 안고치시는데 며느리인 제말은 더 안들으시죠.이미 남편이랑 아버님은 포기하셨어요. 어머님 빼고 가족 전체가 다 외식을 좋아해요 ㅋㅋ집밥 싫어하세요 몇년전에 아버님이 어머님한테 엄청 뭐라하셨나봐요 더럽다고이거때문에 어머님삐지셔서 몇일동안 밥을 안하셨대요. 약간 주부로서.. 책임감이 없으신것같기도하고 같이 티비보다 먹거리 엑스파일이나 막 나쁜식당? 찾는거 있잖아요. 드러운식당들 아버님이 보더니 하시는말이 차라리 저기가서 밥드시겠대요 ㅋㅋㅋ 그만큼 더러우세요 어머님이.
말하자면 엄청 많지만 이정도만 쓸께요. 이것보다 더 더러웠던적 많지만. 읽다 구역질 나오실까봐 여기까지 쓸께요 저도 노력 엄청했어요. 옆에서 좋게 말해도 보구, 반찬통, 물통, 행주, 고무장갑 등등 몇개 사드리기도 했구요. 근데 안고쳐져요. ㅠㅠㅠ 그냥 뭐가 더러우신지 모르시는것같아요. ㅠ 시누이가 3살 딸아이가 있는데 어머님이 김치볶음밥을 준다고.... 그 김치볶음밥을 입에서 행궈서 주세요 ㅋㅋㅋㅋㅋㅋ 거짓말같죠? 진짜입니다조금 매운 음식들은 다 입으로 헹구세요 ㅋㅋㅋㅋ시누이가 깜짝놀라면서 하지말라고 화내도 너랑 니 오빠 다 이렇게 키웠다면서 우리집에 있을땐 내 방식으로 먹이신다 간섭말라하세요. 이거때문에 시누이가 스트레스받아서 시부모님만날땐 외식 주로 하거든요한번 애슐* 뷔페 갔는데 거기 약간 매운 치킨들도 다입으로 쪽쪽 빠셔서 주고 심지어 비빔소면? 같은것도 다~~ 입으로 헹궈서 주세요; 시누이가 엄마! 쫌..하면서 애기한테 안매운 음식 따로 먹이긴 하는데 잠깐 한눈팔때 ㅇ애기 입에다가 쏙 넣으세요. 그리고 흐뭇하세요... ;;;;; 사실 이게 제일 큰 고민이긴해요. 나중에 아기낳으면 혹시라도.. 제 아기한테도 똑같이 하실까봐 ㅠㅠ하..이거 어떻게 고칠까요? 못고치겠죠 너무 더러워요 몇십년동안 이렇게 사셔서하루이틀만에 바뀔것같지도 않고이제 시부모님집에 가고싶지도 않고 거기서 밥먹기도 싫어져요아기낳으면 더 걱정이구요. 글이 약간 뒤죽박죽 하기도하고 제가 읽었을때도 약간 두서가 없네요 이해좀 바래요...
조언좀 꼭 해주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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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읽다가 속이 진심 울렁거리긴 처음임 .... 휴....안녕하세요 같은데나가면 아주 올킬할듯..
아 우리엄마가 설거지 할 때 쓰는 고무장갑으로 화장실 쓰레기 비울 때 쓰는거 보고 내가 그거 당장 버리랬는데 ㅡㅡ 쌀 씻을때도 또 설겆이용 고무장갑 쓰길래 쌀은 버리기 아까워서 못버렸지만 한 스무번은 물로 계속 챱챱챱챱 헹궜음 진짜 위생관념이 없어도 너무 없다 전업주부라 감사하다고 해야할지 ㅡㅡ;
와 우리엄마는 좀 지나치게깨끗해서 불만이엇는데 이거보니까 우리엄마가 낫다는 생각을 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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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그러고보니 그렇네....오른손으로 똥도닦고...맞네......
엥 다른고무장갑을 쓰잖아.. 화장실청소할때 맨손으로하는게 이상한거아냐??
@예비여신 22222고무장갑을따로쓰면되는거아냥???
그래도 고무장갑끼고 요리하는이유가.손 더럽다고생각해서 그런거아닌가...그러면 다른 장갑쓰면되지않나... 아무리깨끗히 장갑 씻는데도 묻어있을수도있는거고...으아..그래도 뭐... 본문에시어머니보단 나으신듯..
@나이는숫자에불가사리 나도 별로라곤생각하는데 외숙모님께서 마음이편하시다면 뭐... 행복하게.스트레스 안받으시고 사는게 젤 좋지않을까 :) ㅋㅋㅋㅋㅋㅋㅋ긍정적으로ㅎㅎ
울엄마랑 언니 너무 깔끔떨고 조카도 너무 깔끔떨어키워 모래놀이도 안할라는거보면서 왜저럴까 했더니 저거보단 깨끗한게 더 좋은거였어 허허
와 내가 더러움보스인줄 알았더니 여기에 진정한 보스가 있었네..
이거말고 예전에 판에올라온 역대급더러운 시어머니있었는데 그글 읽고 토하러갔음...이건 세발의피
와 진지하게 안녕하세요 나가는거 추천
어우 진짜 철없다 왜저럴까 어떻게 살았으면 위생개념이 저렇게 없음?
Wow
병걸릴거같은데 진심
애기가제일불쌍 ㅜ ㅜ 저런걸알까 아너무더러웟 구역질...
개토나와...ㅅㅂ
으악 소리가 절로 나오네 진짜 더럽.. 병 안걸린게 용하다
와 역겨울정도
아버님ㅋㅋㄲㅋㅋㅅㅋㅅㅋㅅㅋㅋ차라리저기가서먹겟뎈ㅋㅋ
울엄마가 너무 자랑스럽...
ㅅㅂ...
아 진짜 존나 더럽다..
아 ㅜㅜㅠㅠ 너무 ㅠㅜㅜ 더럽자나..
미친개더럽다저런사람이있다는게놀랍다
아 우리엄마가 설거지 할 때 쓰는 고무장갑으로 화장실 쓰레기 비울 때 쓰는거 보고
내가 그거 당장 버리랬는데 ㅡㅡ
쌀 씻을때도 또 설겆이용 고무장갑 쓰길래 쌀은 버리기 아까워서 못버렸지만
한 스무번은 물로 계속 챱챱챱챱 헹궜음
진짜 위생관념이 없어도 너무 없다 전업주부라 감사하다고 해야할지 ㅡㅡ;
@수주시이 넵 감사함다 수정했어요
극혐
;;;;
진심 안고치는게 신기하다ㅡㅡ 내 시어머니였으면 아오 진짜;; 절대안가
와ㅏ미친대박와 하..
조금 읽다가 너무 더러워서 쭉 내려버림.... 와... 위생관리 왜 저런식?? 저 할머니 자식들은 그럼 이때까지 쭉 저런 음식들 먹었다는 소리 아님??? 더러우면 좀 뭐라하던가 왜 주는대로 다 먹고 그럼???
읽다가 걍 내림....... 와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