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카페주제와는 맞지 않지만. 자유게시판이고. 저는 한가하므로.. 쿨럭;
저의 고생했던 경험+검색의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조립컴퓨터 맞추시는데 많은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1. 컴퓨터 매니아+돈이 넘쳐난다 + 최신고사양겜의 목적or2~3년에 컴을 업글하시는분은 이글을 넘어가 주시기 바래요
2. 거기에 해당이 안되신다면 읽어주세요. 보통 컴을 사게되면 요새는 성능이 좋아서 펜티엄2.5~3.0을 쓰는분도 있으신데 좀 느리긴해도 어쨌거나 9~10년이상에 해당되는 사용기간을 보여줍니다.
3. 최고사양 부품은 피하자 : 10년정도를 컴퓨터 사용기간으로 봤을때 2~3년만 지나면 가격이 반토막나거나 단종되어서 중고시장에보면 1/4가격에 부품들이 나도는데 예를들어 8800gtx 불과 3년전만해도 30~40만원에 육박하는 전설의 부품이었지만 지금은 성능이 엇비슷한 후속작 9600gt가 중고로 5만원에 돌고있습니다. 울프데일이니 펜린이니 떠들썩하지만 i3,i5코어가 나오면서 전기만 먹고 한물간 cpu가 되어버렸죠. 3년전만해도 Q6600 쿼드코어면 40~50만원했는데 지금은 13만원에 벌크를 판매하는군요. 역시 1/4토막이네요.
4. 내장그래픽은 피하자 : 내장그래픽이 아무리 좋네, 온라인게임 다 돌아가네 해도 윈도우바탕화면에서 문서작업만해도 잔상이 남고 민감한 분들은 답답함을 느끼실정도로 반응성과 속도가 떨어집니다. 최하급 그래픽카드라도 장착하는것이 답답함을 피하는 길입니다. i3코어에 그래픽프로세서가 내장되었다고 하지만 테스트결과 최하급 그래픽카드만도 못한 결과를 보여줘서 실망스러웠다고 합니다.
5. 파워는 좋은걸로 쓰자 : 450w이상으로 쓰며, 메이커를 써야 표시성능만큼 정직하게 뽑아내주고. 허접한 메이커를 쓰면 표시용량만큼 안나오고 사망하면서 부품들과 동반자살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합니다. 비메이커450w보다 메이커 300w가 믿을만 하다는 글도 있습니다. 파워를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고 잘못사면 수명도 짧을뿐더러 수시로 재부팅에 스트레스가 커집니다. 히로이치, 스카이디지털이 제가 아는 메이커이며 벤치마크 순위도 있다고 하니 찾아보시고 상위권 랭크메이커제품을 2~3만원 더 주더라도 추천합니다. pc방에서도 상위권 제품을 쓴다고 합니다.
6.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의 내구성 : 호환성 맞추는것은 작동에 관계된 만큼 기본이겠죠. 컴퓨터 부품에도 내구를 신경써야 합니다. 온갖 부품 업체들이 난무하면서 내구가 엉망인 부품들이 존재하는데 조심하셔야 합니다. 보통 초보들은 가격대비 더 높은 레벨의 그래픽코어클럭, 그럴싸한 쿨러, 오버클럭수율등에 현혹되는데 그래픽카드 회사의 상술에 초보들은 넘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고수들은 레퍼런스 카드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수명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죠. 다이오드의 수명은 7000시간 정도 된다고 하지만 그것들의 갯수는 비슷한 성능의 그래픽카드라도 천차만별입니다. 예를들어 앱솔루트 his iceQ 1650xt 제품을 제가 구입하고 수리를 1년도 안돼서 3번 맡기고 여전히 동영상이나 게임만 조금 돌려도 맛이갔는데 다이오드가 3.2개(3개+비비탄만한거1개)더군요. 하지만 같은급으로 여겨지는 기가바이트사의 7600gs는 다이오드 갯수가 눈에 띄는것만 무려 17개입니다;; 1650xt떼네고 중고로산 9600gt끼워 넣었는데 솔직히 1650xt망치로 깨부셔서 본사로 착불로 보내고 싶습니다. 그동안 고생한것 생각하면; 10만원넘게주고 산 그래픽카드가 다이오드가3.2개;; 쿨러와 클럭에 속았어요;
검색해보니 his제품 요새는 다이오드 갯수 넉넉하게 채워넣는것 같더군요.
7. 무상보증기간, 그리고 그것보다 부품의 질과 갯수가 중요 : ZOTAC(조텍)이라고 무상2년+홍콩본사RMA(교환)3년=5년을 보장해준다는 그래픽카드가 있습니다. 무려 5년. 하지만 사람처럼 부품도 말보다 행동이 정직해야겠죠. 5년짜리 무상이라면서 왜 국내무상수리는 달랑2년일까요. 다른 부품회사들은 3년무상인데. 것도 제품 등록을 인터넷으로 해야 홍콩으로 보내서 교환해준답니다. 그거 언제기다리라고. 게다가 부품갯수도 적습니다. 9600gt경우에 기가바이트 제품은 다이오드가 12개+무상3년수리. ZOTAC(조텍)제품은 9600제품군이 많은데 다이오드11개짜리는 그래픽카드 풀샷 땡겨놓고, 갯수딸리는 제품군은 풀샷없이 부분샷만 찍어놓고 파는데 눈에띄는건 7개정도. 그래놓고 5년이라니, 12개에3년과 7개에5년 누구말이 더 믿을만할지 ㅎㅎ
8. 당장의 조금의 오버클럭으로 도토리 키재기로 눈속임의 상술로 판매하는 제품들이 3년전에 뉴스기사로 읽기로 아시아에서 유행했다고 하는데, 요즘도 그런진.. 이런부품들은 수명도 짧을 뿐더러 가격도 부품을 충실하게 사용하고 제속도를 지키는 제품보다 저렴합니다.
9. 중고를 활용하라 : 위의 내구성에 관한 글을 이해하셨다면, 중고거래도 추천합니다. 선인상가와 나진상가에 토요일에는 밖에다 부품내놓고 벼룩시장을 하는데 중고부품들을 저렴하게 팝니다. 이때 중고중에 신품의 절반값이하에 팔리는것들이 있는데 잘 활용하면 좋습니다. 미리 다나와에서 선인상가에서 파는 물건과 판매자 전화번호 알아놓고 가면 가격표시 안해둔 물건 바가지 안쓰고 바로 딱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나와에서 부품검색하면 중고판매 물품들이 뜨는데 그중에서 용산에 위치한 업자들이 30개 60개씩 수량갖다놓고 파는건 피시방에서 쓰던 물품들로 살만합니다. 개인이 쓰던 물건은 아무래도 찝찝하죠, 뭔가 잘 안되니까 팔 수도 있고 사후as도 그렇구요. 부품 고를때 무상3년수리 보증하는 부품들로 as기간이 몇개월이상 남아있는 제품으로 고르시면 as도 어느정도 안심하실 수 있고, 제대로 만든 컴퓨터 부품이라는건 쉽게 고장나지 않기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래픽카드경우 수명이2~3년이라고 보는데 그래서 튼튼한 제품(기가바이트)추천합니다 Ultra Durable이라고 튼튼하게 만드는 기술이 적용된것으로요. 이건 메인보드나 파워 고르실때도 부품많고 고급으로 사용한것들을 고르시면 좋습니다. 또 8800gtx 7900gs 등 고 클럭의 제품들은 수명이 비교적 짧기때문에 8600, 9600등 적당한것으로 사셔야 좋아요.
10. 하드디스크는 이왕이면 새것으로 : 요새 새것도 싸고 좋아서요.
11. 모니터는 역사가 오래된 메이커로 : 대기업이 좋긴하지만 바가지죠; 역사가 오래되고 본사홈피확인하고 부도안난회사로 as기간 길고 포털검색시 고장증상 드문 메이커로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12. ATI 그래픽카드는 혈압이 오른다 : 그래픽카드 프로그램인 Catalyst는 까탈리스트라는 별명이 있을정도로 드라이버를 엉망으로 만들어서 버전마다 깔아봐가며 맞춰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가격대 성능비니 어쩌니하면서 ATI구입하실수도 있지만, 스트레스 받기 싫으신분들은 무난하게 NVIDIA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드라이버 깔다 지우다 보면 시간아깝습니다;
13. 튼튼한 수입사 제품을 구입하라 : 부품이면 다 같은건줄 알았는데 동대문 옷떼오듯이 대만에서 떼와가지고 분명 비슷하거나 같은 이름 제품인데 수입하는 용산업체 망해버리면 같은 회사부품인데도 그 회사 한국지사?에서 서비스를 안해주는 경우가 있어요. 온갖 변종이름들과 수입기술들이 난무하니 수입사를 잘 알아보고 오래되고 신뢰할 만한 곳의 제품을 구입하는게 상책이겠죠.
서비스가 좋은 회사중에 불량률 높고 서비스로 때우는 경우가 있는데 잘 구분을 하시고 무상수리와 부품갯수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깊이 들어가면 PBC기판이니 뭐니 말이 있던데 것까지는 모 알도리가 없습니다 ㅋㅋ
ps. 전혀 비전문가이긴 하지만 그래픽카드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거 생각하면 이가 갈려서 글을 남깁니다. ㅎㅎ
첫댓글 부품들과 동반자살 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지네요 ㅋㅋ폭풍님은 대체 어떤분이신가요 ? 드럼외에도 상당히 지식과 경험이 많으신것 같아신기해요,,, 간간히 한번씩 개그도 웃기고 ㅋㅋㅋ
그냥취미드러머예요 시간활용을 잘 못하고 인터넷을 많이해서 문제예요 쓸데없는 궁금증이 많아서ㅎㅎ
이엠텍 그래픽카드도 괜찮습니다.. ㅎㅎ 저는 AMD 데네브 945 계열로 맞췄는데.. GTS 250 이엠텍 제품 나쁘지 않더라구요~
이엠텍도 괜찮은것 같은데 워낙 잔고장에 데어버려서 바로 기가바이트로 가버렸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