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화이글스는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다행히 100패는 안 찍었지만 KBO 역대 최다패인 97패에 딱 하나 부족하고
그 과정에서 작년보다 3게임 덜 이기고 13번 더 졌으며 승률은 .324를 찍었네요
1승 2패면 승률이 .333이니까 2연전 빼고 단순히 계산하면
시즌 내내 전 시리즈에서 루징 했다는 얘깁니다
올 시즌이 구단에서 리빌딩(?)을 선언한 첫 해라면
베테랑 내보내고 젊은 선수 위주로 기용한 첫번째 시즌이라면 많은 패를 그나마 이해하겠지만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해놓고 벌써 2년이 지났는데
그 핑계로 역대급 FA시즌을 그냥 보내놓고 받아든 성적표가 구단 역대 최다패에 승률 .324라는 건 화가 좀 나네요
나성범 .320 21홈런 97타점 WAR 6.74 wRC+161.8
박건우 .336 10홈런 61타점 WAR 4.56 wRC+147.4
최재훈-노수광이랑 동갑인 저런 FA 대어를 팀 재건한다는 핑계로 쳐다도 안 봐놓은 주제에
정은원 김태연 하주석은 전부 작년보다 못하고 에이스와 유망주라고 내세운 투수는 나란히 두자릿수 패 찍었죠
언터처블이라던 강재민은 ERA가 두배로 뛰었고
올 시즌 최고의 수확이라는 .261 16홈런 WAR 1.40 wRC+100.0의 김인환은
내년이면 나이가 서른입니다
부상으로 서른 경기 날린 노시환은 OPS가 .737로 박동원 허경민 조용호보다 더 낮고
차세대 팀 리더라는 정은원은 출루율 장타율 볼넷개수 도루 전부 작년보다 줄었는데
그런 가운데 삼진과 병살타는 작년보다 더 늘었습니다
주장 하주석은 원래 나쁜 볼삼비가 작년보다 더 나쁘고
8월에 잠깐 페이스 올리는 것 같던 김태연은 2할4푼에 OPS .662치는 허접한 타자가 됐습니다
KT조용호가 OPS .756으로 KBO전체 30등인데 한화 토종 타자 중에는 OPS .750넘는 사람이 없구요
후반기에 그래도 힘 많이 냈던 에이스(?) 김민우는 ERA 평균자책 20위에 이닝수 18위 투수입니다
아, 김민우가 리그 1등한거 하나 있죠. 볼넷
타자 부문에서는 1등은 없고 2등은 하나 있는데 그게 뭔지 아십니까?
터크먼이 기록한 11개의 '도루실패'입니다.
구단은 리빌딩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냥 역대 최악의 시즌입니다.
누가 어디서 무슨 리빌딩을 어떻게 했다는건지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첫댓글 수베로는 한국야구를 우습게본 사기꾼에 지나지않습니다.조범현 감독같은 분이와서 틀어잡고 실력을 훈련으로 보충해야합니다.
1군선수단 운영을 너무 느슨하게 한것같습니다.자율과책임도 중요하지만 직업선수로서 갗추어야할 소양만큼은 갖게
해주어야하고 올바른 루틴을 갖도록 감독과 코창스텝이 도와줘야합니다.너무 방목한듯합니다.그리고 수베로는 전장에서
싸울 전략과 지략이없어요, 그냥지든 이기든 경험을 주면 크겠지하는 무책임한 인간입니다.퇴출해야죠.디테일한코칭?사기죠.
수베로 감독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감독 혼자만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전투에서 이기는건 지휘관의 작전일 수 있지만 긴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건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이어지는 부족함없는 군수지원입니다. 그 차원에서 과연 프런트가, 구단주가 할 말이 있을까 싶네요.
슬슬 지칩니다
작년에는 리빌딩 1년차(사실 그동안도 투자는 없었죠)에 그래도 뭔가 희망을 찾을 수 있었는데 올해는 진짜 아무것도 없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을 봐달란 수베로 인터뷰보면 사기꾼같단 생각까지 듭니다.
올해는 그냥 1년 허비한거밖에 없는것같습니다.
근데 과연 내년이라고 달라질까요?
능력이 없는걸 리빌딩이라 포장하는거죠. 그냥 수베로는 능력이 없는 감독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또 누군가는 지금 이팀에 누가와도 똑같다. 이런 말을 하겠죠.. 누가와도 똑같으면 굳이 수베로여야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봅니다
동감입니다...수베로는 능력도 없고 무책임한 감독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수베로 2년차 팀색깔은
극단적 수비시프트 = 실책 연발
멀티포지션 = 오히려 수비도 공격도 저하됨
2번타자 주전포수 그리고 타율,장타율 최하인 백업포수의 지명타자 배치
Re-building이라면서 왜 철거만 하고 building은 안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스스로 커주길 바랐을텐데~~그러지 못했죠!!! 신데렐라처럼 짠!!하고 나오길 바랐는데 그러지못했죠! 저도 구단도 도둑놈 심보였습니다!ㅡㅡ;
한화가 리빌딩 육성 한다는 말은 돈 안 쓴다는 말. FA 영입은 물론이고 퓨처스 투자 포함입니다.
학원 비싸다 거절, 과외 선생 수준 의심된다 거절,
혼자서 공부한다면서 3시간 책상에 앉았는데 2시간 50분 책상 정리
낼 부터 공부하면 상위권! 망상에 빠진 꼴찌 학생의 모습이죠
빡세게 훈련하면 달라진다? 그것도 모르겠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훈련하면 한 훈련하는데.. FA로 데려온 이용규 정근우 썼고.
투수도 권혁 정우람은 심수창 배영수 잘 써먹었죠.
김성근도 한화 애들 포기하고 데려온 애들로 시즌 운영했죠.
수베로가 너무 자율 야구해서 풀어졌다고 생각하는 분들 있는데 착각입니다.
한화 애들은 한대화 김응용 김성근 한용덕 수베로. 감독이 누구든 그랬어요
수베로 책임이 없다는게 아닙니다. 돈받고 왔으면 할일은 해야하고,
전력이 너무 형편없어 할 수 있는게 없으면 때려치거나.
감독 할거면 뭐라도 했어야.. 정 안되면 대표이사 멱살이라도 잡고 FA 요구 했어야.
선수 기용도 한화가 나성범 박건우 사줬어봐요.
최재훈을 2번에. 하주석을 5번에 썼겠습니까?
감독은 부차적이고 구단주가 핵심입니다.
돈 안쓰려고 되지도 않는 육성타령 하는 구단.
수베로도 수베로지만... 지원이 없는데 어캅니까... 미쿡 마나는 선수풀이리도 좋은데 한국은 좁은 풀안에서 해결해야하는데... 그냥 저는 내년에 김인환이던 김태연이던 중고선수던 신인선수건 한명이라도 포텐 터튼려주고 갔으면 하네요
정말 다양한 원인들이 결합하여 역대최악의 시즌을 만들어냈네요 사실 긍정적으로 보이는 부분은 1도 없고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지만 나쁠 때는 원래 다 그렇게 보이는 법이잖아요 막혀있던 물살이 어느새 자연스레 흐르듯 우리의 근심걱정도 언제 그랬냐하구 사라지는 날이 오길ㅎㅎ ..해체하면 사라지려나요? 전 프런트 총사퇴도 음.. 사실 긍정적인 댓 남기려했는데.. 쉽지않네요 정말ㅋㅋㅠㅠ
그냥 이상태로 기다리다보면 2030년쯤
투수강대국이 되어있을거에요..
존버 입니다 존버!!
그냥 자연성장할때까지 선수들 유실이나
없으면 다행..
애초부터 리빌딩이 아닌..
붕괴후 그냥 다시 빌딩이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