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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 청운점은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있다. 경복궁 역에서 국민은행을 지나 자하문 터널 방면으로 가다 보면 청운 초등학교가 보이는데, 그 맞은편 2층 건물에 들풀이 있다. 좌석은 80석이고 4개의 룸이 있어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다. 명절과 명절 전날은 쉬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건물 1층에 마련된 주차장에 발레파킹을 해준다. 주차료는 무료.
입맛이 떨어지는 날. 자극적인 음식으로 입맛을 되살리는 것도 좋지만 익숙한 맛에서 새로움을 찾는 것은 어떨까?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양가 상견례자리로 많이 찾는 들풀은 어른들을 모시고 가면 좋을 만큼 맛깔스럽고 단정한 집이다. 버섯과 산나물로 준비된 웰빙 한정식을 만나보자.
음식의 간이 세지 않고 정갈하게 담아
장과 기름, 양념을 가평 농장에서 전통 방식으로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들풀은 그 깔끔함에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장소다. 입구에 마련된 작은 정원은 들어서는 이들의 마음을 잡아끌고, 안으로 들어가면 전시된 토우와 찻잔이 반겨준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 눈길을 잡아끄는 소품들도 재미있다.
처음 대학로점으로 시작한 들풀은 현재는 가족 중심으로 5개 지점을 운영중이다. 젊은이들의 입맛에 맞춰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음식을 담아내는 대학로점에 비해 청운점은 음식의 간이 세지 않고 정갈하게 담아 어른들은 물론 가족 단위의 손님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전채와 본요리, 식사, 후식이 제공되는 정식의 가격은 1만3천∼5만 원 선이며 정식 외에도 특선요리와 일품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정식에는 버섯숙회와 구절판, 버섯탕수, 잡채, 전류, 고기류 등 가격에 따라 다양한 음식이 나온다. 식사 후 전통 차와 후식이 제공되며, 직접 담근 장과 장아찌도 판매하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