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지나면 새벽에 한국에 돌아가야 한다~ㅜㅠ
아쉬운 마음.. 오늘은 일정이 별로 없다~
피에스타 조식.. 종류는 하파다이 보다 많다.. 근데 먹을게 없다.. 게다가 비싸다..ㅡㅡ;;
10시까진데 9시30분에 일어나서 이만닦고 급하게 밥먹으러 갔다~ 돈이 얼만데~~~
점심때 까지 실컷 게으름 피우다 리조트 구경하면서 사진찍었다~
피에스타 수영장 앞에 요런게 있다~ 정말 이국적인 분위기~ 사진도 잘나온다~
컨츄리 하우스.. 함박 스테이크?? 같은거 괜찮았다~ 연어 스테이크는.. 음.. 난 입도 못댔다~ 맛없다...
점심 먹고 코스트코에 들렀다~ 정말 사고싶었던 건강식품~ㅋㅋ 센트룸하고 오메가 3샀다~
무지하게 싸다~ 센트룸 실버(어른들용) 270알 2통, 오메가 3 400알 1통 샀는데 $70 조금 안주고 샀다~
서방이 많이 못사게 해서 구경만 했는데 한국와서도 약 안사온건 쪼끔 후회됐다~
시내 구경하고 시간이 많이 남아 마지막 일정이던 맛사지 받으러 갔다~
근데 정전인거다~ 더운데서 맛사지 받기 싫어 한 삼십분 기다렸는데 전기 안들어온다~
안에는 생각보다 시원해서 그냥 받았다~ 역시 시원하다~ 오늘은 살짝 졸기까지..ㅋㅋ
맛사지 끝나니 6시 30분.. 계속 선셋을 놓쳤는데 세계 3대 선셋이라는 사이판 선셋을 볼 기회~
피에스타 해변까지 급하게 걸었다~
선셋~ 황홀했다~
500만 밖에 안되는 카메라에도 이렇게 찍힌다~
선셋만 보러도 사이판 가겠다~+.+
저녁 한국음식이 그립다고 했더니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천지인 식당으로 갔다~
정말 맛있다~ 가격 싸다~
얼리지 않은 생참치회 $12(2인분, 무지하게 많다~), 된장찌게 $6(밥포함), 참이슬 $6, 공기밥$1
싸고 양많고 맛나다~ 현지인들도 여기를 이용한다고 한다~
한국음식이 그립다면 꼭 한번 가보길~
옆에 꽃꽂았다~ 한국에서 하면 미친X가 되지만 사이판은 해볼만 하다~ 이름 까먹은 꽃핀~ ABC마트에서$3 줬다~
마지막날 첨으로 호텔 수영장을 이용했다~
우리 신랑 열심히 논다~
피에스타 수영장에 미끄럼~ 저거 생각보다 스릴있고 재밌다~ㅋㅋㅋ
피에스타 로비~ 당구대도 있고 탁구대도 있다~
아쉬움..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
피에스타앞에 세워진 리무진에서 한컷~ㅋㅋ 이틀동안 저 리무진 움직이는거 못봤다~
새벽 2시50분 비행기라서 12시 40분에 사장님을 만났다~
공항까지 가는길.. 우리 서운할까 싶어 귀신얘기도 해주시고 원주민 무덤옆에서 잠깐 차 세우고 별보여 주셨다~
마지막으로 보는 사이판의 별.. 눈에 새기고 가슴에 새겼다..
하파다이 공항 도착~ 사이판은 출국수속이 까다롭다~
종이로 가방 손잡이 입구 다 닦아보고 반응이 나오면 하나하나 열어서 조사한다~
귀찮게 될까 걱정했는데 우리 가방은 수상한게 전~혀 없었는지 그냥 통과~ㅋㅋ
1차 통과 했더니 2차 검사가 또 있다..ㅡㅡ;;
2차 검사에는 출국자만 들어갈 수 있었다~
사장님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가는데 우리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그자리에 서계시는 사장님 모습에 괜히 찡했다~
2차 검사 역시 너무쉽게 통과.. 에이 싱거워~
우리 앞에 젊은 부부가 있었는데 애기가 놀랬는지 심하게 울어서 검사관이나 부부나 모두 민망..ㅋㅋ
사이판 면세점 작다~
담배 역시 비싸다~
가격이 안적혀 있는 물건이 많다~
역시 물건은 인천공항에서 사오는게 현명할 듯~
이렇게 아쉬운 사이판 여행을 마치고 비행기에 올랐다~ 역시 비행기도 아시아나가 좋다~
올때 탔던 임시항공편 보다 역시 정규항공편이 훨씬 더 좋다~
쿵푸팬더 보다 잠들었더니 밥먹으랜다~ 과일 or 오믈렛~
오믈렛 두개 시켜 반씩도 못먹었다~ 느끼하다~ㅡ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벌써 로타 여행을 계획해본다~
사장님~
여행하는 동안 너무 재밌게 해주셔서 감사 드려요~
일정도 아닌데 코스트코도 데리다 주시도 별도 세번이나 보여주시고(이건 비밀이랬는데~ 전 입이 참 싸요~ㅋㅋㅋ)
제가 좀 별나고 까다로와서 많이 귀찮게 해드렸는데 싫은 내색 한번도 안하시고~~
담에 로타 갈땐 더 많이 귀찮게 해드릴께요~^---^
벌써부터 사이판이 너무 그립습니다~
담에 뵐때까지 항상 건강하세요~
첫댓글 사진 잘 보입니다^^ 중간에 몇장 빼구요^^ 로타~~~ 정말 또 가고싶은곳이예요^^ 꼭 가보셔야해요^^
후기 너무 잘 보았습니다. 사진도 영화보는 느낌이구요. 마지막날 선셋이 참 괜찮았군요. 이쁘고 행복하게 잘 지내시고 시간과 여유되면 로타 다녀 오셔야죠.^^
사진 천장을 계획하고 갔는데 오백장 쪼끔 더 찍었더라구요~ㅡㅡ;; 신랑 구박 엄청했습니다~ 사진 제 홈피에 거의다 올렸어요~ 나중에 구경오세요~ㅋㅋ http://www.cyworld.com/moonseosy
후기 넘 잘 보았습니다. 싸이에 놀러 갈께요. 너무 잘 어울리는 두분 행복하세요.
감사드려요~^^
후기 잘 보았습니다 이런후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징~~ 앙 저도 갈 날만 손 꼽아 기다려요 저도 하파다이 크리스탈인데... 여비 좀 줄여보려고 그랬는데 영 아닌가용? 걱정이네용.. 홍
전 하파다이 메인이였어요~ 크리스탈은 좀 나을거예요~ 메인은 음... 여관정도?? 피에스타가 훨~씬 좋았는데~ 여유가 되시면 피에스타를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