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예보에 비 소식이 있었지만, 설마 화요시를 하는 시간에 내릴까 싶었는데
한일극장 앞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더군요.
비가 내려서 그런지 대백 앞 무대가 촉촉히 젖어 있었고, 아무도 없었습니다.
12시 십분이 지나서 화요시 멤버들이 모였고, 한사람씩 피켓을 들고 서 있었습니다.
먼저 <고리1호기 폐쇄 카운트 다운 캠페인으로 인증샷을 돌아가면서 찍었습니다. 사진은 대구환경운동연합의 젊은 피 훈남 활동가 달님 입니다. ^^
탈핵송도 불렀고, 비가 내리니 어쩐지 센티멘탈해지는 느낌에 비 노래 몇 곡을 더 부르며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오늘 동인샘은 흥에 겨워 즉석에서 작곡한 탈핵송2도 불렀습니다. 라임이 반복되는 가사가 외우기 쉬웠고, 멜로디도 익히기 수월할 듯 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탈핵송 2가 완성되어 화요시에서 널리 불리기를 기대 합니다.
화요시가 거의 끝날 때쯤 지나가던 시민 - 아주머니- 께서 저희에게 응원의 커피를 건네고 총총히 사라지셨습니다. 모두 감동에 겨워 한층 신나게 탈핵송을 불렀고, 화요시에 대한 열의도 솟구쳤습니다. 뜻하지 않은 응원이 힘이 되어 화요시는 탈핵을 쟁취하는 그날까지 쭈욱~ 계속 됩니다.
<공지 사항>
- 월성1호기 수명연장 허가 취소 소송, 국민 소송단을 모집합니다. 관련 내용 http://kfem.or.kr/?p=149106
- 4월 9일 고리1호기 원안위 방청객을 모집합니다. 함께 하실 분은 시민행동의 이동원 사무국장님께 연락 바랍니다.
- 4월 25일 경주에서 탈핵 퍼레이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재공지 하겠습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