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는 필수가전 중 하나로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제품 중의 하나인데 그 중 드럼 세탁기는 2000년에 들어서면서부터 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기존에 강렬한 컬러나 아름다운 패턴을 채용한 인상적인 디자인의 드럼 세탁기가 대세였다면, 최근에는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내세우는 제품들이 속속들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처럼 끊임없이 진화하는 드럼세탁기 중 다양하고 색다른 기능은 물론 디자인면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제품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빠른세탁으로 편하게! 드럼세탁기의 큰 단점은 역시 세탁시간이 길다는 것인데 각 업체는 이를 보완해 새로운 기술의 신제품으로 경쟁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드럼 세탁기의 절반 수준인 59분대로 세탁시간을 확 줄인 '하우젠 버블' 세탁기를 내놨으며, LG전자의 트롬은 빨랫감이 1kg 이하 소량인 경우 29분 내에 세탁, 헹굼, 탈수까지 완료하는 '스피드 워시 코스'를 만들었으며, 대우일렉의 클라쎄는 '쾌속웰빙코스'로 기능성 의류, 운동화, 드라이마크 표시 의류 등 옷의 종류에 따라 빠르고 깔끔하게 세탁할 수 있다.
◆이제는 허리싸움! 최근에는 세탁시간 뿐만아니라 허리에 부담을 덜 주는 세탁기로 경쟁을 옮겨갔다. 시작은 대우일렉의 '드럼업' 세탁기로 드럼 위치를 종전보다 11cm가량 위로 끌어올리고 내부가 잘 보이게 드럼통도 40도 가량 기울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뒤이어 LG전자와 삼성전자도 세탁기 높이를 높였는데 LG 트롬은 고객들의 신체 무리를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인간공학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삼성전자 하우젠도 받침대 용도로 '허리 사랑 수납함'을 만들어 26cm가량 높였다.
삼성전자 하우젠 '버블 세탁기'는 출시 초부터 판매 돌풍을 일으켰다. 출시 한달만에 5,000대를 돌파했으며 최단시간 판매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버블세탁기는 기존의 세탁방식에서 벗어나 세탁시작 후 2분 만에 고운 세제 거품을 가득차오르게 만들어 기존 세제보다 표면적이 넓어 옷에 깊고 빠르게 침투하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일반 드럼세탁기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는 세탁 시간을 기존의 절반 수준(59분)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줄어든 만큼 전기와 물 사용량이 기존 드럼 세탁기 대비 소비전력은 22%와 물 사용량은 32% 줄었으며 세탁력과 헹굼력, 옷감 보호성능을 한 차원 높인 버블 세탁 기술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있다.
또한, 하우젠 버블드럼을 내놓으면서 허리사랑 수납함을 만들었는데 세탁기 하단에 받침대 용도로 설치해 세제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높이는 26cm로 수납함을 하단에 붙이면 세탁기 높이가 120cm가 돼 자연스럽게 허리를 덜 구부릴 수 있도록 했다. 수납함은 별도로 구매 할 수 기존 세탁기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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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SEW-HMR146R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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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우젠: SEW-HAR149AUR |
LG전자는 드럼세탁기 시장을 선도한 스팀 기술에 첨단기능을 추가한 DD모터 10년 무상 보증제와 트롬세탁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트롬 안심케어 체험존을 운영하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안심케어 시스템은 세탁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세탁시간을 조절해주고, 세제농도 감지를 통해 헹굼 횟수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깨끗한 세탁성능을 발휘하는 기능이다. 또 슈즈케어 기능을 적용해 매일신는 운동화의 냄새탈취나 무좀균이 있는 신발 살균을 위해 저온살균열풍으로 신발에 손상을 주지 않고 보송보송하게 건조하는 기능으로 여름 장마철에 유용하다.
여기에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미세스팀은 강력하게 세탁해 29분 만에 빠르고 깨끗하게 세탁하며 당장 입어야 할 옷을 위해 스피드워시 코스도 적용했다.
또한, 인체 맞춤 프리업(FREE UP) 스타일은 대한민국 주부의 키에 맞게 높이를 설계하여 허리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대 50%까지 줄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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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롬: FR3229TA |
여자의 허리를 일으켜 세웠다! 클라쎄 드럼UP! |
대우 클라쎄의 드럼업은 기존 드럼세탁기 사용 시 불만으로 지적됐던 도어 개폐와 세탁물을 넣고 꺼낼 때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보다 드럼 자체를 11cm 끌어올리고 드럼을 기울여 감성각도 40도의 경사드럼을 채용했다. 40도 경사드럼은 내부공간을 볼 수 있는 시각적 효과를 기존대비 3배로 높였다.
더불어 '에어세탁코스'를 통해 진드기 및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이불 등을 공기만으로 완벽하게 제거함으로써 더욱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최근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액체세제 사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액체세제 전용 투입장치'를 장착했다.
또한, 운동화 세탁 코스는 중량감 있는 운동화의 세탁과 탈수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해 주 1회 운동화 4켤레를 1년 동안 세탁할 경우 613.000원의 비용과 이틀 반 정도의 시간이 절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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