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12월 25일 X-마스 (여기서 X는 주관에 따라 해석), 과감하게 그리드로 갔습니다.
문앞에서 양수형님이 일단 맞이 해주시고, 불을 아직 켜지도 않은 약간 어두운 그리드에는 동준 형님...
.....이 다였더군요. 저도 예정 시간보다 30분정도는 지연도착해서 혹시나 토너 벌써 해버린것은 아니었나 걱정을 하였으나,
기우가 되어버렸스비다;;
결국 작사과 저까지 총 네명, 고심(...했던가) 끝에 4인 실덱 풀리그 결정!!!
각자 다섯개의 로윈 팩을 가지고 실덱 구성에 들어갔습니다.
....토너 시작도 전에 동준형님 개럭 뽑았습니다. ..이미 승자가 나온셈 -_;
각설하고, 기대 만빵에 저의 부스터들을 하나하나 뜯기 시작...
일단 레어를 짚어보면
1팩 에쉴링 - 리밋에선 괜찮은 레어다?!
2팩 카드넘버 106 - 토혈...
3팩 자이언트 대장 - ...레드 짜야되나.
4팩 천년엘릭서 - 토혈2...
5팩 데스렌더 - 이제 네장......
굳이 레어가 가리키는 대로 짜라면 레드이긴 한데...
커먼과 언커를 보았습니다.
....쉬릭무가 "자네, 블랙을 쓰지 그래?" 라고 쳐다 보았스비다.
레드 쪽 커먼은 타파이어,래시아웃 같은 유효번이 한장도 업ㅂ스비다.
블랙이 쉬릭무를 필두로 퍼오는 고블린, 죽을때 -2/-2 고블린등에 네임리스, 논엘프파괴 까지의 양질 디나이얼에 페어리가 좀 있고,
블루쪽에도 커먼언커 페어리가 제법 갖추어져있더군요.
UB페어리+고블린 으로 체택, 토너에 돌입했습니다.
화이트는 오빌리언 링이 하나 나오긴 했지만, 크리처도 받쳐주지가 않고 특별히 메리트 있는 카드가 없었습니다.
그린은 나쓰엘리트 두장이 포스를 뿜으며 있었으나, 다른 녹색카드가 별볼일 없는 관계로 패스.
레드는 앞서 말했듯 번 부재로 패스.
...레어 없는 잔혹한덱의 돌격이 시작되었습니다.
1Round
VS 작사님
백/적/청 컬러, 타파이어 석장이 있다고 스포일이 살짝되기도 한 덱이었습니다.
찌질한 페어리덱에 타파이어는 사형선고 아니겠습니까~
(페어리뿐만이 아니라 제덱에 타파이어 맞고 살수 있는것은 무덤에서 크리처 줍는 3/3 고블린 하나 뿐이었스비다 ;)
생각보다 타파이어에 대한 피해는 심각하지 않고, 저마나 페어리들이 잘 활동을 했습니다.
미러이티와 낚시꾼이 되려 큰 압박, 그에 대해 저는 최대한 빨리 디나이얼을 시도하였고 큰 피해가 나오기 전에
처리가 가능했습니다. 낚시꾼이 판에서 활동하던때에는 역시 생각이상의 압박이...
후반에 작사님은 랜드 홍수, 반면 이쪽은 4~5장정도에서 랜드 스톱.
병풍이 펼쳐져있는 상황 끝에 쉬릭무의 등장이 커다란 임팩트가 되었던 게임이었습니다.
2Round
VS 양수형님(깔!님 아님 ;)
백/녹/적 컬러, 마나가 매우 풍부하고 팀버프로텍터등의 떡대가 충만한 덱이었습니다.
떡대 해결이 안될경우 심하게 두들겨 맞아야되기 때문에, 파괴 디나이얼이 절실하고
특히 쉬릭무에 대한 가치가 매우큰 매치였습니다.
..........서고 바닥에서 쉬릭무는 결국 나오질 않았스비다.
서로 라이프가 5점 남짓의 대치 상황에서, 상대의 푸쉬가 점차 시작된 시점.
고블린희생시키고 -5/-5의 회심타를 날리고 라이프 5점 남은 플레이어를 노렸으나...
.......루즈 라이프가 아닌 데미지였던것이었스비다. 키스킨힐러가 1점 방지를 했스비다. OTL
한동안 패닉에 빠졌다가 정신차리고 이쪽 비행둘, 저쪽은 하나라는 사실을 두 사람이 함께 인식, 결국 게임 정리가 되었습니다.
...때로는 생각 얕게하는것도 나쁘지 않은건지(...)
3Round
VS 동준형님
백/녹/적 컬러, 엘프와 키스킨들로 구성되어있고 자이언트도 약간 사용하신듯.
적절한 디나이얼과 카운터가 이루어짐으로서 첫게임은 키스킨 트리오를 찾아왔지만, 전세가 많이 기울어서 승.
두번째 게임은 물리건후에 부족한 랜드로 초반에 다소 어려운 마나 상황에서 마나 뽑기 엘프와 크리처 꺽어서 마나 나오는
아티등을 이용해서 늦게나마 마나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키스킨 하빙어로 백색 2/2 비행 체인즐링을 동원해왔으나 -2/-2 고블린과 네임리스등으로 효과적인 디나이얼로 크리처 처리가 이루어지게 되고 승리.
결국 솔링을 받았스비다~
양수형님 부스터에 제이스 나왔스비다~
작사님 부스터에 엘프랜드 포일 나왔스비다~
동준형님은 시작할때 이미 개럭~
X-마스 선물인지, 모두가 웃을수 있는 토너였스비다~
P.S : 첫라운드에 한번 나온 쉬릭무, 그 이후엔 어디로 갔나요 -_
첫댓글 우왕 오늘 전부다 승리자네여!!!!!!
쉬릭무는 가출중.. 두둥~ ㅋㅋ 디나이얼에 떡대들이 다 당해서 후덜덜했삼 ㅋ
개럭이랑 키스킨 트리오에 눈이 팔려 덱을 짰지만--;;; 크리쳐가 넘 없어~ 드레드라도 넣을껄 디나이얼이라고는 딱 4장(헐리벌리까지 포함)
오~ 즐거웠겠군;; 우리는 그날 티알했다 ㄱ-
솔링 포일!!!!!!크워어!! 축하해용+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