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장애인의 DNN를 받은 자녀도 그토록 총명할 수 있는가?
마치 실화같은 영화다.
흉악범이 득실대는 교도소 7번방에 예닐곱살 지능의 용구가 들어오므로
이야기는 전개되고 '선물'이라는 표현도 가능했을것 같다.
'7번방의 선물'에서 아역 갈소원양은 조은일 선생님의 외손녀다.
그렇잖아도 이미 영화를 본 사람들은 눈물이 나더라는 평가가 있어서 놓치고 싶지않았었다.
언제 영화를 보고 슬픔에 겨워 울어본 적이 있었던가?
'빵점엄마 백점일기'의 저자 조은일 선생님은 외손녀의 영화 출연으로 상기되어 지인들에게
영화보기를 권하셨다고 한다.우리 집에도 오신적 있는 선생님의 손녀라니 더군다나 관객들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은 영화라니.....
류승룡이라는 배우를 나는 이번에 알게되었다.
경찰청장의 딸이 빗길에 넘어져 죽으므로서 살인범으로 몰리게 되는 지적장애인 이용구에게
영리하고 예쁜 '예승'이라는 딸이 있다. 정상적이지 않는,부족한 사람의 빛나는 부성애가 사람들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했을것이다.
성장해서 사법연수생이 된 예승이가 연수원 내의 모의 재판에서 변론을 진행하며 과거 아버지와
관련된 사건들을 회상하는 포멧이다.아역 갈소원양의 연기를 칭찬하는 사람들 특히 많았지만
나는 바보 연기를 신들리는 듯 하던 유승룡이라는 배우가 잊혀지지 않는다.
'재왕절개-내머리 커서 엄마 아팠어요' 라는 용구의 대사를 들으며 울면서 웃었다.
어린이와 바보가 우는 장면은 처연하다.
영화의 내용과 상관없이 그들은 세상의 약자이기에 그렇다.
그들이 헤어지지 않으려고 울 때 이별보다 더한 약자의 눈물이기에 나도 콧날이
시큰해지며 핑그르 시야가 흐렸다.
첫댓글 고성엔 영화관이 없다고 해서 영화 볼 때가 없죠.
그런데 생활문화체육관에서 상영을 한다고 하던데 정확히 생각이 나질 않네요.
감상 잘 하고 가유....
ㅎㅎㅎ네 또 오세요.
우리 지역에는 영화가 서울에서 개봉만 하면 며칠내에 오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