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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가는 우리말 모음
가치노을 : 풍랑이 일 때 솟아오르는 하얀 물거품. =까치놀.백두파白頭波
각시 : 1. 새색시 2. 작게 만든 여자 인형.
겨르로이 : [옛] 한가로이, 겨를 있게.
고즈너기 : 슬그머니. 고스란히. 표준말은 '고즈넉이'지만
문학작품에서는 으레 '고즈너기'로 발견된다.
고즈넉 : 고요하고 호젓함.
그미 : 그 여자.
기스락 : 초가의 처마끝.
꽃등 : 어떤 일의 절정.
꽃보라 : (바람에 날리는 꽃잎들처럼) 높은 데서 뿌리는 오색 종이.
꽃잠 : 신랑 신부의 첫날밤의 잠.
너나들이 :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터놓고 지내는 사이.
너울 : [옷] 1. 여자가 머리에 쓰는 것의 한 가지(검은 빛의
얇은 깁으로 만듦) 2. 바다의 사나운 큰 물결.
눈정 : 눈이 맞아 보고 느끼는 정분.
는개 : 안개보다 조금 굵고 이슬비보다 조금 가는 비.
모롱이 : [지리, 지형] 산 모퉁이의 휘어 둘린 곳.
몬존하다 : [성격] 성질이 가라앉아 있다.
몰개 : 바닷물이 출렁이는 물결. 파도. 물고개.
무서리 : 처음 내리는 묽은 서리. (반대말 ; 된서리)
물미2 : 사물을 관찰하고 인식하는 지혜. [보기] 물미가 트다.
미리내 : 은하수
버금 : 다음가는 차례.
보늬 : 밤 같이 겉껍질이 있는 과실의 속에 있는 얇은 껍질.
뵤뵤 : 새 따위가 둥글게 원을 그리며 천천히 도는 모양.
비무리 : 한 떼의 비구름.
비보라 : 센 바람과 함께 휘몰아치는 비.'눈보라'를 본따서 만든 말
사늑하다 : 아늑한 느낌이 있다.
시나브로 : 1. 알지 못하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2. 다른 일을 하는 사이 사이에.# 물려받은 재산을 시나브로 다 없앴다.
아람 : [과일] 밤이나 상수리 따위가 충분히 익은 상태 또는 그 열매. 알밤.
영 : 깨끗하게 잘 꾸민 집 안이나 방 안의 산뜻하고 생기 있는 밝은 기운. *-이 돌다.
오롯이 : 고요하고 쓸쓸하게 호젓하게.
이내 : 해질 녘에 푸르스름하고 흐릿한 기운.
함초롬하다 : 가지런하고 곱다.
곧추 : 굽히거나 구부리지 않고 곧게.
곧추다 : 굽은 것을 곧게 하다. # 구부정한 허리를 곧추다.
곧추뜨다 : [행동] 1. 아래 위가 곧게 뜨다 2. 눈을 부릅뜨다.
골무 : 바느질할 때 손가락에 끼는 것.
곰방대 : 짧은 담뱃대.
곰삭다 : 옷 같은 것이 오래 되어서 올이 삭고 품질이 약하여지다.
곰살궂다 : 성질이 부드럽고 다정스럽다.
곱새기다 : 1. 되풀이하여 곰곰 생각하다 2. 곡해하다 3. 고깝게 여기다
괴괴하다 : 쓸쓸할 정도로 아주 고요하고 잠잠하다
기스락 : 초가의 처마끝
길라잡이 : 길을 인도하는 사람. (줄인말 : 길잡이
길섶 : 길의 가장자리
나달거리다 : [양태] 여러 가닥이 늘어져 흔들거리다.
나들목 : 나가고 들고 하는 길목
나풀나풀 : 가볍고 날렵하게 움직이는 모양. 또는, 잇달아 가볍게 나부끼는 모양
낟가리 : [농사] 낟알이 붙은 채로 있는 곡식을 많이 쌓은 큰 더미
냇내 : 연기의 냄새. 음식에 밴 연기의 냄새.
노잣돈 : 먼 길을 오가는 데 드는 비용
높새바람 : 북동풍
눈엣가시 : 몹시 미워 눈에 거슬리는 사람. 특히 본처가 시앗을 이름.
눈자라기 : 아직 곧추 앉지 못하는 어린아이
다락밭 : 비탈진 곳에 층이 지게 만든 밭
다복다복 : 풀이나 나무 같은 것이 여기 저기 한데 뭉쳐 다보록하게 있는 모양
대견하다 : 흐뭇하도록 마음에 흡족하다. 무던히 대단하거나 소중하다
도리깨 : 이삭을 두드려서 알갱이를 떠는 데 쓰는 연장.
동티 : 흙 따위를 잘못 다루어 지신의 노여움을 사서 재앙을 받는 일.
되작거리다 : [행동] 물건을 찾느라고 이리저리 들추어 뒤지다
득달같다 : 조금도 머뭇거림이 없다
들머리 : 들어가는 첫머리
둔덕 : 두둑하게 언덕진 곳
멧뿌리 : 산등성이나 산봉우리의 가장 높은곳
모롱이 : 산모퉁이의 휘어둘린 곳
잿길 : 언덕빼기로 난 길
둔치 : 물가의 언덕
목새 : 물에 밀려 한곳에 쌓인 부드런 모래
배래 :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위
복찻다리 : 큰길을 가로지른 작은 개천에 놓은 다리
서덜 : 냇가와 강가의 돌이 많은 곳
섟 : 물가의 배를 매어두기 좋은 곳
널다리 : 널빤지로 깔아놓은 다리
실골목 : 폭이 좁은 긴 골목
도래솔 : 무 덤가에 죽 늘어선 소나무
문실문실 : 나무 같은 것이 거칠 것 없이 쭉 뻗어 자라는 모양
벋나다 : 잔가지 따위가 바깥쪽으로 향해 나는 것
희나리 : 덜 마른 장작
각다귀판 : 남의 것을 뜯어먹으려고 모이는 판
거풀거리다 : 물체 일부분이 바람에 날려 무겁게 흔들리다
고섶 : 물건을 넣어두는 장이나 서랍의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곳
널음새 : 일이나 말을 늘어놓는 솜씨
밥쇠 : 절에서 밥 먹을 때 여러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다섯 번 치는 종
어슬어슬 : 차차 어두워지거나 밝아지는 모양
대거리 : 상대하여 대들다
마뜩하다 : 마음에 마땅하다
불퉁거리다 : 퉁명스럽게 함부로 불쑥불쑥 말하다
삭신 : 온몸의 근육과 뼈마디
푸새 : 저절로 나서 자라는 풀의 총칭
조짐머리 : 여자의 머리털을 소라모양으로 틀어 만든 머리
투레질 : 젖먹이 아리가 두입술을 떨며 투투 소리를 내는 것
끄먹거리다 : 등불 따위가 꺼질듯말듯 하다
누지다 : 조금 축축하다
우수리 : 물건값을 치르고 거슬러 받는 잔돈
어거리풍년 : 아주 드물게 곡식이 잘된 해
어슬막 : 어슬어슬 해질 무렵
넌출 : 등,칡 따위의 길게 늘어진 줄기
슴벅이다 : 눈을 감았다 떴다 하다
옹송그리다 : 무섭거나 추워서 몸을 궁상스럽게 옹그리다
등걸잠 : 먹지도 않고 옷을 입은 채 아무데서나 쓰러져 자는 잠
말뚝잠 : 꼿꼿이 앉은 자세로 자는 잠
산발 : 여러갈래로 뻗은 산의 줄기
벼리다 : 연장의 무딘 날을 불에 달궈 날카롭게 하다
보늬 : 밤, 잣 등의 얇은 속껍질
바지춤 : 바지의 허리를 접어 여민 사이
따따부따 : 딱딱한 말씨로 시비하는 모양
자배기 : 둥글넙적하고 아가리가 벌어진 질그릇
야바위 : 그럴듯한 방법으로 남을 속여서 따먹는 노름
두름 : 물고기나 나물을 두 줄기로 길게 묶은 것(굴비 한두름)
마장 : 십리가 못되는 거리
소경낚시 : 바늘이 없는 낚시
흘레 : 짐승이 교접함
섶 : 줄기가 가냘픈 식물을 지탱하기 위해 꽂아두는 막대기
추깃물 : 송장이 썩어서 흐르는 물
강담 : 돌로만 쌓은 담
다락밭 : 비탈진 곳에 층이 지게 만든 밭.
다리품 : 길을 걷는 노력.
다복다복 : 풀이나 나무 같은 것이 여기 저기 한데 뭉쳐 다보록하게 있는 모양.
닦달 : 몰아대서 닦아세움.
단내나다 : 몸에 열이 몹시 나다.(단내 - ① 높은 열이나 불에 눌어서 나는 냄새 ② 신열이 높거나 숨이 가쁠 때 콧구멍에서 나는 냄새.)
단댓바람 : 단번에 곧장. [유의어]댓바람.
단술 : 엿기름에 밥을 섞어 식혀서 끓인 감주, 감례, 감차, 예주.
달구 : 집터를 다지는 데 쓰는 연장. 목달구, 쇠달구, 돌달구 등.
달구리 : 이른 새벽의 닭이 울 때.
달구비 : 달구처럼 몹시 힘있게 내리 쏟는 굵은 비. '달구'는 땅을 다지는 데 쓰는 둥근
나무토막이나 쇳덩이 따위.
달구질 : 달구로 집 지을 터를 다지는 일.
달리다 : 힘에 부치다. 뒤를 잇대지 못하게 모자라다.
달안개 : 달밤에 끼는 안개. 또는, 달빛이 안개처럼 뿌옇게 보이는 것.
달이다 : 끓여서 진하게 하다. #
달포 : 한 달쯤 된 동안.
당나발 : 나발의 한가지. 보통의 나발보다 큼. 흐뭇해서 헤벌어진 입을 조롱해 일컫는 말.
대모 : 바다거북. *대모갑 : 대모의 껍데기. 안경테 장식품 등을 만듦.
대살지다 : 몸이 강파르고 강기가 있다.
대수롭다 : 소중하게 여길만하다. 흔히 부정으로 "대수롭지 않은 일", "대수롭지 않은 물건"
과 같이 쓰임.
대오리 : 가늘게 쪼갠 댓개비.
댑바람 : 북풍. 북쪽에서 부는 큰 바람. 말밑은 '뒤+바람'인데, 여기에 거센 바람이라는
개념이 덧붙여져서 '대(大)+바람'으로 바뀐 말로 보인다. '뒤'는 북쪽을 뜻한다.
댓바람 : ① 일에 당하여 맨 첫 번으로. ② 단번에 지체하지 않고 곧.
댕기다 : 불이 옮아 붙게 하다.
더껑이 : 걸쭉한 액체의 거죽에 엉겨붙어 굳은 꺼풀.
더께 : 덖어 찌든 물건에 앉은 거친 때.
더버기 : 무더기로 쌓이거나 덕지덕지 붙은 상태. 또는 물건.
덖다 : ① 때가 올라서 매우 찌들다. ② (냄비 따위로)좀 물기 있는 고기나 약재 따위를
볶듯이 익히다
덤터기 : 남에게 넘겨씌우거나 넘겨받은 걱정거리.
덧없다 : 속절없이 세월이 흐르다. 무상(無常)하다.
데밀다 : 들이밀다.
도깨비살림 : 불안정한 살림살이
도담도담 : 어린애가 탈없이 자라는 모양.
도담하다 : 탐스럽고 아담하게 도드라지다.
도두밟다 : 오르막길 같은 데에서, 발끝에 무게를 두어 힘들게 밟다.
도련 : 두루마기, 저고리 자락의 끝 둘레.
도롱이 : 우장의 하나. 짚, 띠 따위로 엮어 흔히 농부가 허리나 어깨에 걸쳐 두름.
도리 : 기둥과 기둥 위에 건너 얹어 그 위에 서까래를 놓는 나무.
도리기 : 여러 사람이 추렴하여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일.
도리소반 : 둥글고 조그마한 상. [참고] '두리반'은 둥글고 큰 상.
도린곁 : 사람이 별로 가지 않는 외진 곳.
돌바기 : 한 돌이 된 어린아이.
돌비알 : 깎아 세운 듯한 돌의 언덕.
돌서더릿길 : 돌이 많이 깔린 길.
돌쩌귀 : 문짝을 여닫기 위한 쇠붙이로, 암수 두 개의 물건으로 됨.
돗내기하다 : 도급하다.
동댕이질 : 동댕이 치는 짓.
동저고리 / 동옷 : 남자가 입는 저고리.
동저고릿바람 : 의관을 갖추지 않은 차림새.
동티 : ① 흙을 잘못 다루어 지신을 놀라게 하여 받는 재앙. ② 공연히 건드려서 스스로
걱정이나 해를 입음을 비유하는 말.
된비알 : 몹시 험한 비탈.
된서리 : 늦가을에 아주 많이 내린 서리. [상대어] 무서리.
두덩 : 우묵하게 빠진 땅의 가장자리로 두두룩한 곳. 아무 할 일 없이 팔자가 좋은 사람을
"두덩에 누운 소"에 비유함.
두멍 : 물을 길어 담아 두고 쓰는 큰 가마나 독, 물두멍.
둔덕 : 논밭의 두두룩하게 언덕진 곳. 언덕.
둔덕지다 : 두두룩하게 언덕이 생기다.
둔치 : 물가의 언덕. 강, 호수 따위의 물이 있는 곳의 가장자리.
둘치 : 새끼를 낳지 못하는 암짐승.
둥치 : 큰 나무의 밑둥.
뒤가꿀리다 : 자신의 약점 때문에 떳떳하지 못하고 마음에 켕기다.
뒷거름 : 곡식을 심은 뒤에 주는 거름.
뒷고생 : 늘그막에 하는 고생.
마수걸이 - 처음을 뜻하는 순 우리말
넝마주이 - 넝마나 헌 종이 따위를 주워 모으는 일, 또는 그 일을 하는 사람.
깜냥 - 일을 가늠 보아 해낼 만한 능력.
자리끼 - 잠자리에서 마시기 위하여 머리맡에 떠 놓는 물
바투 - 두 물체 사이가 썩 가깝게.
곤죽 - 매우 질어서 질척질척한 것. 일이 얽혀 갈피를 못 잡게 됨을 이르는 말.
감질 - 먹고 싶거나 가지고 싶어서 애타는 마음
너스레 - 수다스럽게 떠벌리는 말이나 행동
므흣 - 수상쩍은 미소나 매우 흡족한 상태
몽니 - 음흉하고 심술궂은 , 약자의 처지에서 강자에게 슬쩍 심술부리고 트집잡는 것
설레발 - 몹시 서둘러대며 부산을 피우다
외탁 - 생김새나 성질 등이 외가(外家) 쪽을 닮음
추파 - 사모의 정을 나타내는 은근한 눈짓
데면데면 -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친숙성 없어 덤덤한 모양
따따부따 - 서로 뜻이 맞지 않아 딱딱한 말로 이러쿵 저러쿵 따지는 모양
허투루 - 대수롭지 않게 , 아무렇지 않게
꼼수 - 쩨쩨한 수단이나 방법
추렴 - 본래 한자어 '출렴(出斂)'에서 온 말이지만, 이제는 순 우리말로 인정되는 말.
'모임이나 놀이 또는 잔치 따위의 비용으로 여럿이 각각 얼마씩의 돈을 내어 거둠'
어깃장 - '어떤 일을 할 때 끼어 들어서 참견을 하거나 훼방을 놓다'
고삿(마을의 좁은 골목길)
볼우물 (보조개)
게염 (시세워서 탐내는 욕심)
시나브로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개잠 (아침에 깨었다가 다시 자는 잠)
고즈넉 (고요하고 아늑하다)
씨밀레 (영원한친구)
함초롬하다 (가지런하고 곱다)
애오라지 (마음에 부족하나마 그런대로 넉넉히)
희나리 (덜마른 장작)
미리내 (은하수)
몽니 (투정 ,심통)
갈 : 가을의 줄임말
겨레 : 민족
꽃내 : 꽃내음 : 꽃의 냄새
나래 : 날개의 방언
누리 : 온 세상의 옛말
마루 : 산 꼭대기
물보라 : 물결이 부서져 안개처럼 흩어지는 잔 물방울
벼리 : 일이나 글의 뼈대가 되는 줄거리
솔길 : 소나무(솔)가 늘어서 있는 길
오솔길 : 수풀속에 난 호젓한길
옹달샘 : 작고 오목한 샘
못내 : 잊지 못하고 항상,그지없이
마파람 :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동풍- 샛바람,서풍-하늬바람,동북풍-높새바람
옹두리 : 나무의 가지가 병이 들거나 벌레가 파서 결이 맺히어 불퉁하여진 혹
덧없다 : 속절없이 세월이 흐르다.
시름없다 : 근심 걱정으로 맥이 없다.
눈엣가시 : 몹시 미워 눈에 거슬리는 사람
오지랖이 넓다 : 주제넘어서 직접 자기와 관계없는 남의 일에 간섭하다.
박쥐 구실 : 자기 편의에 따라 이랬다저랬다하는 기회주의자의 행동을 말함
숫되다 : 언행이 순진하고 어수룩하다.
아쉽다 : 필요할 때 없어서 서운하다.
모름지기 : 마땅히.차라리
조아리다 : 황송하여 이마를 땅으로 자꾸 숙이다.
샅 : 두 다리의 사이.두 물건의 틈
고샅 : 마을의 좁은 골목길
섶 : 섶나무.잎나무.풋나무.물거리 등을 통칭하는 말
빌미 : 재앙.병 같은 불행이 생기는 원인
너머 : 산.담.언덕과 같은 높은 곳의 저쪽
이루 : 도저히
그지없다 : 끝이 없다.한이 없다.
기리다 : 칭찬하다.찬사를 드리다.
갈무리 : 물건을 잘 정돈하여 간수함. 마무리
구름발치 : 구름과 맞닿아 뵈는 먼 곳
까치놀 : 석양에 멀리 바라다 보이는 바다의 수평선에서 희번덕거리는 물결
깜냥 : 일을 가늠보아 해낼 만한 능력
깨끔발 : 뒤꿈치를 들어올린 발
높새바람 : 북동풍
높바람 : 북풍, 된바람
달구비 : 달구처럼 몹시 힘있게 내리 쏟는 굵은 비
도담도담 : 어린애가 탈없이 자라는 모양
동살 : 새벽에 동이 터서 훤하게 비치는 햇살
아기똥하다 : 말이나 행동 따위가 매우 거만하고 앙큼한 데가 있다는 뜻
윤슬 :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하는 말
미쁘다 : 미덥다. 믿음직하다
옹골차다 : 하는 짓이 실속 있고 다부지다.
우람차다 : 모양이 매우 웅장하여 위엄이 있다.
오달지다 : 허술한 데 없이 야무지고 실속 있다.
시나브로 : 모르는 새 조금씩 조금씩
타래 : 실이나 노끈 등을 사려 뭉친 것
산마루 : 정상(산의)
아미 : 눈썹과 눈썹사이(=미간)
언저리 : 부근, 둘레
소담하다 : 생김새가 탐스럽다
오릇하다 : 모자람이 없이 완전하다
미리내 : 은하수
너울 : 바다의 사나운 큰 물결
희나리 : 마른 장작
노루막이 : 산의 막다른 꼭대기
마수걸이 : 첫번째로 물건을 파는 일
애오라지 : 마음에 부족하나마, 그저 그런 대로 넉넉히, 넉넉하
지는 못하지만 좀
마장 : 십리가 못되는 거리를 이를 때 '리'대신 쓰는 말
마파람 : 남풍.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샛바람: 동풍
하늬바람: 서풍
버금 : 다음가는 차례
샛바람 : '동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벌 : 아주넓은 들판, 벌판
한 : 아주 큰
온누리 : 온세상
여우별 : 궂은날에 잠깐 떴다가 숨는 별
잔별 : 작은별
가래톳 : 허벅다리의 임파선이 부어 아프게 된 멍울
개골창 : 수챗물이 흐르는 작은 도랑
곰살궂다 : 성질이 부드럽고 다정하다
구성지다 : 천연덕스럽고 구수하다
구순하다 : 말썽 없이 의좋게 잘 지내다
구완 : 아픈 사람이나 해산한 사람의 시중을 드는 일
그루잠 : 깨었다가 다시 든 잠
그루터기 : 나무나 풀 따위를 베어 낸 뒤의 남은 뿌리 쪽의 부분
길라잡이 : 앞에서 길을 인도하는 사람
길섶 : 길의 가장자리
깜냥 : 어름 가늠해 보아 해낼 만한 능력
깨단하다 : 오래 생각나지 않다가 어떤 실마리로 말미암아 환하게 깨닫다
꺼병이 : 꿩의 어린 새끼
둔덕:두둑하게 언덕진 곳
멧뿌리:산등성이나 산봉우리의 가장 높은곳
모롱이:산모퉁이의 휘어둘린 곳
잿길:언덕빼기로 난 길
둔치:물가의 언덕
복찻다리:큰길을 가로지른 작은 개천에 놓은 다리
서덜:냇가와 강가의 돌이 많은 곳
섟:물가의 배를 매어두기 좋은 곳
널다리:널빤지로 깔아놓은 다리
실골목:폭이 좁은 긴 골목
도래솔:무덤가에 죽 늘어선 소나무
문실문실:나무같은 것이 거칠것 없이 쭉 뻗어 자라는 모양
벋나다:잔가지 따위가 바깥쪽으로 향해 나는것
샛검불:잡풀이 섞인 새나무의 검불
각다귀판:남의것을 뜯어먹으려고 모이는 판
거풀거리다:물체 일부분이 바람에 날려 무겁게 흔들리다
고섶:물건을 넣어두는 장이나 서랍의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곳
널음새:일이나 말을 늘어놓는 솜씨
밥쇠:절에서 밥먹을 때 여러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다섯번 치는 종
어슬어슬:차차 어두워지거나 밝아지는 모양
대거리:상대하여 대들다
마뜩하다:마음에 마땅하다
불퉁거리다:퉁명스럽게 함부로 불쑥불쑥 말하다
삭신:온몸의 근육과 뼈마디
푸새:저절로 나서 자라는 풀의 총칭
조짐머리:여자의 머리털을 소라모양으로 틀어 만든 머리
투레질:젖먹이 아리가 두입술을 떨며 투투 소리를 내는 것
지싯거리다:남이 싫어하건 말건 짖궂게 자꾸 요구하다
티적거리다:시비를 걸며 싸움을 돋구다
끄먹거리다:등불 따위가 꺼질듯말듯하다
누지다:조금 축축하다
우수리:물건값을 치르고 거슬러 받는 잔돈
어거리풍년:아주 드물게 곡식이 잘된 해
어슬막:어슬어슬 해질 무렵
넌출:등,칡 따위의 길게 늘어진 줄기
자그락거리다:사소한 일로 남이 보고듣기 딱할 만큼 옥신각신 다투다
서름하다:남과 가깝지 못하다
허릅숭이:언행이 확실치 못해 못미더운 사람
새살거리다:생글생글 웃으면서 재미나게 자꾸 지껄이다
슴벅이다:눈을 감았다 떴다 하다
옹송그리다:무섭거나 추워서 몸을 궁상스럽게 옹그리다
등걸잠:먹지도 않고 옷을 입은 채 아무데서나 쓰러져 자는 잠
지렁거리다:더 나아가지 못하고 한자리에서 조금 지체하다
말뚝잠:꼿꼿이 앉은 자세로 자는 잠
터슬터슬하다:거칠거칠하다
올롱하다:(눈이) 오목하고 동그랗다
산발:여러갈래로 뻗은 산의 줄기
안갚음:어버이의 은혜를 갚음
벼리다:연장의 무딘 날을 불에 달궈 날카롭게 하다
복성스럽다:얼굴 생김이 복스럽다
보늬:밤,잣 등의 얇은 속껍질
바지춤:바지의 허리를 접어 여민 사이
따따부따:딱딱한 말씨로 시비하는 모양
고붓하다:조금 고부라지다
보시기:김치,깍두기 등을 담는 작은 사발
석자:그물망 철사로 된 바가지 모양의 그릇
자배기:둥글넙적하고 아가리가 벌어진 질그릇
야바위:그럴듯한 방법으로 남을 속여서 따먹는 노름
두럭:놀기 위해 모인 무리
두름:물고기나 나물을 두 줄기로 길게 묶은 것(굴비 한두름)
마장:십리가 못되는 거리를 '리'대신 쓰는 말
쾌:북어 스무마리
뭉우리돌:모난데 없이 둥글둥글한 돌
멱부리:턱밑에 털이 많은 닭
소경낚시:바늘이 없는 낚시
불깃:산불이 번지는 걸 막기위해 조금 떨어진곳에 미리불을 놓아 사르는 일
흘레:짐승이 교접함
섶:줄기가 가냘픈 식물을 지탱하기 위해 꽂아두는 막대기
추깃물:송장이 썩어서 흐르는 물
강담:돌로만 쌓은 담
다락밭 : 비탈진 곳에 층이 지게 만든 밭.
다복다복 : 풀이나 나무 같은 것이 여기 저기 한데 뭉쳐 다보록하게 있는 모양.
닦달 : 몰아대서 닦아세움.
단내나다 : 몸에 열이 몹시 나다.(단내 - ① 높은 열이나 불에 눌어서 나는 냄새 ② 신열이
높거나 숨이 가쁠 때 콧구멍에서 나는 냄새.)
단술 : 엿기름에 밥을 섞어 식혀서 끓인 음식. 감주, 감례, 감차, 예주.
단작맞다 : 매우 다랍다. 매우 인색하고 더럽다.
단작스럽다 : ① 하는 짓이 보기에 매우 치사스럽고 다라운 데가 있다. ② 보기에 인색하다.
달걀옷 : 달걀을 얇게 지져서 음식물에 입힌 것.
달구 : 집터를 다지는 데 쓰는 연장. 목달구, 쇠달구, 돌달구 등이 있음.
달구리 : 이른 새벽의 닭이 울 때.
달구비 : 달구처럼 몹시 힘있게 내리 쏟는 굵은 비. '달구'는 땅을 다지는 데 쓰는 둥근
나무토막이나 쇳덩이 따위.
달구질 : 달구로 집 지을 터를 다지는 일.
달리다 : 힘에 부치다. 뒤를 잇대지 못하게 모자라다.
달안개 : 달밤에 끼는 안개. 또는, 달빛이 안개처럼 뿌옇게 보이는 것.
달이다 : 끓여서 진하게 하다. #
달포 : 한 달쯤 된 동안.
담빡 : 깊은 생각이 없이 가볍게 행동하는 모양.
당나발 : 나발의 한가지. 보통의 나발보다 큼. 흐뭇해서 헤벌어진 입을 조롱해 일컫는 말.
대견하다 : 흐뭇하도록 마음에 흡족하다. 무던히 대단하거나 소중하다.
대고리 : 대오리로 엮어 만든 고리.
대수롭다 : 소중하게 여길만하다. 흔히 부정으로 "대수롭지 않은 일", "대수롭지 않은 물건"
과 같이 쓰임.
대오리 : 가늘게 쪼갠 댓개비.
대우 : 이른 봄에 보리나 밀을 심은 밭이랑에 콩이나 팥같은 것을 간작(間作)하는 일.
(대우파다 - 다른 식물을 심은 밭 사이의 이랑에 콩이나 팥등을 심다.)
대중 : 대강의 짐작.
대중하다 : 어떤 기준(基準).
댑바람 : 북풍. 북쪽에서 부는 큰 바람. 말밑은 '뒤+바람'인데, 여기에 거센 바람이라는
개념이 덧붙여져서 '대(大)+바람'으로 바뀐 말로 보인다. '뒤'는 북쪽을 뜻한다.
댓바람 : ① 일에 당하여 맨 첫 번으로. ② 단번에 지체하지 않고 곧.
더껑이 : 걸쭉한 액체의 거죽에 엉겨붙어 굳은 꺼풀.
더께 : 덖어 찌든 물건에 앉은 거친때.
더더기 : ① 한군데 더덕더덕 엉겨붙은 것. ② 알을 더듬는 사람.
더버기 : 무더기로 쌓이거나 덕지덕지 붙은 상태. 또는 물건.
덖다 : ① 때가 올라서 매우 찌들다. ② (냄비 따위로)좀 물기 있는 고기나 약재 따위를
볶듯이 익히다
덜미 : 목 아래 어깻죽지 사이. '뒷덜미', '목덜미'참고. 죽음의 위기에 직면했을 경우를
"덜미에 사잣밥을 짊어졌다"고 함.
덤터기 : 남에게 넘겨씌우거나 넘겨받은 걱정거리.
덤터기 쓰다 : 남의 걱정거리를 넘겨 받다.
덧없다 : 속절없이 세월이 흐르다. 무상(無常)하다.
데뚝하다 : 표가 나게 오뚝하다.
데밀다 : 들이밀다.
도깨비살림 : 불안정한 살림살이
도담도담 : 어린애가 탈없이 자라는 모양.
도담하다 : 탐스럽고 아담하게 도드라지다.
도도하다 : 주제넘게 거만한 태도가 있다. 첫 '도'를 길게 발음함.
도련 : 두루마기, 저고리 자락의 끝 둘레.
도련치다 : 종이 따위의 가장자리를 가지런히 베내다.
도롱이 : 우장의 하나. 짚, 띠 따위로 엮어 흔히 농부가 허리나 어깨에 걸쳐 두름.
도리 : 기둥과 기둥 위에 건너 얹어 그 위에 서까래를 놓는 나무.
도린곁 : 사람이 별로 가지 않는 외진 곳.
돌바기 : 한 돌이 된 어린아이.
돌비알 : 깎아 세운 듯한 돌의 언덕.
돌서더릿길 : 돌이 많이 깔린 길.
돌쩌귀 : 문짝을 여닫기 위한 쇠붙이로, 암수 두 개의 물건으로 됨.
돗내기하다 : 도급하다.
동바리 : ① 툇마루나 자판 밑에 받쳐대는 짧은 기둥. ② 광산에서 구덩이 양쪽에 세워서
버티는 통나무기둥.
동바릿돌 : 동바리를 괸 돌.
동티 : ① 흙을 잘못 다루어 지신을 놀라게 하여 받는 재앙. ② 공연히 건드려서 스스로
걱정이나 해를 입음을 비유하는 말.
된비알 : 몹시 험한 비탈.
된서리 : 늦가을에 아주 많이 내린 서리. [상대어] 무서리. 되게 내린 서리. 모진 재앙이나
타격을 비유하여 '된서리'라고도 함.
두덩 : 우묵하게 빠진 땅의 가장자리로 두두룩한 곳. 아무 할 일 없이 팔자가 좋은 사람을
"두덩에 누운 소"에 비유함.
두멍 : 물을 길어 담아 두고 쓰는 큰 가마나 독, 물두멍.
두텁다 : 아주 미덥다. 인정이나 사랑이 많고 깊다. '도탑다'라는 말도 자주 쓰인다.
둔덕 : 논밭의 두두룩하게 언덕진 곳. 언덕.
둔덕지다 : 두두룩하게 언덕이 생기다.
둔치 : 물가의 언덕. 강, 호수 따위의 물이 있는 곳의 가장자리.
둘레거리다 : 이리저리 사방을 자꾸 둘러보다.
둘레머리 : 머리를 땋아서 귀 뒤로 둘러 맨 머리.
둥치 : 큰 나무의 밑둥.
뒷배 : 표면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보살펴주는 일.
드살 : 사람을 휘어잡아 다루는 일. 또는, 그런 성질.
드세다 : 세력이 매우 강하다. '세다'앞에 '드'가 붙어서 된말. '드높다', '드넓다' 등 참고.
들꾀다 : 여럿이 많이 모여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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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년스럽다 : [양태] 몹시 궁상스러워보이다. <거년스럽다
가녈피 : 가늘고 약하게.
가대기 : 인부들이 한 손에 쥔 갈고리로 쌀가마니 따위의 윗부분을 찍어 당기어 어깨에 메고 나르는 일.
가댁질 : [놀이] 서로 피하고 서로 잡기 하는 아이들의 장난. ▼먹을 것이 거의 준비되었을 때 더운 판에 목욕을 들어갔다. 땀을 씻고 깊은 곳에 들어가 물장구와 가댁질이다. 어린아이 그대로의 순진한 마음이 방울방울 날리는 물방울과 함께 하늘을 휘덮었다가는 쏟아지는 것이다. (이효석-들)
가데기 : [연장, 도구] 쟁기.
가동가동 : 어린아이의 겨드랑이를 잡고 쳐들었다 내렸다 하며 어를 때 아이가 다리를 오므렸다 폈다하는 모양
가동거리다 : [행동] 어린아이의 양쪽 겨드랑이를 치켜들고 올렸다 내렸다 할 때, 아이가 다리를 옹그렸다 폈다 하다.
가동그라지다 : 가면서 동그라지다. 가다가 넘어져 구르다. ▼그러면서 길천의 손에서 육혈포가 땅... 풀썩 연기가 나면서 재우쳐 땅. 죄수는 그러나 첫 한 방에 그대로 가동그라진다. 같은 순간 버선발로 뛰어 내려간 전주집이 에구머니 비명을 지른다. (채만식-논 이야기)
가두기/가둑잎 : 가랑잎.
가두리 : [그 밖] 물건 가에 둘린 언저리.
가둥각지 : [행동] 앙감질. 깨금질. 한 발은 두고 남은 한 발로만 뛰어 걷는 짓.
가둥거리다 : [행동] 몸뚱이가 작은 사람이 엉덩이를 훼훼 흔들다.
가둥그려 : '가동그려'의 큰말. 가지런히 추려. 가지런히 모아. 간추려. ▲가둥그려 접었다가 크게 펴는 날개/퍼덕여 바다 위를 童話처럼 날으는, (박두진-'조용한', "고산식물"177쪽)
가드라들다 : 1.빳빳하게 되면서 오그라들다. ▼무서운 짐승 앞에서 사지가 가드라드는 듯한 마비감이 온몸을 엄습하였다. (북한문학--봄우뢰) 2. 몸가짐이 긴장으로 조여들어 펴지 못하게 되다.
가드락거리다/---대다 : [행동] 경솔하고 버릇없이 굴다. 경망스럽게 젠체하다. 경망스럽게 도도히 굴다.
가득하다 : (무엇이 어디에) 꽉 찬 상태이다. 많다. <그득하다. ▼방 안에는 불은 안 켰지만 어슴푸레하게 밝습니다. 뜰로 하나 가득한 달빛이 방 안에까지 희미한 밝음을 던져주는 것이었습니다. (주요섭-사랑손님과 어머니)
가든하다 : [양태] 1. (물건이나 차림 따위가)알맞게 가볍고 단출하다 2. 마음이 가분하고 상쾌하다. <거든하다.
가들막거리다 : [행동] 신이 나서 도도하게 굴다. <거들먹거리다. 신이 나서 버릇없이 경솔하고 교만하게 행동하다.
가디록 : [옛] 갈수록. #어와 성은이야 가디록 망극하다. (정철-관동별곡)
가뜬하다 : 1. (들거나 사용하기에) 썩 간편하다 2. (기분이) 후련하고 가볍다.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가벼이 떠가고/ 가뜬한 남풍이 무엇을 찾아내일 듯이/ 강 너머 푸른 언덕을 더듬어 갑니다.(신석정-봄의 유혹)
가라말 : 털빛이 검은 말. ▼먼저 서진 민병이 공포를 낭자히 쏘아 대며 입성하였다. 성내 백성들이 연도에 늘어서서 환호하는 가운데, 털빛이 고운 가라말을 탄 서진 대장 이재수가 갑사 전복의 붉은빛을 화사하게 주위에 퍼뜨리며 이백여 명의 포수, 집사들에게 옹호되어 호기 있게 들어왔다.(현기영-변방에 우짖는 새)
가라사대 : 말씀하시기를. 말씀하시되. 이르시기를. *역시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더라."라고 되어 있다.
가라지 : 밭에 나는 강아지풀. 가랒. ▲가라지풀은 찬서리와 시비 없이도 떠날 수 있음으로 하여 아름답고/고요한 들녘 강은 수척하다.(정동주-'입동날', "논두렁에 서서", 134쪽)
가라치 : 왕조 때, 정이품 이상의 벼슬아치가 출입할 때에 중요한 문서를 가지고 다니던 제구.
가락 : 1.(한국의 전통적) 곡조. *언제 어디서나 새로운 가락이나 그가 못 배운 가락을 아는 이가 있으면 찾아가 간청하여 사나흘만에 익혀버렸다 2.목소리의 길이와 높낮이. 어조. *강 노인은 조금 가락을 높여, 호통치듯 말했다 3.오랜 경험을 통해서 이루어진 바탕.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미군 부대에서 닦아 둔 영어 회화의 기본 가락이 몸에 배어 있다.
가락나다 : (솜씨, 조건, 분위기 따위가 좋아) 일을 치르어 나아가는 데 능률이 오르다. ▲동해 바다 燈明 근처의 물결도/거울이 되어 가락난 소리결로/가인과 눈빛을 맞추고 있다. (홍해리-'燈明을 지나며', "우이동 시인들·18", 113쪽)
가락떼다 : [놀이] 풍류를 치다. 신이 나는 일에 첫 번 동작을 시작하다.
가락지 : 손가락에 치장으로 함께 끼는 두 개의 고리. *가락지는 예나 지금이나 혼인 예물이며 배우자 유무의 징표로서 사용되고 있다.
가락지다 : 매우 가락이 있다. ▶죽음의 모습이 저렇게 가락져 모아질 수 있을까. (91신춘문예, 김찬기-애기소나무)
가래톳 : 허벅다리와 불두덩 사이의 임파선이 부어서 아프게 된 멍울
가루비 : 가루처럼 뿌옇게 내리는 비.
가르마길 : 가리마처럼 양쪽을 나누며 갈라진 길. →가리마길.
가멸다 : [돈, 재물] 재산이 많고 살림이 넉넉하다.
가멸차다 : 실속 있게 넉넉하다. 富(가멸찰 부)
가뭇없다 : [양태] 1. 눈에 띄지 아니하다 2. 간 곳을 알 수 없다 3. 소식이 없다 4. 흔적이 없다 5.갑자기 보이지 않아 찾을 수 없는 상태이다. 감쪽같다.
가없이 : 끝이 없이 계속하여.
가욋길 : 기준이나 필요 밖의 길. 즉, 안 가도 되는 길. ▶끽해야 사, 오십리를 작정하고 나선 길에 십여 리의 가욋길을 벌었다면 이런 천행이 어디 있을까. (김주영-천둥소리)
가웃 : 되, 말, 자의 수를 셀 때, 그 단위의 약 반에 해당하는 분량.
가위다리치다 : [행동] (물건을) '×' 모양으로 서로 어긋나게 걸치어 놓다.
가위손1 : 삿자리 둘레에 돌려 댄 천. 또는, 그릇 따위의 잡을 수 있도록 한 손잡이.
가위손²: 사마귀, 가재 따위의 갈라진 앞다리. 가위처럼 오므렸다 폈다 할 수 있다.
가위춤 : 가위를 장단에 맞추어 자꾸 벌렸다 오므렸다 하는 짓.
가윗밥 : 가위질할 때 생기는 부스러기.
가을귀 : 가을의 예민한 소리를 들어내는 섬세한 귀를 비유한 말. ▲너를 사랑하는 바로 그이가/너를 울릴 그 사람이 되나니/이별 있는 사랑만이 정녕 사랑이라는/바람의 목소리를 누님의 목소리를/가을귀를 스스로 알아듣습니다.(유안진,'혼자서 걸어가면',"구름의 딸이요 바람의 연인이어라",51쪽)
가이없다 : 끝이 없다. 한이 없다.
가재걸음 : 뒷걸음질을 치는 행위.
가직하다 : [양태] 거리가 조금 가깝다. (반대어 ; 멀찍하다)
가차울수록 : 가까울수록 →가깝다.
가차이 : '가까이'의 방언.
가축하다 : 잘 매만져 지니다. 잘 매만져 거두다. ▼자기 몸 하나 가축함에는 한 오리의 틀림이 없는 사람이었으나 거사에는 꽁무니를 빼려는 것이 최가의 돼먹잖은 수작이었다. (김주영-객주)
가치노을 : 풍랑이 일 때 솟아오르는 하얀 물거품. =까치놀. 백두파白頭波
가탈부리다 : [행동] 일이 잘 진행되지 못하게 방해하는 조건.
가풀막 : 가파른 땅의 바닥.
각다귀판 : [그밖] 인정 없이 서로 남의 것만 뜯어 먹으려고 덤벼드는 판.
각다분하다 : [양태] 일을 하여 나가는데 매우 힘이 들고 고되다.
각단 : [그밖] 사물의 갈피와 단서.
각담 : [농사] 1. 논밭의 돌이나 풀을 추려모아 한 편에 나지막히 쌓아놓은 무더기.
각시 : 새색시
갈피 : [그밖] 1. 일이나 물건의 부분과 부분이 구별되는 어름 2. 겹쳐졌거나 포개어진 물건의 한 장 한 장 사이 3. 일의 내력이나 사정. ▼희준이는 박성녀를 쳐다보며 갈피를 물어보았다. (이기영-고향)
갊다 : [옛] 1. 감추다, 간직하다
감감하다 : 아주 멀어서 아득하다.
감돌다 : 1. (생각이) 떠나지 않고 자꾸 알씬거리다. 2. 한곳에서 떠나지 않고 빙빙 돌다.
감또개 : 꽃과 함께 떨어진 어린 감.
감질이나다 : [심리상태] 먹고 싶거나 가지고 싶어 애타는 마음이 생기다.
감탕발 : 온통 진흙투성이가 된 발.
감탕밭 : [지리, 지형] 곤죽 같은 진흙 땅.
강담 : [집, 건축] 돌로만 쌓은 담.
*.솟대 - 큰 농가에서 볍씨를 주머니에 넣어 높이 달아 다음 해의 풍년을 바라는 장대
*.지지랑물 - 비가 온 뒤 초가집 처마에서 떨어지는 쇠지랑물 같은 빛깔의 낙숫물
*.살강 - 그릇을 얹어 놓기 위해 시골집 부엌의 벽 중턱에 드린 선반
*.떡살 - 흰떡 등을 눌러 모양과 무늬를 찍어 내는 나무판
*.바랑 - 길 가는 중이 등에 지는 자루 같은 큰 주머니
*.바리때 - 중이 쓰는 나무로 대접같이 만들어 안팎을 칠한 그릇
*.애면글면 - 약한 힘으로 무엇을 이루느라고 온갖 힘을 다하는 모양
*.깜냥 - 일을 해내는 얼마간의 힘
*.무녀리 - 태로 낳는 짐승의 맨 먼저 나온 새끼
*.몽니 - 음흉하고 심술궂게 욕심 부리는 성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