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혼잡하고 있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지 아니하고"
말씀의 혼잡은 결국 말씀의 기근과 기갈을 가져 온다.
(암8:11)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아모스 시대의 이스라엘 뿐이 아니라, 바로 오늘 우리 시대의 교회를 두고 하는 말씀이다.
설교와 가르침에서,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보기 힘든 말씀기근, 말씀기갈의 시대이다.
상담학, 신비주의, 철학, 경영학, 자유주의(신정통주의) 현대 신학으로 혼잡하고 있다.
여전히 교회 안의 바리새인들은 율법화(도덕주의)로 섞고, 사두개인들은 세속화로 섞고 있다.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고 했다.(골2:8)
그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라고 했다.
후일에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했다. (딤전4:1)
사도 요한은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알 수 있다고 했다.
하나님께 속했는지, 우리(사도)의 말을 듣는 지로 알 수 있다고 했다. (요일4:6)
참 목자인지 양의 탈을 쓴 이리인지는 그 열매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는다고 했다. (갈1:8)
교훈을 거스리고 분쟁을 일으키는 자들을 떠나라고 했다.
(롬16:17-18)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교훈을 거스려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저희에게서 떠나라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의 배만 섬기나니
공교하고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다른 교훈을 전하는 자들을 스스로 베어버리라고 했다.
인사도 하지 말고 집에 들이지도 말라고 했다.
그럼에도 함께 소속하고 연합하니 문제다. 에큐메니칼까지, WCC까지 주최하니 더 큰 문제다.
2. 순전한 말씀을 전하고 가르쳐야 한다.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전하노라"
순전한 말씀은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전하는 것이다.
사람의 지혜의 아름다움으로 하지 않고 오직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그래야 듣는 이들의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않게 하고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된다.
하나님께 받은 것처럼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을 전하고 가르쳐야 한다.
사도와 선지자들이 그러했다.
우리는 사도와 선지자들의 터 위에서 설교하고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의 순전한 말씀은 살아 있고 영혼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음을 믿어야 한다.
순전한 말씀에 성령이 함께 하시고 듣는 영혼에 역사하심을 믿어야 한다.
전할 말씀을 하나님께 기도로 구하고 성령의 부어주심을 간구해야 한다.
하나님이 말씀하지 않은 것을 전하는 자들이 거짓 선지자이고 제사장들이었다.
우리는 성경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충족성과 권위를 믿고,
오직 순전한 말씀을, 오직 성령을 힘입어, 전하고 가르쳐야 한다.
이를 위해 기도와 말씀에 전무하고, 구제니 뭐니 잡동사니 일들은 집사들에게 맡겨야 한다.
3. 순전한 말씀을 전하려면, 청교도의 길에 충실해야 한다.
순전한 말씀을 전하려면,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한다.
이 세대, 이 세상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산다.
우리는 그들과 달라야 한다. 우리는 말씀을 혼잡하는 자들과 달라야 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만을 자랑하고 집중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세상이 나를 대하여, 내가 세상을 대하여 십자가에 못박혀야 한다.
양식에 메이고, 인기에 메이고, 혈육에 메이면, 순전한 말씀을 전할 수도, 살 수도 없다.
생활에 연연하고, 성장에 목말라하면, 순전한 말씀을 전하지도, 살지도 못한다.
우리의 공급자는 살아계신 하나님임을 믿고, 어떤 형편에든지 자족할 줄 알고,
풍부에도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워야 한다.
레위인의 길은, 청교도의 길은, 오직 주의 말씀을 준행하고, 주의 언약을 지키기 위해,
주의 법도와 율법을 가르치기 위해, 주 앞에 분향하고, 온전한 번제를 드리기 위해,
부모도 보지 아니하고, 형제들도 인정하지 아니하고, 자녀도 알지 아니하는 길이다.(신33:9)
순전한 말씀을 사는 자는 성막을 덮고 있는 여호와의 구름 따라, 유진도, 행진도 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맡겨주신 작은 직임에 충실해야 한다.(민9:22-23)
착하고 충성된 작은 종이 되어, 후에 주님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것으로 족해야 한다. (마25:21)
청교도 아카데미는 이 순전한 말씀의 길을 추구하고, 가르치고, 살 것이다.
기독교 2천년 역사에서, 이 순전한 말씀의 길에, 가장 충실한 사람들이, 청교도들이었다.
우리 선지학교의 모델은 스펄전이 세운 Pastor's college입니다.
그들은 오직 청교도신학으로만 가르쳤다.
우리도 오직 청교도 신학만을 가르치고 훈련하고 살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 가운데 우리 몸을 산 제물로 드리는 영적 예배일 것이다.
순전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고, 이에 순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