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유영초등학교 배구부는 지난 27일부터 2일간 하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평가전에서 여자 초등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배구부는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양산 삽량초와 창원 월포초를 각각 2:0로 이겨 최종 우승을 차지했는데, 특히, 지난 28일에 있었던 월포초와의 2세트 경기에서는 14:7로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1989년에 창단된 유영초 배구부는 주장 김세인 외 6명으로 구성됐으며, 김귀순 코치의 지도아래 겨울방학, 방과후 뿐만 아니라 주말까지 꾸준한 개인훈련 및 세트플레이 훈련을 통해 실력을 닦아왔다.
지난해에는 199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해 학교의 명예를 빛낸바 있으며, 이번 쾌거로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평가전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명실공히 경남의 여자배구의 명문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유영초등학교 선수들은 최종 경기가 끝난 직후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며, “선생님들의 응원과 단결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고 항상 저희를 지도해 주시는 감독, 코치 선생님 및 부모님께 정말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