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찬바람 부는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게 되는 이 음식은? 바로 뜨끈~한 국물 요리! 보글보글 소리만 들어도 군침이 돌고, 추위가 싹~ 가시는데~ 그런데! 이 국물 요리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내 몸에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증상별, 체질별로 도움이 되는 맞춤 국물 요리부터~ 나트륨은 줄이고, 건강은 더한 국물 맛 제대로 내는 요리 비법까지! 자세히 알아본다.
# 국물 요리가 추운 날씨에 좋은 이유는?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이 움츠러들고 혈액 순환에 영향을 받게 되는데, 뜨끈한 국물은 언 몸을 녹이고 혈액 순환을 증가시켜 몸에 열을 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체온보다 약간 높은 온도의 음식은 체내의 혈액 순환을 돕고, 간장에 혈액을 잘 공급하게 해 해독 기능도 도울 수 있다.
# 국물 먹을까? 말까?
<국물 먹을까?>
- 식중독균 유해균 사멸
- 비타민C 파괴
- 재료의 조직이 부드러워져 소화 기능 ↑
- 다량의 채소 섭취 가능
<국물 먹지 말까?>
- 나트륨 과다 섭취
- 신진대사 원활
# 이럴 땐 이런 국물~ 맞춤형 식재료로 끓여라
- 내 몸을 후끈! 핫팩 같은 식품 : 마늘, 부추, 고추, 호박
- 겨울 감기 뚝! 감기 잡는 식품 : 파뿌리, 무, 마늘, 생강
- 연말 숙취 끝! 해장 식품 : 콩나물, 매생이, 미나리, 굴, 황태, 생태
# 국 이렇게 먹으면 건강하다
- 온도를 10~15도 낮춰라
- 건더기 위주로 먹어라
- 염분 조절하는 궁합 식품과 조리하라
- 탕, 찌개보다는 국으로 먹어라
- 밥을 말아 먹지 말라
- 국그릇의 크기를 줄여라
- 소금 대신 감칠맛을 활용하라
# 맛있는 국물 요리, 맛 내기 비법
- 저염 국물 : 해산물 육수, 액젓으로 간, 간장과 소금 섞어서 사용
- 얼큰한 국물 : 육수 낼 때 마른 청양고추 미리 넣기
- 시원 칼칼한 국물 : 재료를 너무 오래 끓이지 않기, 시원한 맛이 나는 콩나물, 숙주 사용, 단맛이 나는 양파 사용 X
- 구수한 국물 : 간장, 된장, 액젓으로 간, 고기 육수 시 끓는 물에 고기를 넣는 것이 중요
- 깔끔 담백한 국물 : 주재료를 한번 데쳐서 사용, 소금으로 간
# 밀푀유나베
재료: 소고기샤브용200g, 배추¼포기, 깻잎20장, 쑥갓 조금, 숙주 100g, 느타리버섯8개, 표고버섯2잎, 무(3cm)1토막, 다시마 멸치국물7컵, 집간장1큰술, 액젓1큰술, 굵은 소금 적당량
다시마멸치국물: 다시마(사방5cm)5장, 멸치15마리, 물8컵
폰즈소스: 간장4큰술, 다시마멸치국물1/2컵, 레몬즙2큰술, 청양고추1개
1 배추에 소고기, 깻잎 순으로 켜켜로 쌓아서 냄비 크기로 잘라둔다.
2 숙주는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하고, 무도 얇게 저며서 썰어둔다.-
3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다음 볶아서 차갑게 식힌 다음 다시마와 같이 넣고 거품이 날 정도로 가열한 다음 30분간 둔다.
4 팽이버섯은 밑동을 제거한 다음 준비하고, 표고버섯도 꼭지를 제거해서 준비한다.
5 냄비 바닥에 무를 깔고 그 위에 1의 배추를 돌려 담은 다음 가운데에 숙주를 넣는다.
6 5의 냄비에 다시마멸치국물을 넣고 쑥갓을 넣어서 끓인 다음 분량의 소스와 곁들여 낸다.
# 생태맑은국
재료: 생태1마리, 무1/6개, 두부1/4모, 애호박1/5토막, 쑥갓8줄기, 미나리10줄기, 붉은고추1개, 다진마늘1큰술, 대파1/4대, 다시마 (5*5cm)3장, 간장1/2큰술, 소금 적당량, 후추1/3작은술, 육수3컵
1 생태는 아가미, 비늘, 지느러미 제거한 다음 고니와 애, 알 제외한 내장 제거하고 5cm크기로 토막 낸 다음 씻어서 끓는 물에 데친다.
2 무는 4cm 크기로 연필 깎기 하듯이 썰고, 두부는 3*4cm 크기로 썬다. 애호박은 0.5cm 두께로 반달썰기 한다.
3 대파는 다져서 준비하고, 붉은 고추도 어슷하게 썰어서 준비한다. 미나리, 쑥갓은 4cm 길이로 썬다. 4 냄비에 다시마, 물 넣어서 거품이 날 정도로 가열한 다음 불을 끄고 다시마 건진다. 여기에 무 넣어서 끓인다.
5 3의 국물에 생태, 고니 등 넣고 한 번 더 끓으면 두부, 호박 넣어서 더 끓인다. 여기에 간장, 소금, 마늘, 대파, 후추 넣어서 간 맞춘다.
6 5의 국이 다 끓여지면 미나리, 쑥갓, 고추 얹어서 낸다.
# 만능육수
재료: 멸치20마리, 마른 홍합가루1큰술, 마른청양고추4개, 마른표고버섯2잎, 볶은 무말랭이10g, 다시마(10cm)2장, 양파½개, 파뿌리5개, 통마늘5톨, 물20컵
1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다음 바삭하게 말려서 다시마, 나머지 재료와 같이 냄비에 넣는다.
2 1의 재료를 불에 올려 거품이 날 정도로 가열한 다음 불을 끄고 그대로 30분간 식혀서 체에 걸러준다.
# 집에서 끓이는 감자탕
재료: 등뼈3kg, 감자3개, 우거지1kg, 고춧가루6큰술, 된장3큰술, 마 늘3큰술, 멸치액젓2큰술, 후추1/4작은술, 들깨가루1컵, 굵은소금(국 물 양에 따라 달리 적용), 육수
부재료: 깻잎, 팽이버섯, 대파
1 등뼈는 하룻밤 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한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헹궈내고 분량의 육수 재료를 넣어서 2시간 정도 푹 끓인다.
2 데친 우거지는 헹궈서 먹기 좋게 찢은 다음 된장, 고춧가루, 마늘, 액젓을 넣어서 무친다.
3 감자는 껍질을 벗겨 물에 반 정도 익도록 삶는다. 감자 삶은 물은 버리지 않고 육수에 섞는다.
4 1의 등뼈와 육수에 들어있는 채소를 건져내고 우거지를 넣어서 더 끓인다.
5 전골냄비에 따로 덜어 등뼈, 감자와 같이 담아서 낸다. 부재료인 깻잎, 팽이버섯, 대파를 곁들여 낸다. 굵은 소금을 넣어서 간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