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 아 · 모 · 백 · 묘 카페 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제가 가입한지 어느덧 2개월이 됬네요, 처음에 백묘님의 사악소녀를 읽고
푹빠지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백모님소설 이렇게 치면 쭈르륵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하나, 둘 읽다 보니 백묘님이 출간하신 소설은 모두 읽어봤습니다.
소설을 읽고 유명하신 백묘님의 팬카페도 있겠구나, 해서 한번 검색해봤더니 이렇게
티아모 백묘라는 카페가 뜨드군요. 그래서 무작정 가입을 했죠. 그렇게 가입한게 정말 잘한거 같습니다.
처음에 이카페를 가입하고 제일 먼저한것이 등급업신청 다음으로, 백묘공간 이란 메뉴에서 시작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백묘일기라는 곳을 들어가 백묘님이 쓰신 글도 천천히 보고, 그밑에 연재하고 계시던 소설도 읽으며
웃기도 울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전 예전에 아예 검색도 안하고 잊고만 지내던 다음이란 홈페이지를
티아모백묘 때문에 매일매일 들어갑니다. 들어가 메일확인도 안해보고, 백묘님카페에 들어와 소설을 연재하셨는지
안하셨는지 확인하고 , 안하셨으면 전 패러디백묘라는 곳에들려 제가 연재하는 소설도 쓰고, 다른 님들의 소설도
보면서 하나하나씩 친분을 쌓아가고, 학교갔다오자마자 컴퓨터에 앉아 제글의 달린 댓글도
확인하고, 백묘님의 소설도 읽고 그런 생활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엄마는 왜컴퓨터로 소설을 보냐며 어떤소설이냐며
의심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백묘님의 소설을 보고나신뒤, 저한테 그냥 보라고 하시더군요; 하하, 백묘님의 소설은
누구나 즐길수있는 뭐그런 매력이 있는거같습니다. 전지금 입이 간질간질 거려서 미칠지경입니다. 그이유는
모든사람들에게 백묘님의 소설을 알리고 싶기때문입니다. 제친구들은 모두 저한테 한마디합니다.
'나도 백묘님꺼 읽어봤으니까 이제제발 그만좀 얘기해' 라고 말이죠, 그래서 전 지금 쓸데없이 , 축하말쓰는 이곳에
제가 감명깊게 읽어서 , 이렇게 가입하게 된 소설들을 몇가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사악소녀 시리즈, 전 이시리즈를 처음보고 백묘님에게 반하게 된것인데요. 전 처음에 제목만듣고
유치할줄 , 그리고 뻔한스토리 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읽어보니 색다르게 저에게 느껴졌습니다. 현실적인 이름에
현실적인 문제아들, 그리고 있을법한 선생님의 등장까지. 정말 이책을 읽고 눈물도 많이 흘리고, 웃기도 많이 웃었습니다.
두번째는 온제이이야기와류다한이야기 , 언제나 백묘님의 소설을 찾을때보면 사람들은 꼭 이소설을 추천했습니다.
그래서 전 궁금해서 한번 읽어봤습니다. 류다한. 이라는 여자주인공은 다른 남장소설보다 어떠한 가슴아픈 소설보다
더 찡하고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아무리 소설이라지만 전 정말 신선한 충격을 받은거 같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성채현이라는
남자주인공이 죽어서 이때 정말 많이 운거같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인 류다한이야기 에서 현이와 사랑하게 되는
다한이를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주위 친구들이 채현이가 다한이에게 바라는것을 생각해보라고 했을때 다한이와 같이
저도 이해를 하게되었습니다. 마치 소설의 주인공처럼...전 다한이가 부럽기도했고, 불쌍하게도 여겨졌었습니다.
세번째는 파란만장이중생활, 이소설은 일주일전부터 읽기시작한 소설인데요, 예전에 앞부분 읽고 '에이, 너무어렵잖아'
하는 생각으로 읽지않은 적이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와서 다시 읽어보니, 여주인 소우의 오빠 강우의 말투도 재밌었고
덩치에 맞지않게 행동하는 소우의동생 건우도 재밌었습니다. 그중 쌀쌀맞고 씨니컬한 소우가 가장 좋았다고 봅니다.
소우가 OMG로써 활동할때도 재밌었고, 선우건의 행동도 모두다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뇌종양인것을 알고
병실에 누워있던 소우가 마지막 콘서트라며 미국에서 부르는 노래를 부르는장면과, 현욱과예진의 결혼식축가를 불러주는
그장면은 저에게는 너무나 슬픈일이어서 하루종일 울고 멍해있던 기억이 납니다. 아, 제가 좀 말이 길었네요.
백묘님의 소설을 제가 쓴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또 말이 많게 됩니다. 하하; 아무튼 5년된 카페를 제가 지금 가입해서
몇년전의 쓰신 소설들을 읽고 좋아한다는게 왠지 좀 부끄럽기도 합니다. 예전에 한번이라도 빨리 읽어봤으면 좀더일찍
이카페에 가입을 하게되어 1년.2년.3년.4년 을 함께 보낼수있었을 텐데요..앞으로도 쭈욱 감명깊은 소설들과,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운영자님들과 백묘님 잘부탁드리구요, 앞으로 5년이아닌 6년 10년까지 변치않기를 원합니다 .^^
그럼 티아모백묘카페5주년을진심으로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