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군산에서 사는 강성만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 친구는 몇년 전만 해도 겨울이면 사냥을 다니는 것이 취미였는데
요즈음은 사냥은 그만 두었다고 한다.
군산에서 살면서 입면 동창 모임에는 매달 빠짐없이 참석하여 왔다고 한다
1시간 40분거리를 매달 20 여년 동안을 빠짐없이 참석했다고 하니 정말 존경스럽다.
입면 친구들의 모임...조동윤, 정증원,김태욱,양규성,이용원,강성만...6명이라고 한다.
우리 총동창회를 살뿌리에서 2006년도에 한 번 하고
지금까지 조용한데 너무한 것 아니냐고 불평이 깃든 목소리다.
나이가 들면서 친구들이 그리워지는 것은 누구나 다 같은 마음인 모양이다.
총동창회를 정례화하자는 얘기를 할 때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면서 빨라졌다.
누군가는 헌신을 해야 성사가 되겠지만
이제는 경비문제도 투명하게 정산을 하여 알려 주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하면서...
그렇게 잘 운영이 된다면 얼마든지 돈도 잘내고 참여도 많아 질거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라도 동창가족까지는 어렵겠지만
우리 친구 본인과 관련된 애경사에도 조화를 보낸다든지,
생일날 꽃을 보낸다든지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강성만은 한 동네 이웃으로 함께 자란 친구다.
아이들이 커서 이제는 부부 둘만이 살고 있다고 한다.
우리들이 가고 있는 길을 착실히 가면서
노년의 친구가 그립고 귀함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친구야,,,
전화 고맙다.
입면 친구들 모이면 안부 전해 주렴.
조동윤, 정증원 친구는 우리 카페에 자주 오는 것 같은데
올해는 너도 가입해서 서로 안부 전하자꾸나.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첫댓글 정말 대단한친구여 입면3.8회모임에 있어서.........
반가우이...운치...정증원인가, 이용원인가? 현재 화면에서 왼쪽 위 내정보-수정에 가서 다시한번 빈칸을 작성해 주면 고맙겠네...모든 동악회원님들도 협조 바랍니다...암튼, 건강하길 빌며 여기서나마 자주보세...좋은 의견도 올려주고, 아직 가입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안내 해 주었으면 고맙겠네...
조미미 동창생 노래한번 들어봐야것다.
반가워 친구야...우리 총동창모임...너무 안한것이 사실이지...그땐 미년정례화하기로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