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가 중문 롯데호텔에서 11월 27일 부터 2박 3일 열렸습니다.
11월 28일 저녁, 제주도지사가 주최하는 만찬모임 땡땡이 치고, 모슬포로 갔습니다.
주 메뉴는 히라스를 살짝 데친 유비끼회를 즐겼습니다. 사정상 식탁은 공개가 불가입니다!
심호남군은 좀 늦게 오는 바람에 기념촬영엔 빠졌습니다.
우리를 사정없이 환대해준 황용비 사장님, 회장님~~ 고맙습니다!
사연이 좀 있는 식당, <전복마을>입니다. 굳이 사연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위 사진 가운데 한분에게 여쭤보세요. ㅎㅎ
사진 가운데 전복이 전복으로 안 보이는 분은 연락주세요. 좋은 병원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ㅋㅋ
유비끼 잘 먹고, 노래방으로 갔습니다!
이번 상공인대회에 우리를 끼워 넣은 장본인입니다. 덕분에 속세를 떠나 2박 3일 즐겼습니다!
한 곡조 합니다. 이번 상공인대회에서 연사로 연설도 하고, 자랑스런 엠비맨입니다!
야밤에, 멀리 제주시에서, 피곤한 몸임에도 우리를 위해 와주었습니다. 심 아저씨~~~
오랫만에 폭탄주를 마셨습니다! 순철씨는 폭탄 제대로 맞은 표정입니다! 히히~~
여러 배경인물들이 있습니다만, 사회안정을 위하여 이렇게 재미없는 사진들만 올려야 합니다. ㅋㅋ
상상은 자유입니다!
이번 신선놀이에서도 최우수 선수로 사료됩니다! 갈고 닦은 실력은 나이가 들어도 상관없습니다.
궁금하신 점에 대하여는 따로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부시리(히라스) 와 방어(부리)
1. 제일 확실한 것은 주상악골(主上顎骨, 턱을 이루고있는 뼈 중의 하나) 의 뒷 가장자리 윤곽의 형태로 구별하는 방법이다. 윤곽이 둥근 것은 부시리이고 각이 직각이상으로 모가 난 것은 방어로 보면 확실하다.
2. 눈주위를 통과하여 꼬리까지 이어지는 황색라인이 방어보다 부시리가 진하지만 개체차이가 심해서 명확한 기준으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다.
3. 전체적인 체형이 방어보다 부시리가 날렵하고 미끈하게 생겼으며 방어는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의 길이가 거의 같지만, 부시리는 가슴지느러미가 배지느러미 길이보다 약간 짧은 특징이 있다.
4. 제1등지느러미의 가시수는 방어가 5∼6개이고 부시리가 6∼7개로 방어가 1∼2개 적다. 그러나 이 가시의 수로 판단하는 것은 부정확한 경우가 있는데 가시수가 6개라면 구분이 모호해진다는 점이다. 그러나 5개면 확실히 방어, 7개면 부시리인 점은 확실해 진다.
육질로 보면 방어보다 단단한 편이라 신선도가 방어보다 오래가며 힘과 맛도 한단계 위로 평가되고
있으며 방어보다 자원이 적은 편이라 가격 또한 방어보다 고가이다. 이들의 회맛을 아는 사람들은 흔히
「겨울 방어, 여름 부시리」라고 말하는데 부시리는 여름에 맛있고 방어는 겨울에 맛이 든다는 뜻이다.
영명 : Goldenstriped amberjack / King fish /
Yellowtail kingfish
일명 : 히라마사(ヒラマサ 平政)
학명 : Seriola qureovittata
분류 : 농어목 전갱이과 방어아과(亞科) 방어속
방언 : 평방어, 납작방어, 메레기, 히라스(일)
별명 : 바람의 파이터, 은빛 미사일, 갯바위의 기관차
성장 : ∼150cm/∼45kgs., 적온 22∼24℃, 영층 0∼130m
일본, 우리나라, 타이완등을 포함하여 세계의 온대에서 아열대역에 서식하며 방어보다는 더 따뜻한 해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는 제주, 남해, 서해남부, 동해중부 및 멀리울릉도까지 넓은 지역에 분포한다. 일본의 경우는 혼슈에서 큐우슈우까지 분포하나 오키나와 방면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대양주의 호주와 뉴질랜드에도 초대물급 부시리가 많아서 게임피싱 대상어종으로 인기가 있으며 미국의 경우도 대물의 기록이 자주 나오고 있다. 호주의 경우 낚시인 2명이 이틀 반만에 약 2톤의 초대물 부시리를 지깅으로 낚았던 사례도 있었을 정도로 경우에 따라서는 조과가 파괴적이고 파이팅이 격렬하여 선상낚시는 물론이고 대형급을 노리는 갯바위 루어낚시의 빅 파이터로써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Kingie라는 애칭으로 불리울 정도로 파이팅을 즐기는 낚시인에게 친숙한 어종이기도 하다.
외양의 빅 파이터답게 강력하게 차고나가는 스피드와 토르크에 매료된 낚시꾼이 한둘이 아닐 정도로 인기가 높은 어종으로 최대로 크면 1미터 50센티/45kg까지 성장한다. 외양쪽에 면하고 있는 수중여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회유성이 강하며 전갱이, 정어리, 두족류등을 주로 먹이로 취한다. 유영층은 일반적으로 방어보다는 밑에, 즉 바닥권의 여 주변에서 회유하지만 그렇다고 항상 바닥권에서 회유하는 것이 아니고 때로는 상층까지 떠오르는 경우도 있으며 이 습성을 파악한 지거들의 톱 워터 플러그 캐스팅에도 만새기이상으로 아주 잘 물려 나오기도 한다.
그러므로 부시리는 일반적으로 수심 130미터권의 깊은 곳에서 최상층인 수면까지 폭넓게 회유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국내에서의 지깅 시즌은 5월에서 11월까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봄에는 중간사이즈의 부시리가, 가을에는 80cm에서 130cm이상급까지의 부시리가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부시리뿐만 아니라 등푸른 회유성어종은 전반적으로 수중여 주변에 포인트를 형성하지만 성격은 다소 차이가 난다. 잿방어가 가장 확실하게 여주변에 붙는 경향이 강하고 부시리는 같은 수중여라도 일정한 범위를 회유하는 듯한 습성이 강하다. 또한 생김새가 방어와 비슷해도 방어처럼 대형 스쿨링을 이루지 않고 통상 서너마리에서 수십마리정도가 무리를 짓다가 대형으로 자라면서부터는 독립개체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성장과정 또한 떠다니는 해조(유조 流藻)등에 붙어서 유어기를 보내는 방어와는 달
리 치어때 유조에 붙지 않으며, 회유범위도 광대역을 회유하는 방어에 비해서 부시리는 지엽적으로 회유한다고 볼 수 있다.
성격적인 면을 좀더 구체적으로 분석하자면 어린시기의 부시리는 방어와 함께 군집을 이루며 회유하는 습성이 강하지만 성장하면서 부시리 본연의 성격이 두드러지면 특유의 행동이 나타나게 된다. 방어가 비교적 흐린 물을 선호한다면 부시리는 투명한 물을 선호하며 흘림낚시나 카고낚시에 의해 흘러나오는 크릴미끼에 방어는 쉽게 학습이 되어 메탈지그에 반응이 떨어지지만 부시리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메탈지그에 계속 반응을 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부시리는 히트시킨후의 대처법도 방어와는 사뭇 다르다. 일반적으로 방어의 경우는 메탈지그에 걸리면 난바다로 차고 나가려고 하거나 밑으로만 달리려고 하여 일단 히트시켰다면 로드의 허리힘을 최대한 활용하여 대응한다면 아무리 큰 방어라도 라인이 여에 쓸려 터지는 등의 트러블없이 랜딩까지 무리없이 이뤄지나, 부시리는 히트된 순간부터 수중여를 휘감아 달리거나 속칭 여에 쳐 박는다고 표현하듯이 수중여 쪽으로 파고드는 습성이 있어서 초기제압에 실패하면 라인이 터져 나가기 일쑤여서 다루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이때의 힘은 방어와는 처음부터 차원이 틀리며 훨씬 강하고 스피드 또한 미사일이라고 표현되듯이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 여기에다가 수중여에 파고 드는 결정적 습성 때문에 부시리는 스피드와 토르크와 수중여에 파고드는 습성 3박자가 갖추어진 말 그대로 바람의 파이터라고 불리울 만 하다. 바람의 파이터라는 타이틀로 가거도에서의 부시리 지깅이 방송에 소개된지 어언 3년이 지났고, 이제 그 타이틀대로 부시리는 바람의 파이터로써 우리 지깅매니아에게 다가오고 있다.
때문에 부시리 지깅시에는 입질과 동시에 바닥이나 수중여에서 얼마나 빨리 간격을 띄우냐가 관건이 된다. 바닥권에서 대물이 기다리고 있음을 감안하여 메탈지그가 바닥에 닿자마자 바로 커다란 폭의 첫 저킹을 넣어서 바닥을 벗어난 수심층에서 입질을 유도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누구나 쉽게 연중 지깅으로 손맛을 볼 수 있으며 그 어느 대상어종보다 파괴적인 파이팅을 보여주고, 지구력과 순발력이 강하여 게임성이 높은 우리나라 대표 지깅 대상어종으로 한가지를 뽑는다면 두말 않고 부시리를 들 수 있다고 본다.
최근 2~3년전부터 해수온도가 상승하면서 국내의 부시리 회유 북방한계선이 더욱 위쪽으로 올라와 서해안의 경우 상상도 못했던 군산, 안흥권은 물론 경기권의 덕적도 근방 해역에서도 부시리가 낚시에 낚이고 있으며 동해의 경우는 최북단인 강원 고성까지 한시적이나마 대형 부시리의 회유가 잦아져서 낚시인은 물론 관계자들도 일대 혼란을 겪고도 있는 실정이다. 대표적인 예가 서해 군산권 어청도, 그리고 외연열도 일원의 경우이며 요즘은 초여름이면 근년까지는 보지도 못했던 엉청난 양의 부시리가 회유해 들어와 파시를 이룬기도 한다. 지깅 매니아들에게 있어서는 고무적인 일이나 해수온과 해류의 변화에는 좀더 학술적인 연구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모든 면에서 부시리는 방어, 잿방어와 함께 블루박스 혹은 지깅대상어종 3총사로 불리운다. 특히 방어와는 외견이 상당히 흡사해 구분짓기가 매우 어렵다. 외국의 경우는 우리처럼 방어와 부시리를 구분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음이 본인의 견해이다. 방어와 부시리의 영명이 애매모호한 점이 바로 그것인데 Yellow tail 혹은 King fish 둘다 이 두가지 어종에 대해서 구분없이 사용하고 있는 듯 하다. 일반적인 견해로는 방어가 Yellow tail 이고 부시리가 King fish라고 하면 얼추 맞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면 정확한 부시리의 이종명은 무엇일까 고민해 볼 필요도 있는데 차라리 Korean Yellow tail King fish가 가장 근접된 표현이 아닐까 본다. 국내의 경우도 어종명에 대한 지역적인 차이가 많은데 방어와 부시리를 정확히 학술적으로 구분짓는 어종명을 사용하지 못하고 대부분 히라스, 히라시, 부리등 잘못 전달된 일본어를 혼동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용할 바에는 정확히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성장단계마다 각기 다르게 부르는 부시리와 방어의 일본명을 밑에서 다시 정확히 기술하도록 하겠다.
다시 원론으로 돌아가서 방어와 부시리의 그 형태적, 생태적구분이 애매모호한 점에 대해서 서술하고자 하는데 이 두어종은 그 힘과 스피드, 그리고 날렵하고 매끈한 어체, 뛰어난 회맛으로 대단한 인기를 얻고있는 어종이기도 하지만 모양이 유사하여 전문가도 구분이 어려울 때가 많으므로 몇 가지 나름대로의 구분법을 아래와 같이 그림과 도식으로 정리해 보았다. 지깅등을 즐기는 매니아라면 향후 적어도 방어와 부시리의 구분법에 대해서는 더이상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유비끼(유히끼·湯引)
유(湯)비끼(히끼 引) 말 그대로 끓는 물에 넣었다 빼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브사브도 일종의 유비끼 라고 볼수 있습니다. 쉽게 풀어서 말씀드리면 하모유비끼는 갯장어 살짝 데침 회요리입니다.
하모란 갯장어가 어떤 미끼든지 안가리고 잘먹는데서 나온 말이고요. 유비키는 샤브샤브처럼 살짝데친 생선요리를 말합니다.
왜 이렇게 먹느냐하면 껍질부분이 조금 질긴듯한 생선을 유비키로 요리하면 회로 먹을 때보다 훨씬 더 육질의 개성이 빼어납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 한 맛이 살아나고, 탱탱함과 보드라움의 조화를 느낄 수 있지요. 그리고 요즘이 제 철이라고 하는 이유는 하모의 산란기가 6~7월이며, 이 때문에 5월말부터 여름까지가 가장 맛있을때라고 합니다.
첫댓글 댓글이 하나도 없는 걸로 봐서 많이 잘못을 헌거 담따!!! 앞으로 조심해사켜!!! 잘 했다고는 못해줄 망정 좀 이해해주고 감싸주는 분위가 필요하지 않을까??? 에~애 히어뜩 헌소리! 게메 이~~~
미안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