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기사≫ 17년만에 온 이지연 “고마운 팬들 만나요”

[독도는우리땅]

17년만에 온 이지연 “고마운 팬들 만나요”

17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가수 이지연이 팬미팅을 갖는다. 3일 서울 신촌에 위치한 레스토랑 더불더블에서 팬들과 직접 만난다.

이번 팬미팅은 포털사이트 다음의 팬클럽 회원들을 초대한 가운데 치러진다. 140여명이 참가한다. 이지연은 이 자리에서 가수활동을 하지 않았는데 아낌없이 후원해준 팬들에게 머리 숙여 고마움을 표할 예정이다. 그간의 이야기를 전하고 앞으로 팬들을 자주 찾겠다는 약속도 내놓는다. 팬들은 이지연을 위해 각종 선물을 지참한다.

지난달 24일 입국한 이지연은 최근 기자회견 등을 통해서 “‘동료가수를 때렸다’ ‘유부남과 연애한다’는 등의 루머로 고통을 받았고 그 때문에 우울증에 걸리기도 했다”고 고백하면서 갑작스러운 은퇴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같은 설명을 접한 팬들은 “그런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는지 미처 몰랐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지연은 3일 팬미팅에 앞서 2일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추억의 동창회:프렌즈 80’s 콘서트’에 출연해 녹슬지 않은 노래 실력을 과시한다.

〈강수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