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곡계굴에 희생자 165기 토우 헌정- 1.4후퇴가 한창이던 1951년 1월20일, 미군의 폭격으로 300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한 충북 단양군 영춘면 곡계굴에 희생자들의 사망당시 모습을 형상화한 토우(土偶)작품이 헌정됐다.
곡계굴 대책위원회(위원장 엄한원)는 19일 제57주기 합동위령제를 열고 단양출신 토우작가 김만수씨(46)가 제작한
토우 165기를 곡계굴 입구에 안치했다.
토우는 미군의 폭격으로 인해 공포로 아우성치는 당시 희생자들의 표정을 그대로 재현했다. 또 고열을 내뿜는 네이팜탄에
의해 불에 타 죽은 희생자들의 그을음까지 표현했다.
김씨는 유족들에 의해 공식 피해접수가 이뤄진 165명의 모습을 흙으로 빚었다.
그는 "한국전쟁 당시 발생했던 다른 양민학살 사건은 국가 등에 의해 진상규명이 이뤄졌지만 단양 곡계굴 등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면서 "단양 곡계굴을 시작으로 국내 10여곳의 학살현장을 대상으로 해원(解怨)작품을 만들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유족과 단양지역 기관단체장,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합동위령제는 마을회관에서의 발인제와
운상, 곡계굴에서의 천도제로 진행됐다. 조속한 진실규명을 위한 워크샵이 오찬을 겸해 마련됐다.
유족들은 상여에 희생자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토우를 싣고 곡계굴로 옮겨와 아직도 그들의 억울한 영혼이 남아있을
동굴 안에 안치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이날 합동위령제에는 부모들의 손을 잡고 참여한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추모만장을 들고 '진실규명'을 촉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단양 곡계굴은 중공군을 피해 남하하던 강원도 영월과 평창지역 피란민 200여명과 영춘지역 주민 100명 이상이 동굴
속으로 숨어들었다가 미군의 네이팜탄 투하로 숨진 곳이다. 유족들은 360명 이상이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5년에는 "미군 10군단은 당시 산골마을을 인민군의 보급원으로 간주, 단양과 예천, 영월 등에 3000℃이상의
고열을 내뿜는 네이팜탄을 무차별 투하했으며, 이 폭격으로 4400명의 민간인이 죽었다"는 미 중앙정보국(CIA)문서가
발견되기도 했다.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06년 단양 곡계굴 양민학살 사건을 우선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
미군의 어이없는 폭격으로 가족과 친지들을 잃은 영춘면 주민들은 해마다 1월이면 그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한
합동위령제를 지내고 있다.<뉴시스/ 이병찬 기자>
20일 광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30분께 광주 동구 산수동 장원초등학교 쓰레기장 주변 낙엽더미에서
유기견 한 마리와 강아지 5마리를 구조했다. 유기견은 자신의 목을 죄고 있는 목줄에 살이 썩어가도 강아지 5마리를
낙엽으로 만든 집에서 혼신을 다해 키워오다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치료를 받아 감동을 주고 있다.
<뉴시스/ 이형주 기자>
19일 오후 서울 금천구 홈에버 시흥점에서 기독교대책위와 이랜드-뉴코아 일반노조들이 이랜드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홈에버 용역업체 직원들과 매장입구에서 불매운동을 벌이려는 시위대와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홈에버 시흥점에서의 집회를 시작으로 23일부터 27일까지 각 지역 매장에서 집중 집회와
촛불문화제를 진행한다.<뉴시스/ 허경 기자>
우리에게 겨울은 없다- 19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북극곰 수영대회'에 참가한 시민과 관광객
800여명이 차가운 바다에 뛰어 들며 건강미를 과시하고 있다.<뉴시스/ 하경민 기자>
A Russian Orthodox priest helped a young boy take an icy bath in the Moskva River, while celebrating
the Epiphany holiday in Moscow. People believe that a plunge into waters that have been blessed on
the holiday strengthens their spirit and ody.<Sergei Chirikov/ European Pressphoto Agency>
A woman takes a dive in icy water during Orthodox Epiphany celebrations outside the Varnitsky
Monastery in Rostov Veliky, about 200 km (124 miles) from Moscow, January 19, 2008.
<REUTERS/ Thomas Peter (RUSSIA)>
A spectator sleeps during a match between Marcos Baghdatis of Cyprus and Australia's
Lleyton Hewitt at the Australian Open tennis tournament in Melbourne during the early hours
of January 20, 2008.<REUTERS/ Tim Wimborne (AUSTRALIA)>
콘돔으로 만든 원피스- 세계에이즈의 날인 지난 1일 중국 샤먼시의 한 병원 간호사들이 콘돔으로 만든
원피스를 만들어 입고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온바오 통신 제공)>
A balloon flies above chalets near Saanen during the International Hot Air Balloon Week in Chateau-d'Oex
January 19, 2008. Over 80 balloons from 20 countries are participating in the ballooning event in the Swiss
mountain resort famous for ideal flight conditions due to an exceptional microclimate.
<REUTERS/ Denis Balibouse (SWITZERLAND)>
'나무로 만든' 1947년형 크라이슬러-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고 있는
제 37회 바렛-잭슨 콜렉터카 경매장에 전시된 1947년형 크라이슬러.
바렛-잭슨 경매회사는 클래식 카와 소장가들의 차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매년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경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콜렉터 카 이벤트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에는 1,100여대의 차가 나와
팔리고 있다. 경매는 20일 끝난다.<AFP멀티비츠/ 나비뉴스>
Anti-abortion activists protest in San Francisco, California, January 19, 2008. Thousands of people
marched through the streets of San Francisco in the fourth annual 'Walk For Life West Coast'
alling for an end to legal abortions.<REUTERS/ Kimberly White (UNITED STATES)>
A man carries a painting during Orthodox Epiphany celebrations in the village of Temnolesskaya,
about 30 km (19 miles) from Stavropol, January 19, 2008.<REUTERS/ Eduard Korniyenko (RUSSIA)>
Elizabeth Cordova, a cook at the Excalibur, looks over a ballot of presidential candidates
at the Democratic caucus at Luxor hotel and casino in Las Vegas January 19, 2008.
<REUTERS/ Rick Wilking (UNITED STATES)>
An inmate feeds her baby at the Unidad 33 prison.
<REUTERS/ Carolina Camps>
An Israeli soldier carries a blindfolded Palestinian during a protest against Israel's controversial
barrier in Zaboba village near the West Bank city of Jenin January 19, 2008.
<REUTERS/ Mohamad Torokman (WEST BANK)>
The Kenyan police charged at supporters of the opposition leader Raila Odinga during clashes in the Kibera
slum on the outskirts of Nairobi, Kenya. International mediators have tried to unlock political gridlock in this East African nation, where more than 600 people have died in violence touched off by allegations that the incumbent president manipulated the December elections.<Uriel Sinai/ Getty Images>
Australia's Lleyton Hewitt lies on the ground as he celebrates defeating Marcos Baghdatis
of Cyprus at the Australian Open tennis tournament in Melbourne January 20, 2008.
<REUTERS/ Tim Wimborne (AUSTRALIA)>
Blood oozes from a Pakistani Shi'ite Muslim as he flagellates himself with chains during
a religious procession ahead of the Ashura festival in Islamabad January 19, 2008.
Pakistani police said on Saturday they had averted a disaster with the arrest of five militants
planning to attack Shi'ite Muslim processions with cyanide and suicide bombs. Ashura, a 10-day-long event, commemorates the death of Prophet Mohammad's grandson Iman Hussein in a battle in the Iraqi city of Karbala 1,300 years ago. REUTERS/Faisal Mahmood (PAKISTAN)
A Chinese soldier stood against a curtain before the start of the official welcoming ceremony
for Prime Minister Gordon Brown of Britain in the Great Hall of the People in Beijing.
<David Gray/ Reuters>
A resident looks at the exterior of the National Aquatics Centre, also known as the Water Cube,
which is lit by blue lights at night in Beijing January 19, 2008. The centre, built for the Beijing Olympics,
will host its first event - the "Good Luck Beijing" Swimming China Open - from January 31 to February 5.
<REUTERS/ Jason Lee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