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아가 서울에서
◆ 1탄 ◆
부산에서 살던 초등학생 2학년이 서울로 전학갔다.
첫날 복도에서 뛰놀고있었다.
이걸 본 서울아이
서울아이... 애~너 그렇게 복도에서 뛰어다니면 선생님에게 혼난다.
부산아이... 맞나?
서울아이... 아니 맞지는 않아.
◆ 2탄 ◆
서울아이와 부산아이는 친해져서 함께 목욕탕엘갔다.
서울아이.. 저기 때미는 아저씨 정말 잘밀어.
부산아이.. 글나
서울아이.. 아니 긁지는않고 그냥 밀기만 해~~
◆ 3탄 ◆
서울아이와 부산아이는 같이 지하철을 탔다.
부산아이가 서리낀 창문에 그림을 그리며 낙서를했다.
서울아이.. 애~그렇게 낙서하면 지저분하잖아.
부산아이..게않다~~나중에 문떼버리면 댄다아이가~~~
서울아이..(놀라면서) 헉! 문을 떼버리면 안돼.
◆ 4탄 ◆
부산 사람이 서울에 상경해서 처음으로 전철을탔다.
부산특유의 거친소리와 큰소리로 전철안에서 시끄럽게하자..
견디다 못한 서울 사람이 부산 사람에게
“좀 조용해주세요!!!”
두눈알을 부릅뜨며 부산 사람 왈...
“이기 다 니끼가.”
서울사람 쫄아서 자기자리로 돌아와 옆사람에게
“맞지?! 일본사람.”
◆ 5탄 ◆
서울애랑 부산애랑 그럭저럭 친해져서
어느날 둘이서 버스정류장에 가는데...
갑자기 봉고차 한대가 지나갔다.
이때 서울애가 그 봉고차의 이름을 말했다.
“이스타나~!!”
그러자 부산 애가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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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저서탄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