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40분 둔산대교 아래서 만났습니다.
대청댐 가는 길은 여러번 다녀 맹꽁이 전망대까지 그냥 달렸습니다.
신탄진 수영장 현도교에서 자전거 종주길로 이렇게 접어듭니다.
다리 입구에서 180도 유턴해서 현도교로 올라섭니다.
다리 서쪽을 이렇게 자전거길로 만들어놨더군요.
참고로 선명하게 보이는 저 파란선이 금강종주길을 뜻합니다. 어느 길인지 헷갈릴 때는 저 파란선을 따라가면 정답입니다.
현도교 건너가면 잠시 헷갈리는데, 망설이지 말고 파란선 따라 왼쪽 양지리로 들어서야 합니다.
새로 자전거길을 만들지 못하고 기존 도로나 동네 길로 연결한 데는 이렇게 파란선과 함께 자전거 그림으로 표시해놨더군요.
중간 중간 이 표지판도 계속 서있고요,
이제 자전거길 시작하나?
자전거길로 들어서서 신나게 달리니다 보니, 어라? 자전거 길이 끊기고 도로 위로 올라가야 하네요.
찻길로 올라서서 달렸습니다.
찻길 조금 달리다가 다시 왼쪽 자전거길로 내려서서 달리니 드디어 금강따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강쪽으로는 안전펜스를 해놨는데,
산 밑 길이 없던 데에는 이렇게 다리길도 해놓고,
세종쪽에서 오는 사람들 엄청 만났습니다.
길가에 쉼터가 있길레,
사모님 커피 달콤시원하게 한잔하고,
다시 출발해서 달리다보니 한라시멘트 매포영업소네요. 여기가 부강역인줄 알았더니 기차역이 아니군요.
사유지라고 파란선을 못그려놔서 잠시 헷갈렸습니다. 찾아보니 저 끝에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있더군요.
이렇게 큼지막한 표지판과 함께 다시 파란선이 시작됩니다.
대청댐 기점석부터 하구둑까지는 132km입니다.
한참동안 펜스길도 달리다가,
드디어 4대강 자전거길 들어섰슴다.
한참 달리다 얼음물로 갈증도 달래고,
부강면 금호리 뚝방길 달려,
부강리 가교 입구에 닿았습니다. 파란 선 따라 직진하면 세종 호수공원 옆을 지나는 우안길인데,
우리는 왼쪽으로 내려가 가교를 건넜습니다.
이 가교를 건너 금남 부용리로 들어섰습니다.
이제 가교에서 올라와 세종, 공주 쪽을 향해 부용리 뚝방길을 달리기 시작합니다.
부용리에 세우는 호남선 KTX 철교도 보이네요.
그리고 그 아래에 세우는, 대전에서 세종 거쳐 오송까지 가는 BRT 전용도로 다리도 보이는군요.
공사 현장을 지나,
그늘 있는 쉼터가 처음 보여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이게 외래종 달맞이꽃이라네요. 무지막지 번져서 시골에서는 골치아프다고 하네요. 그런가요?
공주 청년을 만나 한 장 부탁했습니다.^^
길바닥에 대청댐에서 얼마, 하구둑에서 얼마라고 궁금하지 않게 해줬더군요.
무슨 공사인가 궁금해서 올라와봤더니 세종시청 청사라네요.
인증센터가 건너편에 있다고 해서 한두리대교 위에 있는 공사용 가교를 건너 우안으로 갔습니다.
인증센터가?
세종보 사업소에 있군요.
수첩에 이 스탬프 찍는거예요.
기념사진 한 장 짤칵~
돌고 돌아 호수공원 왔어요.
호수공원에서 금강으로 곧바로 가는 길을 찾아 가던 중,
세종보예요.
웃기는 게, 세종보사업소 인증센터 힘들게 갔다왔는데, 학나래교 밑에 오니까 정식 인증센터가 있는거예요.
학나래교 상판 아래에 이렇게 자전거길을 만들어놨더군요.
학나래교에서 우리는 대전쪽으로 방향 틀어 달렸습니다.
북유성 IC 다리밑에서 애꼈던 사모님 커피 시원하게 마시고 집으로 왔죠.
최종적으로 유성 한흥집에 들린게 3시입니다.
첫댓글 늦게 방분-
초행길에 수고 많았어요^^
ㅉ_ㅉ_ㅉ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