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걸리 공골계곡에서 주옥같은 언어로 촌철살인의 시를 잉태하던 平野 이영수님(78)을 아시나요?
벌써 사흘전이네요. 뇌경색의 발병으로 강대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지인의 문자를 받고 크게 놀랐습니다.
상걸리 깊은 공골계곡을 자주 가 보았지만 공기 좋고 물소리 들으며 청산의 바람소리 들어 그야말로
천국인 곳이라 얼마나 부러워했던가요. 그곳에 거하시면서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만병이 모두 물러나 부럽게 했지요.
뇌경색 증세로 아들이 와서 중환실에 입원 어제 일반병실로 옮겼다고 하네요. 사모님과 통화 ㅎ
글자그대로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안에 있는 자주 작은 지름의 동맥까지 어떤 활관이든 막힐 수 있는 것이다.
최대한 빠르게 초동대처를 잘 하신 이영수님은 이제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으신다고 한다.
날씨가 추어지면 특히 뇌경색 발생 위험도 올라간다. 혈관이 수축되어 혈관이 막히게 되기 때문이다.
초기증상을 보면 얼굴이 한쪽으로 처짐, 팔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음, 혼란상태, 심한 두통과 구토등이란다.
특히 동맥경화,심혈관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추운겨울
요즘 젊은 나이에도 뇌경색으로 쓰러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상걸리 시골밥집 李5회에서
평야님과 감상한 미술전시회에서
뇌경색은 늦게 발견되면 사망하기도 하지만 깨어난 뒤에도 신체 마비나 말을 못하거나 다른 사람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등 갖가지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셔도 걸리기 쉽다.
예방은 병원을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검사 자주 하고, 마음대로 의사의 처방없이 혈압약을 중단해선 안된다. 위험인자인 고혈압,당뇨 고지혈증 부정맥의 인자들을 잘 관리해야 한다.
평야 시인의 이번 발병이 부디 경미하게 치료받고 완쾌하시길 빈다. 해묵은 약술 돌배술을 갈 때마다 듬뿍 따라주어 모든 회원들이 그를 좋아한다. 방에 수두룩한 상장, 상패들이 온 방을 도배하지 않았던가! 돌배술을 받아 집에 돌아와서 잠못이루는 아내와 한잔하며 감사하던 원인 제공도 평야시다. 그 고마움을 진정 느껴 지난번 나능이에서 만남때도 저마다 마음의 작은 선물을 전하지 않았던가!
당분간 면회가 자유롭지 못한다니 그러나 다행이라 마음이 놓이지만 걱정이다. 강추위가 판을 치는 겨울 한철은 춘천에 나가 동절기를 보내시고 호시절에 오시라고 사모님께도 신신당부 드렸다. 청산에서 동절기에 잠이 든 산삼이 소스라치게 놀라리라. 담비가 자주 출몰한다는 계곡에 강아지들 또한 걱정된다. 석류알처럼 어쩜 그리도 짧은 시를 아름답게 창작하시는지-. 아름다운 심성의 소유자 평야님이시여! 가료 加療 잘 하시고 좋은 시 많이 쓰시길 빈다.(2/7 德田)
첫댓글 뇌경색은 제가 경험해 보아서 조금 알고 있습니다.
심근경색 뇌경색 아주 위험한 병이지요
무엇보다도 평소 관리가 중요합니다.
조심 또 조심하세요
산삼드시고 훌훌털고 일어나셔야 할텐데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