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때문에 바깥 활동이 망설여진다면 여기로 떠나보세요.
온난한 기온은 물론, 자연이 만들어낸 절경과
제철 해산물까지 즐길 수 있는 남해의 섬으로!
몸은 물론 마음마저 따뜻하게 할 남해의 섬을 소개합니다 ️
1. 여수 ‘거문도’
터치하세요
유난히도 맑고 깨끗한 바다를 품은 거문도. 3개의 섬이 다리로 이어져 있으며 어디서든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구석구석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도 갖췄다.
겨울의 하이라이트는 동백꽃 터널. 빨갛게 물든 동백꽃이 거문도 등대까지 올라가는 길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동백꽃은 늦겨울부터 봄까지 계속되니 이때를 놓치지 말자.
거문도로 들어가는 방법 ️
✔ 여수항 또는 고흥의 녹동항에서 출발 (소요시간 : 약 2시간 20분 - 3시간 30분)
✔ 보통 아침에 출발하는 배가 있는 녹동항을 많이 이용하는 편
#1. 거문도 등대
100년간 뱃길을 밝혀온 남해안 최초의 등대. 일출로 유명하며 여수의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많다. 특히 등대 앞 정자인 '관백정'에서 보는 풍경이 장관이다.
#2. 거문 대교
동도와 서도를 이어주는 교통의 요지. 거문도에서 가장 크고 긴 다리로,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인도도 마련되어 바다를 보며 천천히 걷기 좋다.
2. 통영 ‘욕지도’
터치하세요
'겨울에 가고 싶은 섬 10선'에 꼽혔던 욕지도. 여러 개의 섬과 기암괴석 그리고 바다가 만든 풍경은 겨울에도 아름답다. 해안 도로가 잘 발달되어 겨울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제격. 낚시터로도 인기인데, 겨울에는 볼락이나 학꽁치를 주로 잡을 수 있다.
욕지도에 왔다면 이곳의 명물인 고등어회도 놓칠 수 없다. 국내 최초로 고등어 양식에 성공한 곳으로 욕지항 주변에 위치한 횟집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욕지도로 들어가는 방법 ️
✔ 통영 여객선 터미널과 중화항, 삼덕항에서 출발 (소요시간 : 50-80분)
✔ 주말에는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이용하는 것을 추천
#1. 새천년 기념 공원
한적한 통영의 겨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공원. 펠리컨 바위와 비진도, 대마도까지 보인다. 특히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이니 놓치지 말 것.
#2. 천황산
해발 392m로 통영에서 가장 높은 산. 정상에 오르면 바다와 함께 삼여도 등의 여러 섬이 내려다보인다. 다소 완만한 편으로 등산 초보자도 문제없다.
3. 신안 ‘가거도’
터치하세요
고요하고 평화로운 한때를 보내고 싶다면, 가거도만 한곳이 없다.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대한민국 최선 남단에 위치했다. 섬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졌으며,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때문에 겨울에 이곳을 찾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 된다.
가거도에서의 일몰 감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곳으로 유명하기 때문. 일몰 때를 맞춰 트래킹을 하면 바다와 낙조가 만드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가거도로 들어가는 방법️
✔ 목포 여객 터미널에서 출발 (소요시간 : 약 4시간 30분)
✔ 짝수일에는 1일 1회, 홀수일에는 1일 2회 운항 중
#1. 동개 해수욕장
가거도 8경 중 하나. 해변 끝에 웅장한 동개 바위가 자리한다. 해변에는 몽돌이 깔려 있어 파도가 칠 때마다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2. 섬등반도
가거도의 일몰 명소. 병풍처럼 둘러싸인 절벽과 바다, 그리고 낙조의 조화로운 경관이 절정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