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은 2008년까지 강북에 자립형 사립고 세 곳을 설립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배포한 신년사에서 "강남.북 간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강북에 자립형 사립고 세 곳을 2008년까지 개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자립형 사립고는 강북 지역 학생을 50% 이상 선발하고 학비 부담 때문에 자립형 사립고를 다니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기존보다 두배 수준인 30% 이상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원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2008년까지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과학영재고 한 곳과 과학고 한 곳도 새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또 "무엇보다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힘쓰겠다"며 "일자리를 갖는다는 것은 경제뿐 아니라 복지를 위해서도 가장 핵심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과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도시와 연대해 서울시의 뉴타운사업을 지방도시에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해 서울과 지방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세계 유수 기업의 본사와 동아시아 지사들을 서울에 유치하는 한편 세계 도시로 손색 없는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오페라하우스 등 문화 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해 서울 문화를 세계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10개년 문화 청사진'을 내년 초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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