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1>
되다 vs 돼다
'되다'의 활용형 : 되어, 되어서, 되니, 되고, 되지만, 되나 따위.
'돼' : '되어'의 준말. (됐다-되었다, 돼서-되어서) → '돼다'는 '되다'의 잘못입니다.
이렇게 되어서 참 기쁘구나. - 이렇게 돼서 참 기쁘구나.
이번 시험에도 떨어지다니, 참 안됐구나. - 이번 시험에도 떨어지다니, 참 안되었구나.
'되'에 '하'를, '돼'에 '해'를 바꿔 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예문)
*백수가 되니까 재미있다.
- 백수가 해니까 재미있다.(X)
- 백수가 하니까 재미있다.(O) ...그래서 '되'가 맞죠
* 백수도 돼보니까 재미있더라.
- 백수도 해보니까 재미있더라.(O)
- 백수도 하보니까 재미있더라.(X) ...그래서 '돼'가 맞고요.^^
<해설2>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가장 흔하게 잘못 쓰이는 단어 중의 하나가 "-되-" 와 "-돼-"다.
헷갈리면 무조건 "-어"를 붙여보자. "돼"는 "되어"의 준말이다.
그러므로 풀어 읽어 보았을 때 되어로 읽혀지면 "돼"로 쓰는 게 맞다.
(예)
"그렇게 되어었다." - 되어로 풀어 읽으니 말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그렇게 되었다."가 맞다.
"그렇게 되어는군" - 마찬가지다.
따라서 "그렇게 되는군"이 맞다.
"걱정되어겠지?"
- 이것도 그렇다. 따라서 "걱정되겠지?"가 맞다.
"왜 그렇게 되어?" - 이것은 말이 된다.
따라서 "왜 그렇게 돼?"가 맞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