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란숙화백의 딸 문하나양이 배우로 나오는 연극이라서
특별히 볼만한 연극도 없는 듯.....한예사에서 단체로 예약을 했다.
8월 1일 토요일 오후 4시에 공연이 있었다.
연극보고 난 후에 정기모임을 하기로 했는데 하필이면 회장님의 시낭송이 표충사에서
열린다고해서 일찍 커피만 사다주시고 가셨다.
연극은 재미나게 모두 감동스럽게 보았다.
광대역으로 나오는 하나양과 팥빙수도 먹고 헤어져서
냉면집에서 정기모임을 했다.
부회장님도 딸 가족과 식사를 해야해서 가버리시고....
백승연,정명조,김진옥,나..이렇게 4명이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9월에 만나기로 하고 일찍 가기가 섭하여서
투썸플레이스에서 다시 모여 차 한잔씩하고 마쳤다.
미국다녀온 정명조샘이 사 주신 것이다.
연극의 내용은 자연환경의 파손으로 말미암아 사람들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고
웃음을 잃고 의미없게 살아간다는 줄거리였다. 결국 오늘이가 엄마을 만남으로
하나하나 회복되고 원천강의 위대함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관람을 했다.
어디에서 많이 본 내용같기도 하고.....
발랄하게 연기하는 배우들과 여러 쟝르를 복합적으로 연출한 연극이라서
특이하게 느껴졌다. 특히 창을 부르며 내용을 연결시켜주는 방법도 괜찮았고
기타연주에 맞추어 노래도 부르고....연극축제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갔다.
무엇에나 깊게 들여다보지 못하는 면이 있어서 그냥 넘어가지만
연극에 몰입하여 공연하는 배우들이 위대하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