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인가에 같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동영상도 올리고...
아직 처음이신 분들을 위해 다시한번 공유드리고 싶고,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 처럼 정신없이 앞만보고
질주하고있는 우리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한번 돌이켜 보고, 재충전하는 계기가 될수있는 가치있는 영화
그리고 음악이라고 생각되어 재차 공유드리게 됩니다.
영화가 40여분밖에 않되어, 여러번 본 것 같고, 음악은 귀가 닳도록 들은 것 같습니만, 老男孩라는 영화를 보다
보면, 참 꿈도 많았던 10대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속에 잠시 한껏 부풀어 오르다가 이내 정신차려보면
현실에 안주 하며 먹고 살기 바쁜 초라한 나를 발견하고 쓴웃음 한번 피익~지어보고 어제와 똑같은 하루를 다
시 시작하게 됩니다...
40대중반이라는 중년의 나이가 인생의 꿈을 새롭게 그려내려가기에는 너무 늦어 버린걸까요?
3년전인가 중국대륙의 수많은 중년가장들의 눈물샘을 마구 자극했던..우리나라로 예기하면 독립영화 老男孩이
라는 영화는 어린시절의 꿈에 관한 영화입니다...우리나라영화 Old Boy가 중국에서 개봉될때 老男孩로 번역
되어 소개되었는데 그 거랑은 전혀 관계없구요^^
이 영화에서 주인공 두사람은 학창시절 마이클잭슨을 자신들의 인생의 롤모델로 하여 가수 그리고 댄서로 각
각 꿈을 향해 매진하게 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맘속 한켠에 간직만 한체,한사람은 이발사로, 다른 한
사람은 이벤트회사 결혼식 사회자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게 되지요...
하지만 두사람은 결국 중년이 다된 나이에 남들의 비아냥에도 불구하고 맘속 저뒷켠에 꼭꼭 숨겨놓았던 자신
들의 꿈을 끄집어내게 되고...용기를 내어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 음악의 "큐~"
사인이 내려지는 순간 지켜보는 모든 이들이 커다란 반전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오디션 방송은 전국에 생방송되게 되고 집...길거리등 각자의 삶의 공간에서 이들의 음악을 생방송으로 듣
게 되는데 수많은 우리네 중년 아빠, 엄마들은 과거 꿈 많고에너지 충만했던 시절의 자신의 모습과 현실에 찌
들어 초라해진 현재의 자아에 대한 괴리감과 허탈감으로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각자의 주어진 현실이 어떻
든 그 누구도 예외가 되지 않지요,,
암튼 이영화와 음악은 당시 전중국의 중년아빠들을 울리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한 시기를 풍미하며 대유행을
하게 됩니다.....
이 곡은 저에게 항상 색다른 차원에서의 감동을 안겨주고있고, 아직도 이 음악영상을 보면 가슴이 애려오고
뭉클해지면서, 주 잠시동안이나마, 먹고살 고민보다 꿈이라는 것을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도 100살까지 살아야하는데 아직 살아가야할 시간이 너무많이 남아있는것 아닐까요? 각자 가슴속에 묻어
놓은 학창시절의 꿈들을 한번 꺼내보고 한번 되세겨보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정말 정말 강추인 영화이죠~~ 노래도 기가 막히고요~~~ 전 이 영화에서 肖央이 老男孩 부르고 王太利가 춤을 추는데, 그 춤추는 동작과 얼굴표정이 너무 감동적이었고, 그 얼굴 표정에 모든것이 표현되는 느낌이랄까요~~ 특히 중간에 뚱뚱이 와이프가 王太利에게 깃발이었나요, 그것을 던저주면서 老公接着 외칠때 항상 울컥해 지더라구요~~ 요즘 청춘에 대한 영화를 이 카페에서 자주 언급하게 되네요~~ 나이 들어간다는 증거죠 ~~~ ㅋㅋㅋ
저와 감동받는 포인트와 울컥하는 포인트가 거의 일치하시는군요.^^
아마 이 영화를 보고 감동받는다면, 그 포인트가 다 같을 것 같아요~~~ 정말 여러번 봤고 수도없이 이 노래를 들었지만 그래도 그 느낌은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