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P(국민총생산): 일정 기간에 생산한 재화와 용역을 평가하고 난 뒤 중간 생산물을 뺀 최종 생산물의 총액. 그 국가 안에서 생산이 이뤄졌다 할지라도 외국인이나 외국인이 소유한 기업에서 생산되었다면 GNP에서 제외되며, 외국에서 생산이 이뤄졌다 할지라도 내국인에 의해 생산이 되었다면 그 국가의 GNP로 포함된다.
국민총생산(GNP) = 국내총생산(GDP) + 대외순수취요소소득
(※ 대외순수취요소소득 = 해외수취요소소득 - 해외지급요소소득)
GDP(국내총생산): 외국인이든 우리나라 사람이든 국적을 불문하고 우리나라 국경 내에서 이루어진 생산활동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의 생활 수준이나 경제성장률(우리나라: 전년 대비 2%, 전분기 대비 -1.4% '19 / '20.1/4, KOSIS (한국은행, 국민계정)을 분석할 때 사용되는 지표이다.
우리나라 국민(특히 기업)의 해외 진출이 늘어나게 되면서부터 대외수취소득을 제때에 정확하게 산출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게 되었고, 이에 GNP의 정확성은 전보다 떨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현재는 경제성장률을 측정할 때 GNP보다는 우리나라 영토 내에서 이뤄진 총생산을 나타내는 '국내총생산(GDP)'을 사용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GDP에도 한계가 존재한다. 시장을 통하지 않은 불법적인 거래 등은 GDP 추계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GDP는 국민복지 수준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 2015년 OECD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간 노동시간은 2285시간(2위)으로 OECD 평균인 1770과 많은 차이가 난다. 시간 대비 노동력이 높지 않다고 볼 수 있고, 높은 GDP는 이런 노동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GPD는 총량 개념이기 때문에 전체 소득의 분배는 파악할 수 없다.
GNI(국민총소득): 한 나라의 국민이 일정 기간 생산활동에 참여한 대가로 벌어들인 소득의 합계로서, 실질적인 국민소득을 측정하기 위하여 교역조건의 변화를 반영한 소득지표이다.
경제여건 변화에 따라 생산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소득에 따라 구매력도 급변하므로 한 나라의 경제력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생산측면뿐만 아니라 교역조건도 감안한 구매력으로 산정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도입되었다. 국내총생산은 무역손익을 감안하지 않기 때문에 생산량이나 수출량만 일정하면 실제 국민소득보다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대외거래가 많은 나라에서는 교역조건에 따라 소득수준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수출가격은 오르고 수입가격이 내리면(교역조건 개선) 동일한 수출량으로 더 많은 수입품과 교환할 수 있게 된다. 반면에 수출가격은 내리고 수입가격이 오르면(교역조건 악화) 동일한 수출량으로 더 적은 수입품과 교환하게 되어 무역손실이 발생하는데, 이 손실만큼 구매력은 떨어지고 국민소득도 감소하게 된다.
구매력평가지수(Purchasing Power Parity, PPP): 각 국가의 물가 수준을 감안해 산출한 국내총생산(GDP)으로, 화폐의 구매력으로 GDP를 조정해 각 국가별 실제 구매력을 나타낸 것이다.
환율이 양국 통화의 구매력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이론으로 일물일가의 법칙에 입각한 것으로, 한 나라의 화폐는 모든 나라에서 동일한 수량의 재화를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 환율결정이론이다.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의 나라별 가격을 비교, 적정환율을 산출해 발표하는 ‘빅맥 지수’는 구매력평가설을 현실에 적용한 것이다.
GDP PPP(구매력평가 기준 국내총생산): 각국의 통화단위로 산출된 GDP를 단순히 달러로 환산해 비교하지 않고 각국의 물가수준을 함께 반영하는 것이다. 각국에서 생산되는 상품.서비스의 양과 물가수준까지 감안함으로써 소득을 단순히 달러로 표시한 GDP와 달리 실질소득과 생활수준까지 짚어볼 수 있는 수치다. 이 경우 생필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저개발 국가들의 GDP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구매력평가(PPP) 기준 1인당 GNI가 3만불을 돌파했을 때(유럽연합의 평균에 근접), 국민들은 체감하지 못했다. 한국은행은 지표경기와 체감경기 간 괴리가 발생하는 이유로 교역조건 악화, 업종별 경기격차, 교용불안, 소득의 양극화 등을 들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 등 경제 관계부처에서는 이와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 HDI):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매년 각국의 교육수준과 국민소득, 평균수명 등을 조사해 인간개발 성취 정도를 평가하는 지수다. 국제연합개발계획이 매년 문자해독률과 평균수명, 1인당 실질국민소득 등을 토대로 각 나라의 선진화 정도를 평가하는 수치를 말한다. 인간의 행복이나 발전 정도는 소득수준과 비례하지 않고, 소득을 얼마나 현명하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음을 보여주는 지수이다. 비물질적인 요소까지 측정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국민총생산(GNP)과 구별된다.
개인의견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 때문인지 IMF의 보고서(World Economic Outlook, April 2020 : The Great Lockdown, April 14, 2020)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3% 역성장이 예측되고, 우리나라의 2020년 경제 성장률은 -1.2%로 예측된다. 경기가 급격하게 변하면 시장상황에 미리 대처하지 못해 혼란이 생길 수도 있다. 정부(관련 부처)는 안정화와 성장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HDI는 22위인데 천천히라도 좋으니 조금씩 종아지길 바란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국내총생산(GDP)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66280&cid=43667&categoryId=43667
[네이버 지식백과] GNP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66305&cid=43667&categoryId=43667
치킨요정의 경제공부방 ‘GDP와 GNP 차이 알아보기’
https://md2biz.tistory.com/242
[네이버 지식백과] 국민총소득 [gross national income, 國民總所得] (두산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99684&cid=40942&categoryId=31816
[네이버 지식백과] 구매력평가지수 [purchasing power parity] (한경 경제용어사전)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074665&cid=42107&categoryId=42107
[네이버 지식백과] 구매력평가(PPP)기준 국내총생산(GDP)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66191&cid=43667&categoryId=43667
월드뱅크
https://www.worldbank.org/
https://data.worldbank.org/indicator/NY.GNP.PCAP.CD?locations=GB-US-KR-CN-BR-JP
[네이버 지식백과] 인간개발지수 [human development index, 人間開發指數] (두산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214652&cid=40942&categoryId=31609
World Economic Outlook, April 2020 : The Great Lockdown
https://www.imf.org/en/Publications/WEO/Issues/2020/04/14/World-Economic-Outlook-April-2020-The-Great-Lockdown-49306
첫댓글 이 주제는 다른 주제와 함께 한 게시물에 작성했었는데 내용을 보강해서 새 글로 따로 게시했습니다.
상세히 정리 잘했구나~
중간시험 평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