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고있는 '다크 패턴'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디지털 사회가 더욱 견고해지고 발달 되어가면서 현대인들은 전자기기 없이는 편리한 일상생활을 더 이상 누릴 수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따라, 본인 스마트폰(또는 다른기기 등..)에 여러가지 앱들도 설치가 되어 있을 것이고, 대다수의 국민들이 통신사 서비스, 다수 분야의 스트리밍 서비스나 이커머스 기업이 만든 앱 등 내의 구독 서비스를 하나라도 가입하고 있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25조9000억원이었던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20년 40조10 00억원으로 4년 새 54.8% 증가했습니다. 3년 후인 2025년엔 100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러한 구독 서비스는 보통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하여금 구독 가격 이상의 편의를 제공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지만 최근들어 편의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다크 패턴'의 도드라지는 영향 때문에 편의성의 관점이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다크 패턴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사람을 속이기 위해 설계된 UI로써 소비자에게 노출되는 정보를 통제하여 소비자가 특정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크 패턴은 악의적인 방향으로 UI/UX 디자인이 만들어낸 산물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이러한 다크 패턴에는 보통 12가지의 유형이 있다고 합니다.
● UI/UX 디자인: 모바일 앱, 소프트웨어, 디지털 기기, 웹사이트 등 디지털 제품 또는 서비스의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하는 분야
이러한 다크패턴은 여러 앱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쿠팡의 예시를 들면 아래 사진과 같이 본래 소비자가 구독을 취소하고 싶어, 구독 서비스 해지를 하려고 하지만 앱 내에서의 반복적인 혜택 유지 요청과 소비자의 사용자 경험을 시각화 함으로써 본래 의도를 해치고, 최종적으로 해지하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다른 경우로 무료체험을 먼저 2~3일 간 하게 하고 무료 구독에서 자동결제 전환 사항을 눈에 안띄게 배치 해두거나,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 마감 임박이나 할인 마감 등의 알림 또는 문구로 소비자에게 압박감을 주는 행위을 의도적으로 한다든지, 기존 가격을 보고 막상 구매창에 들어갔더니 배송비 또는 관세 등이 더 붙어서 최종가격이 덤핑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업들이 이러한 행위를 하는 이유는 기업으로써 potential customer들을 많이 끌어들이고 regular customer들을 많이 확보하며 이익을 창출하려는 목적이 분명합니다. 소비를 하느냐 안하느냐의 결정권은 소비자에게 있는게 당연하지만 이렇게 은밀하고 노골적으로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 또한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되는 부분이라고 보여지고 그러한 경우엔 더 강력한 과징금 또는 엄밀한 규제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일은 본인 스스로 챙긴다는 말이 있듯이 1차적으로는 스스로 다크 패턴을 빠르고 스마트하게 회피해야 할 것이며, 이러한 경험을 지인이나 같은 앱을 사용하는 이용자들끼리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것 또한 다크 패턴에 당하지 않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구독 해지 버튼은 어디 있나요? 다크 패턴의 그림자 [IT 언더라인] (naver.com)
첫댓글 쿠팡 와우, 넷플릭스 등을 이용하고 있어 공감되는 기사였습니다. 특히 한 사이트를 계속 이용하다보면 이러한 패턴을 직접 느낄 수 있었는데요. 편리함을 추구한다고도 볼 수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꼼꼼히 읽어보지 않으면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사항을 법적으로 규제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잘 따져보며 이용해야 할 것 같아 보입니다.
다크패턴이란 용어를 나도 여기 게시글에서 알게 되는구나.
나 역시 일상에서 많이 느끼던 문제점이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