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의 이름으로 여러분과 가정과 일에 두루 평안하기를 기원합니다.
(좀 상투적이지만 이렇게 한번 시작해 보고싶었습니다. ㅎㅎㅎ)
시간순서대로 적어보겠습니다.
1. 크게 부담되는 것은 아니지만 졸업논문쓰는 일이 있네요. 제목은 그리스도론 논쟁에 대한 고찰쪽으로 잡고 진행중에 있으며, 11월 중순까지는 거의 완성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충자료를 더 구하고 있고, 계속해서 자료를 정리 요약해 놓고 있는 중입니다.
2. 올해가 마지막이 될 교육전도사 사역을 잘 마무리했으면 합니다. 11월 추수감사주일(21일)에 있을 친구초청잔치 등 행사진행과 임기 끝나기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내년에 사역할 임지 놓고 기도합니다. 전임사역하는 첫 임지이기에 좋은 지도자를 만나기를 바라며, 현재 내가 처해 있는 상황에 맞는 환경을 제공할 교회를 또한 기대해 봅니다. 아울러 이에 대한 준비(신학적, 신앙적, 말씀과 영성훈련 등)가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4. 결혼문제도 빠질 수 없겠죠. 현재 신경을 써야 할 일이 한꺼번에 많아진 까닭에 좀 머리가 복잡합니다. 그래도 그 중에서 결혼이 가장 미묘하면서 복잡한 문제인 듯 합니다. 인생에 있어 또 하나의 전환점(가장 클지도)이 될 중요한 일이기에 기대반 긴장반이군요.
5. 한국교회 정체성에 대한 우려를 기도하는 중에 있습니다. 저의 짧은 시각일지 모르지만 현재 우리 한국교회는 갈길을 잃은 듯 합니다. 과연 참 복음과 참 하나님나라가 교회 강단에서 외쳐지고 있는 지 의심스럽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대형교회의 불안한 강단, 지교회 문제, 교회세습, 재정횡포, 정치세력화. 중소교회들의 자기 정체성을 잃은 대형교회로 가기위한 물량주의적 교회사업화. 개척교회들의 몰양심적 지역편중과 목회윤리의 부재 등등.
6. 더우기이제는 이러한 현상들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각도 어느 새 오염된 듯 합니다. 그동안 잘해왔던 교회들이 이런 일을 한다고 해서 잘하는 일이 결코 아니겠죠. 맹목적인 유명교회에 대한 우리들의 일방적 동경도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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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며............
다른 것보다도 우리 한국교회를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십시오. 교회는 사업이 아닙니다. 교회는 다수를 향한 종교가 되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교회는 복음과 하나님나라를 위한 소망을 갖고, 생명을 외치는 삶이며, 생명이어야 합니다.
또한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이들은 유혹받기 쉽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현재 더욱 눈이 가리워져 갑니다. 교회 안에서 세상적인 사업적 시각과 수익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에 목회자는 경영자이기를, 정치가이기를 압박당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강단에서 죄를 얘기하고 회개를 얘기하기 힘들어져 갑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우리 한국교회는 샤머니즘적 기복적 종교 밖에는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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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 글을 줄여야겠습니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여러분들의 중보는 다른 어떤 일보다더 귀중하고 소중한 일입니다. 이런 여러분들에게 기도의 빚을 지고 있는 저로서는 어떻게 감사의 표시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어느새 우리는 중보를 잊고 있고 기도조차도 잊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형식만이 있을 뿐.........)
비록 지면이지만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주의 이름으로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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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업 선교사
엊그제 노방전도에서 소년원에서 나온 지 일주일 된 친구가 예수님을 영접하여 새 삶을 결단하여 무척 기뻤습니다. 잃어버린 양을 찾아 나선 목자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느꼈습니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감사의 열매들을 헤아릴 때입니다. 에벤에셀, 임마누엘의 하나님,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성령님이 이끄시는 선교, 사람을 발굴하여 세우며, 구원의 그물을 짜는 비전을 받고 중국에서 귀국하여 3년여 동안 제 주위에 펼쳐지는 하나님의 풍성함을 보았습니다.
초기 설립에 적극 참여하였던 동산교회 중국인예배는 중국인 전도사님을 모신 이후 중국형제 자매들로 성가대와 조장들이 세워지면서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협동선교사로 섬기는 남서울산본교회 선교부는 매주 기도회와 함께 선교대회, 회칙제정이 이루어졌고, 선교학교를 통해 좋은 분들이 세워지며 기대감을 주고 있습니다.
총무로 섬기고 있는 중국어문선교회는 안산 상록수로 이사하여 조금씩 진행해온 내부수리를 마무리하고, 홈페이지 제작, 각 영역의 정비와 함께 일군들이 잘 세워졌습니다. 선교한국을 비롯한 여러 연합모임을 통해 선교를 위한 그물망의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제 국내 본부선교사로서의 1차 사역기간인 만 4년이 다 되어갑니다. 야간에 공부하고 있는 기독신학대학원도 5학기의 중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변화가 다가오고 있고 전환점에 이르렀음을 분명하게 느낍니다. 언제나 그렇듯 새로운 지평이 열리기전 부담감이 큽니다. 현재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음을 봅니다.
그러나 중국과 세계선교를 향한 부르신 사명을 따라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온전히 따라가려 합니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벼랑 끝에서 오직 주님만을 붙들고자 합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언약을 따라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전 성결케 하고 말씀을 들었던 것처럼 주님과의 더욱 밀접한 교제 가운데 나아가고자 합니다.
- 모든 일들을 다 내려놓고 충분한 기도와 말씀 가운데 성령으로 충만해지도록
- 주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잘 듣고 순종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 이 땅의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힘들지만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희망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를 나누는 분들께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함께 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04년 10월 21일 기도로 한걸음씩 나아가는 조동업(반석) 올림
전화: 016-264-8204, 안산시 상록구 본오3동 1112-5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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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 사랑의 집
동역자님께!
그 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중국 연길사랑의집 10월 소식입니다.
주은애무료진료소 허가를 받았습니다...
1999년 7월 12일 주은애 어린이가 사랑의집에 왔습니다.
1999년 11월 1일 서울대학 어린이병원에서 뇌수막류 제거 수술을 한 후 주은애무료진료소 사업을 계획하였습니다.
2000년 5월 1일 첫 삽을 뜨고 직접 집을 짓기 시작하였습니다.
2004년 7월 14일 주은애무료진료소 문을 열었습니다.
개원 후 다섯 차례에 걸쳐 약 7백 여명의 저소득층을 무료로 진료하였습니다.
2004년 9월 30일 연길시정부 위생국으로부터 진료허가를 받았습니다.
내과, 치과, 소아과, 문진내과(외상치료)의 진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위내용은 주은애무료진료소 시작부터 오늘까지 입니다. 과정과 결과는 간단해 보이지만, 처음 이 일을 예상했던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가능하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던 일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그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꾸준히 중보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7월 문을 열던 날 사진을 함께 보내드립니다.
외부 공사를 마감하며...
연길은 벌써 살얼음이 얼고 낙엽이 모두 떨어지고, 초 겨울이 되었습니다. 이맘때면 한 해 일을 마무리 하는 김원장 손길이 매우 분주하답니다. 금년에도 많은 분들의 중보와 물질과 참여(현장에서 땀흘린사람들)로 많은 공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곳에 적용해도 좋을 듯합니다.
작은 물질이 큰 효과를 내는 곳이 사랑의집 이랍니다. 건물 구석구석에 스며있는 수고의 흔적들, 작은 아이디어들이 모아져서 만들어 진 건물임이 누구나 보면 느끼는 공통점이지요. 지혜를 모아 주셨던 그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긴 겨울을 준비하는 사람들...
겨울용 김장을 하고, 감자와 무우를 땅속에 저장하고, 가지와 무우를 썰어서 말리고, 문틈을 막아 찬공기를 막고, 강아지 집과 닭 사육장을 손질하고, 난방용 기름을 비축하고, 겨울에 사용할 자재들을 점검하고, 이 모두가 긴 겨울을 즐겁고 뜻있게 보내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 일들입니다. 아직 모두 갖추어 진 것은 아니지만, 물질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김 원장 미국방문
김학원 원장 내외가 미국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12년 동안 안식년 없이 사역을 하다가 이제 함께 현장을 떠나는 것이라서 사랑의집 아이들이 걱정이 된다는 김 원장 내외의 미국 방문을 위하여 중보해 주십시오. 12년 사역에 감사를 드리고 향후 제 2기 사역을 준비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2월부터 2월까지 미국에 머물면서 2005년 출범하는 후원이사회 참석과 그 동안 중보해 주신 중보사역자들을 만나는 시간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간구해 주십시오.
1. 사랑의집 모든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도록.
2. 월동용 난방비(6천불)가 채워질 수 있도록.
3. 함께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랑의집-아이들의 부모, 유치원교사), (신애의집-물리치료사, 특수교사)
(은애의집-내과의사, 치과의사, 행정요원), (섬김의집-섬기기를 좋아하는 사람)
2004년 10월 20일 사랑의집 후원관리자 이 은 경 올림.
한국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1-1 나진전자월드 337호 (이은경)
Tel. 02-702-5871, E-mail;leklch@hanmail.net
미국 House of Sarang P.O BOX 8432 La Verne, CA 91750(이경원)
Tel. (909)392-4600 E-mail;houseofsarang@swldb.com
중국 중국 길림성 연길시 의란진 실현촌 (사랑의집)
Tel. 0433-262-5959, E-mail;hakwon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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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ay for Iraq *
1. 이라크에 주님의 빛을 비춰주시고 폭력과 전쟁 이간질과 두려움, 그리고 거짓과 속임수의 것들이 물려가게 하소서.
2. 이라크의 정부가 잘 세워지게 하시고 종파간의 갈등과 민족 간의 갈등이 잠잠하게 하소서.
3. 라마단 기간 동안에 악한 영들의 역사가 없게 하시고 오직 주께로 돌아오는 자들이 많게 하소서.
4. 이라크 현지의 쟈쟈르 공동체가 라마단 기간에 믿음으로 서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
5. 요르단에 현지 교회들이 성령과 말씀으로 일어서게 하시고 현지 영혼들을 향해 부르짖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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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교회
1. 각 기관(교회학교, 여선교회, 남선교회) 총회를 위해서
4. 동일교회 공동체의 하나됨을 위해서
첫댓글 매번.. 변함없는 은미모습.. 고마워..(선교중보기도모임, 주보 등등 수많은 곳에서 은미의 말없는 섬김을 느끼고 있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