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논쟁속에 분양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계약금을 분양가 5% 미만의 파격조건 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설업체로서는 잔여가구를 하루라도 빨리 해소하기 위한 고육지 책이지만 실수요자에게는 초기 자금부담 없이 아파트를 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지만 버블지역에서 계약하다가는 버블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결정 미루고 있다.이들은 정부 여당도 5.31선거에서 버블이 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산층이 무너진 상태서 계약후 자신마져 버블이 될까봐 계약을 미룬 상태이다.
우림건설은 경남 진해에서 2005년 11월부터 필유 아파 트 잔여물량에 대해 2300만원 선이던 계약금을 분양가의 3% 수준 인 700만원으로 낮췄다. 남광토건도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에 들어서는 전농 하우스토 리 아파트와 오피스텔 잔여물량을 특별 분양하면서 분양가의 1 0%인 계약금을 5%로 낮췄다. 10층 이하 물량에 대해서는 중도금 50%에 대한 융자조건도 이자후불제에서 무이자로 완화했다.신명건설은 인천 서구 불로동에서 스카이뷰 120가구를 분양하면 서 잔여물량에 대해 계약조건을 계약금 500만원으로 크게 인하하 고 분양가의 60%인 중도금을 무이자로 융자해주고 있다.중랑구 면목동의 ‘금호어울림’ 등도 3050만원이던 계약금을 6 분의 1인 500만원으로 낮춰 분양하고 있다.
세광종합건설이 충남 예산군 산성리에서 분양하는 세광엔리치타 워도 계약금을 분양가의 5% 미만인 500만원으로 정했다.벽산건설은 5월 23일 경남 함안군 칠원면 오곡리 일대에 726가 구 규모의 함안 광려천벽산블루밍을 분양하면서 계약금 5%,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을 내걸었다. 분양가는 평당 450만 ~490 만원대이다.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가의 10%인 계약금을 5% 이하로 낮추고 중도금을 무이자로 대출하는 등 파격세일에 나서고 있다.정부의 연이은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 집값 거품논란까지 일면서 분양시장이 침체된 탓이다.
분양물량이 쏟아졌던 일부 지방에서 촉발된 이 같은 할인 마케팅은 서울과 일부수도권으로까지 확산되는 양상이어서 건설사들의 발걸음이 무겁다.남광토건이 2005년 8월부터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분양 중인 전농 하우스토리는 최근 잔여물량에 대해 분양가의10%인 계약금을 5%로 절반으로 낮추고 10층 이하 물량에 대해서는 중도금 50%에 대한 융자 조건을 이자후불제에서 무이자로 완화했다.분양 당시에는 답십리뉴타운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주상복합아파트여서 기대가컸지만,10개월이 지나도록 20%가량의 잔여가구가 남아 가구당 2000만원 정도인중도금 이자 비용을 대납해 주기로 한 것이다.잔여가구를 하루라도 빨리 해소하는 것이 회사 입장에서는이익이기 때문에 할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도봉구 쌍문동에서 대림산업이 분양하는 쌍문 e-편한세상도 애초 2600만~2800만원이었던 계약금을 500만원으로 줄이고 중도금 50%도 이자후불제에서 무이자융자로 바꿔 분양가를 600만원가량 낮췄다.중랑구 면목동의 금호어울림도 3050만원이던 계약금을 6분의 1인 500만원으로크게 인하해 세일하고 있다.경기 구리시 인창동에서 2005년 2월부터 분양 중인 '구리 인창2차 동문굿모닝힐'은 약 10%의 잔여가구에 대해 60%에 이르렀던 중도금 비중을 30%로 낮추고 계약금 1000만원을 두 번으로 나눠 내도록 하고 있다.
특히 지방에서는 파격세일이 비일비재하다.경남 김해시 진영지구에서 GS건설이 분양 중인 진영 자이는 4월 중순부터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한시적으로 1800만원인 계약금을 700만원으로 낮추고 분양가의 60%인 중도금을 무이자 융자(4층 이하)해 주기로 했다.저층 물량을 하루라도 빨리 털기 위해 월드컵 기간 동안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다.경남 양산 물금지구의 신창 비바패밀리도 중도금(분양가의 40%)에 대해 무이자 융자를 해 준다.우림건설은 경남 진해시의 이동 우림필유 잔여물량에 대해 2300만원 선이던계약금을 700만원으로 대폭 낮췄다.경북 경산시의 경산 우림루미아트도 분양가의 70%인 중도금을 무이자로 융자해 주고 있다.판교 청약이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포스트판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일찌감치 판교청약을 포기하거나 청약했어도 및 미분양 물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 중 경기 남부 미분양아파트의 경우 최근 들어 가파르게 소진되는 등 벌써부터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 남부지역은 대형택지지구를 비롯해 신분당선,신안산선 등의 교통호재가 집결해 있어 호재가 현실화 되는 2010년 이 후에는 상당한 투자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경기 남부의 주요 미분양 아파트를 조사한결과 대규모 택지지구에 건설 중이거나 500가구 이상의 대단지를 비롯해 판교신도시 인근의 성남 및 용인지역 등에 미분양아파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아파트는 분양가가 최근분양물량에 비해 저렴하고, 입주를 오래 기다리지않아도 되는 장점도 있으며 계약시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청약기회도 유지된다. 최근 들어서는 여러 건설사들이 다양한 혜택을 내놓는가 하면, 내부설계를 새롭게 단장하여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표적으로 안성 공도지구에 금호건설이 어울림 1,2,3단지(총1072가구)의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평형대로는 34평~47평형대의 중대형 평형이 남아 있다. 최근 1,2단지의 마감재를 업그레이드하여 새롭게 선을 보이며, 입주시점이 내년으로 공사가한창이다. 안성 공도지구는 공도읍 만정.승두.용두리 일대에 조성되는 14만5천평규모의 대규모 택지지구로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인접해 있고 인근에 롯데마트가입점예정으로 공사가 진행중이며, 평택과 안성을 잇는 국도 38호선도 지구를 관통한다.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관심을 끄는 성남지역과 용인지역엔 신동아건설이 성남 태평동에 신동아파밀리에(총168가구) 36평형을 중도금 40% 무이자 융자로 분양 중이며,삼환기업이 용인 김량장동에 삼환나우빌(458가구) 33평형 잔여가구를 특별 분양중이다.또한 1천가구 이상 대단지 물량으로는 오산시 청호동에 GS건설 건설중인 오산자이(1060가구) 33평, 45평형대로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금융조건으론 중도금 40% 이자후불제 혜택을 제공한다. 화성 봉담읍에 신창건설의 봉담비바패밀리1,2단지(1210가구)는 34평형대가 잔여가구로 남아있는데, 계약금 10%에 중도금 40%가 무이자로대출 가능하며 옵션도 무상제공된다.그 밖에 평택시 가재동에 우림건설이 짓고 이는 우림루미아트(590가구) 33평형, 모아건설이 평택시 포승면에 짓는 모아미래도1,2단지(915가구)도 26평형대로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평택지역은 최근 들어 국제신도시와 평택항 주변 산업단지 개발가시화 등으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첫댓글 래홍님! 열심히 움직이고 계시죠?